를 운영했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 한 언론사의 서버를 무료 지원 받는 대신 해당 언론사의 광고가 들어 갔었죠

운영의 모토는 비영리였습니다.

결국 무상지원을 벗어 던지고 운영진들을 끌어 안고 독립하게 됩니다.

모든 운영비는 운영진들의 몫이였고 사이트는 하루가 멀다하게 커져가는데

수입은 제로..

그렇게 시간이 흐를수록 운영진들이 하나 둘 떨어져 나가기 시작합니다.

결국 2000년도 중반 사이트 폐쇄와 재오픈을 반복하다 자금난에 못이겨

결국 사이트를 양도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사이트 임시 폐쇄 기간동안 이미 회원들은 경쟁 사이트로 이동하였고

재오픈 후 3분의 2정도의 회원만 남아 있었습니다.

그 많은 스폰 제의중에 하나라도 잡고 운영비라도 충당했었더라면..

후회한들 지나간것은 돌아오지 않았죠.

그렇게 팔려나간 사이트는 곧바로 온갖 베너들이 달리기 시작했으며

웹진으로 거듭났습니다. 그렇게 주인이 바뀐 사이트도 결국 전성기 시절의 모습을

회복하지 못한채 여전히 스폰서를 구하는 글을 올린채 운영되고 있네요.

그후 개인사이트를 몇번 만들어 보고 수년이 지나 정말 오랫만에 다시 커뮤니티 사이트를

만들었는데, 이제는 무조건 영리 운영입니다.

내 돈을 토해내며 쥐어짜는 운영은 절대 하지 않고 사이트를 통해 얻는 수익으로 운영하는게

목표예요.

하늘이 도운다면 운영비 이상의 수입도 가능하게 될지도 모르겠죠.

아직까지는 유입속도와 가입속도가 생각보다 괜찮은데, 워낙 오랫만에 다시 해보려니

정말 힘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