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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야는 갑이다. 정보

아가야는 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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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님이 가끔 자신의 시간을 이야기하실 때..

공감하면서도.. 그래도 아간데.. 아가 위주로 돌아가야지...라고 했었는데..

사실.. 이미님 말씀이 더 맞는 듯...

아기.. 물론 보살펴야할 절대적 존재이지만..

때론... 나를 돌아보는 것도 필요한 듯...

나의 시간이 너무 없어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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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아무래도 세대 차이가 있는 듯 해요.
우리 윗 세대는 자신 이외의 것들을 위해 희생하는 삶을 당연시 하며 살았으니까....
장남을 위해 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기도 하고, 동생들을 위해 내 학업을 포기하기도 하고,
당장 쓸 돈도 없는데 취미니 문화니 하는건 그저 사치인.... 그런 세대였잖아요.
하지만 우리 세대는 본격적인 소비 세대-라고 생각하거든요.
대학생이 직장인보다 돈을 더 잘 쓴다는 얘길 할 정도로 나의 즐거움을 위해 살았고,
결혼하기 전까지도 나의 즐거움을 위해 살았는데
아이가 태어났다고 해서 그것들을 모두 포기하기가 쉬울 리가 없죠.
그래야지 하면서도 아가는 갑, 본능적으로 움직이지 않을까요?
눈 비비고 일어난 후,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나.. 싶을 시간에
겨우 한끼니 먹으려 하면 이도 사치 같은 여러 날들..
본능이 뭔지 나 찌그러지는 것은 모르고 아가 갑 처리 하는 엄마, 아빠
이러다 이제 영영 바보가 되어 아무 것도 못하는 것은 아닌가 싶었는데..
다른 세상을 보여주는 삶이란 놈.. 아, 모두 이렇게 살았구나..
© SIR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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