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조카 면회.. 정보
막내 조카 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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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에 조카녀석 면회를 다녀 왔습니다..
녀석에게 온 편지에서 주소라곤 강원도에 사서함 몇호에..
우리 때랑 같구나..^^
네이버에서 검색 이라도 되야지..한참 헤메다 보니..
화천에서 가까운 부대 더군요..
시외버스 터미널 내려서 택시 잡아타고 갓습니다..
부대 정문에서 20분 정도 기다리니 나오더군요..
얼마나 반갑던지..
마~ 춥지..눈도 많이 온다 우산 가지고 왔다 써라..
괜찮습니다..
걸어 오면서 이랬습니다 저랬습니다 합니다..
마~ 삼춘야~고참도 아니고 상관도 아냐~
자식 훈련 제대로 받았나 보네..
네..
뭐 먹고 싶은거 있냐? 뭐 먹고 싶니..
치킨이 먹고 싶다 합니다..
평소에 녀석이 쵝오로 좋아하던 양념치킨이 었습니다..^^
500 한잔 할까?
아닙니다 알콜 이런거 먹으면 징계 먹습니다..
알았어 임마~
제대로 훈련 받았네...
평소에 가장 마음이 가던 막내 조카녀석..
저처럼 공부도 가장 못하고 고집에 땡깡도 많이 부리던 녀석..
뭐가 제일 하고 싶니..
친구들에게 전화 하고 싶다고..목소리 듣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래.. 휴대폰 주고 피해 주었습니다..얼마나 친구도 그렇고 보고 싶은게 많았을가..
대화도 그렇고 첫 면회에 시간이 너무 짫더군요..
부대 정문 앞에서 녀석을 바래다 주고 손을 흔들고 가는 모습을 뒤 돌아 하는 척 하다가 ..
다시 돌아 보고 얼마나 안스러운 생각이 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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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나중에 지운이 군대 가면 울고불고 난리날 꺼 같네요. ㅠㅠ
벌써 울컥하네요.
벌써 울컥하네요.

아마도 일주에 한번씩은 갈 겁니다..^^

부대 앞에서 살려구요.

울 큰애 면회갔던 기억이 어제 같은데 벌써 제대를 해서....날 추워지면 마음도 시립겠어요.

큰 조카 제대하고나서 세월이 참 빠르구나 한적이..
날 새고 나면 제대구나 했던 적이..
다 그렇죠..
막내 조카는 면회오고 나서 자꾸 눈에 밝히고 걱정이 되더군요..
날 새고 나면 제대구나 했던 적이..
다 그렇죠..
막내 조카는 면회오고 나서 자꾸 눈에 밝히고 걱정이 되더군요..

고생하고 오셨네요^^;;

살도 좀 찐거 같고 첫 휴가 나오면 녀석에게 치킨에 한우에 삼겹살에 .
다 사주고 싶습니다..^^
다 사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