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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구입한 350억 웹 2 (첫눈)검색사이트..쥑기네요.. 정보

네이버가 구입한 350억 웹 2 (첫눈)검색사이트..쥑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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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위 인터넷 포탈인 네이버를 보유한 NHN이 국산 인터넷 검색 기술을 보유한 첫눈(www.1noon.com)을 인수했다.

NHN은 첫눈의 지분 100%를 350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으며 이를 통해서 해외 검색 시장에 적극 뛰어들겠다고 밝혔다. 첫눈의 자본금이 10억임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고 특히 아직 국내 시장에서 정식 서비스도 하지 않고 있으며 매출 실적 0에 가까운 첫눈이 인터넷 검색 시장에서 위치가 미비했던 것을 감안하면 첫눈은 이번 인수로 무려 35배의 대박을 터뜨린 것.

네이버가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엄청난 비용을 들여 첫눈을 인수했을까? 일단 네이버는 해외 검색 시장의 진출 어려움을 이유로 앞선 검색 기술을 필요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해외 검색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구글, 혹은 야후나 MSN의 검색 기술 수준의 기술을 네이버가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사실 인정한 것이나 다름 없는데, 네이버가 주로 해외 사업 진출을 게임서비스등으로 모색해왔던 것을 보자면 첫눈의 인수는 해외 시장에서 구글과 ‘맞장’을 뜨기 보다는 국내 검색 사업에서 1위를 고수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이 더 유력해 보인다.

첫눈의 주요 인사들은 전 네오위즈 직원들로 첫눈은 스노우랭크라는 검색 순위 자동 선정 기술을 가지고 사실상 네이버를 긴장하게 한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의 검색 기술은 이러한 자동순위 판정식의 검색 정렬(Sort) 기술이라기 보다 지식인검색과 직접 주요 검색어에 인력이 투입되는 분야별 정렬로 한국에서 절대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스노우 랭크는 구글이 검색 순위를 선정함에 있어 외부 사이트로부터 링크수를 가지고 판정하는 것과 유사한 기술로 판단된다. 이 기술은 물론 해외 검색 사이트와 비교, 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이 되지만 실질적으로 네이버는 이 기술로 첫눈이 네이버의 잠재적인 적이 되는 것, 혹은 타 경쟁 포탈 사이트나 검색 사이트의 무기가 되는 것을 두려워 했기 때문에 인수했다는 설도 다분히 있다. 또한 첫눈도 자사가 보유한 기술을 무기로 실질적인 실적은 없으면서도 대형 포탈과 검색사이트를 대상으로 장사를 했다는 비난 역시 받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그러나 한국을 대표하는 인터넷 사이트가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해외 사이트 대비 경쟁력을 키운다는 측면에서는 자기 역할을 했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나오고 있다.

네이버는 앞으로 첫눈을 당분간 독립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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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아아.. 첫눈이 결국 넘어갔네요.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ㅜ.ㅡ

"결국 그러나 한국을 대표하는 인터넷 사이트가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해외 사이트 대비 경쟁력을 키운다는 측면에서는 자기 역할을 했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나오고 있다."

이부분 사실 개인적으로 너무 신경질 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첫눈은 정말 장사를 목적으로 시작한걸까요. 아니면 중간에 그렇게 판단을 한걸까요.
많은 분들이 실망을 하겠네요.

네이버 너희들 정말...
네이버에 넘어가던지 아님 어딜 넘어가던지 검색업체가 본연의 임무를 다하고 저런다면 정작 화나지도 않을 일인데..

기분 씁쓸하네요.
이젠 되돌릴 수 없는 상황까지 가버린것 같습니다.
특정 업체가 여론까지 조작하고 삭제, 수정까지 해가는 상황이 되어버렸으니.

게다가 한국인 특유의 남이쓰면 따라쓰고 이유도 없는 그 습성때문에.. 에휴..
( 이걸 전문적으로 무슨 증후군이라고 하더군요. 꼭 나쁜것만은 아니다.. 삼성 휴대폰이 지금처럼 좋아질 수 있던 이유가 남이 좋은거 쓰면 무리를 해서라도 바꿔야 하는 증후군때문이기도 했다 라는 이상한 칭찬기사를 본 적이 있긴합니다만. -_-;;;;;;;;;;;;;;;;;; )
개발한 측에서도 어차피 영리가 목적이었을테니
매도한들 탓하기가 뭣하지만
시작할 때 거창한 슬로건으로 기만하지 말았으면 좋을걸 그랬습니다.

우리나라 검색엔진의 새장을 열기 위해....

이런것 말고 '검색엔진으로 떼돈 벌자' 이랬으면 아무도 말 안할텐데.......

어느 회사의 생산라인 현장에 붙어 있는
대내용 슬로건이 생각납니다.

'**팔아 큰돈 벌어 함께 잘먹고 잘살자.'
'불량 하나 낼 때마다 자녀 공책 한권 날아간다.'

종업원 지주제가 잘 지켜지는 회사였는데 제가 보기엔 오히려
가슴속에 와 닿고 설득력 있어 보였습니다.
언제나 새로운 도전자는 나오게 되어있나 봅니다.

첫눈이 네어버에 넘어갔으면 또 누군가 시도하겠지요.
벌써 진행되고 있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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