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참ㅠㅠ 편집디자이너 알바모집을 하다가... 정보
나참ㅠㅠ 편집디자이너 알바모집을 하다가...본문
[힘빠져서 푸념하는 소리오니 오해나 착각 없이 그냥 읽어봐주시길... 휴...힘드네요.]
공고내용은 문서편집알바를 모집하는거고(인디자인 등 디자인툴로) 페이지당 6,000-10,000원 또는 권당 얼마
이런식으로 공고를 내고 재택이지만 주 1회 사무실에 와서 미팅(시간자유)에 참석할 것을 모집요강으로 올렸거든요
요즘 지원자가 이리 당돌한지 모르겠네요.
경력이 있는 몇 분에게 재의사를 확인하려고 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아래처럼 회신이 옵니다.
[지원자 메일] ===================================== 민감한 부분만 **처리 하였습니다. 개인정보나 금액
메일 잘 보았습니다.
말씀하시기로,
1. 1종이 10권~12권으로 구성돼 있으므로 1권에 **만원이라면 **만원~**만원이 되겠군요.
그러면 한분기마다 1-2회 작업이 있다고 하시니 1년에 ***만원~***만원 정도 예상하면 될까요?
2. 정기적인 리뉴얼을 가지기도 하고 또한 긴급수정이 있을 때도 있다고 하셨는데,
다른 직업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아르바이트 형식으로 일하는 것이라, 작업 및 수정은 제가 가능한 시간(수요일~금요일)에 가능할 것 같은데 가능한지요?
3. 그리고 수당이 선금 이라는 것과
4. 계약서 작성이 동반되었으면 하는데(계약서에는 마감기한, 방문 횟수, 수당, 수당지급기일 등 구체적 사항이 기입)
이것도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위의 조건이 받아들여진다면 연락주십시오
010-****-**** ***
[저의 회신메일] =====================================
답변 잘 받았습니다.
말씀하여주신 부분 모두 가능합니다. ^^
다만 선금이라는 부분은 시작 시 50% 지급과 함께 종료 시 50%지급으로 가능할 것 같으며
작업은 편하실때 하셔도 되지만 납품기일이라는 것이 있기에 이 부분도 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계약서는 아니지만 저희와 서약서를 작성하게 됩니다.
저희가 보유한 컨텐츠에 디자인을 입히는 부분이라서 유출 및 소유권과 관련된 내용(작업물에 대한 회사소유)이고요
물론 말씀하신 부분을 계약서에 삽입하는 것은 어렵지 않겠네요.
업무가 시작된다면 그 전에 유선통화 후 내방하실 시간을 조정하여 작성하시면 됩니다.
편집용 일러스트자료 및 기본적으로 적용된 디자인예제까지 모두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기본 디자인에 한글 및 엑셀로 저장된 글자만 원하는 위치에 배치하면 됩니다.(미팅시 설명드립니다.)
또한 매주 미팅 시간은 수-목 중에 하면 되는것인지요? (토/일 주말은 휴무이며 2/4주 금요일 오후 휴무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조정과 함께 / 1년 전체 업무를 언급하셔서(그 부분에 대한 보장이 필요하다면)
구체적으로 미팅 후 업무양과 퀄리티등을 눈으로 직접 보시고 결정하여야 하기에 조율이 필요할 듯 합니다.
일러스트작업이 많은교재의 경우 페이지당(6,000-10,000원)의 조건이기 때문에 세심하게 조율하지 않으면
경험상 작업량과 퀄리티에 대해 서로가 상심하게 되기도 하고 또한 작업이 가능한 수준인지 저희도 판단해야하기에
지금 말씀드릴 수 없음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
[지원자 메일] ===================================== 다시 답변이 온 것인데 ... 거참..+_+;;
답변 잘 받아보았습니다.
1. *** 교재의 경우 page당 *,***~**,***원 이라면 제가 생각했던 금액보다는 최소한 더 많다고 생각하면 되겠군요.
2. 그리고 기본적으로 재택근무를 원하고 있으므로, 그 정기적인 모임이라는 것이 '매주' 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매주 모여야 한다면, 그에 따른 시간 및 차비 등에 대한 것은 수당에서 포함되지는 않을 것이므로, 근무자의 입장에서는 미팅이 꺼려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미팅에 대한 수당도 보장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
아직 이 분의 포트폴리오나 뭐 그런건 보지도 못했는데 이력서(온라인이력서)에는 경력10년차 이게 전부입니다.
잘하시는분 같으나 요즘 이런 식으로 알바가 질문하고 지원하는지요?(진지하게 여쭙는겁니다)
저에겐 황당하기만 한데 너무 당연하게 요구하여서 제가 요즘 분위기의 뭔가를 노치는게 아닌가 싶어서요...
답변은 이미 보냈습니다. 아래처럼 보냈는데 거참 알바모집하는데 왜리 힘든지요??
보통 세컨잡이면 메인일 마치고 자기시간 쪼개서 노력하시는 분들인줄 알았는데 이런 분이 두분이나... ㅡㅡ;
거기다 경력 10년차면 사회생활 왠만큼 해보신터라(나이는 30중반임) 회사 급할때 사정 잘 아실텐데 도무지
타협이라곤 없고 모두 자기기준에 예스/노 이렇네요. 안뽑으면 그만이지만 이런 요구가 올줄이야...
===================
안녕하세요? ***님
메일이지만 답변을 주고 받으면서 '그 정기적인 모임이라는 것이 매주라고는 생각 못하셨다'라고 하시는 점으로 보아
모집할 당시의 공고를 정확하게 읽어보지 않으셨거나 또는 이해하시지 못하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가 미팅에 대한 수당까지 보장하며 일을 진행하는 것은 처음있는 일이기도 하지만 이미 공지도 되었었고
조건은 저희가 이미 공고하였고 그에 따른 맞는분이 지원을 하시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업무는 함께할 수 없을 것 같네요.
아쉽지만 다음 번에 보다 더 나은 조건으로 기회가 생긴다면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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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개
일단 디자인부분이 검증되지 않았지만... 통상 디자이너 이던지 프로그래머 이던지..
저렇게 회신이 오면 1가지죠, 전문가 or 영업맨(실력없이..... 전문가처럼만 보이는)
그런데, 계약전에 궁금한 사항은 어느정도 메일이 왔다갔다... 하는게 맞지 않나요?
오프라인 이전에 서로 검증하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당연히 위처럼 조건 안맞으면... 안쓰면 되는거구요..)
저렇게 회신이 오면 1가지죠, 전문가 or 영업맨(실력없이..... 전문가처럼만 보이는)
그런데, 계약전에 궁금한 사항은 어느정도 메일이 왔다갔다... 하는게 맞지 않나요?
오프라인 이전에 서로 검증하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당연히 위처럼 조건 안맞으면... 안쓰면 되는거구요..)
네..그렇군요. 모집요강에 대부분을 적어놨었는데 그 조건의 부족함을 얘기하기 이전에 지원자도 맞지않으면 지원하지 않거나 혹은 이력서를 제출하면서 또는 제출이전에 질문을 주었더라면 좋을텐데 막상 뽑으려고 추린 사람에게 메일보냈더니 그러니까 당황한거네요. 뽑아만주시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라고 하더만 ㅡㅡ;
원래 서로 그러잖아요... 뽑아만 달라...
선거판이나, 구인구직이나, 알바 모두... 알면서 쓰는거죠...
서로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꼼꼼하지 않은사람이 싫으면
정리하면 되는거니 ...
혹시 문제가 될꺼 같으면, 공지해놓았던 내용을 계약서상에 문서화
해 놓으면, 추후 문제점이 적겠죠... 어짜피 오프라인 문서 작성시
필터링 될 내용이, 온라인에서 미리 필터링 되었다고 생각하심이 좋을듯 하네요
선거판이나, 구인구직이나, 알바 모두... 알면서 쓰는거죠...
서로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꼼꼼하지 않은사람이 싫으면
정리하면 되는거니 ...
혹시 문제가 될꺼 같으면, 공지해놓았던 내용을 계약서상에 문서화
해 놓으면, 추후 문제점이 적겠죠... 어짜피 오프라인 문서 작성시
필터링 될 내용이, 온라인에서 미리 필터링 되었다고 생각하심이 좋을듯 하네요
뭐, 계약 전에 저런 부분을 맞추는건 맞긴 한데 타조님이 당황스러웠을 기분도 이해는 돼네요
타조님 심정도 알겠지만..
저분이 황당하거나 이해 안되는 것은 결코 아닌데요..?
초심자가 아니라면 너무나도 당연하게 요구하는 부분들일 뿐입니다.
프로는 철저히 기브 앤 테이크겠죠... 요구하는만큼 해주기도 하죠. 초심자는 요구도 잘 못하고..
그에 대응해 해주는 것도 미흡한 법이죠.
그리고 예전에 저희도 외부 의뢰하거나 할 때... 식대와 차비 등 다 정산해주었습니다. 당연한 것임.
저분이 황당하거나 이해 안되는 것은 결코 아닌데요..?
초심자가 아니라면 너무나도 당연하게 요구하는 부분들일 뿐입니다.
프로는 철저히 기브 앤 테이크겠죠... 요구하는만큼 해주기도 하죠. 초심자는 요구도 잘 못하고..
그에 대응해 해주는 것도 미흡한 법이죠.
그리고 예전에 저희도 외부 의뢰하거나 할 때... 식대와 차비 등 다 정산해주었습니다. 당연한 것임.
두분입장 모두 이해가네요.
어차피 재택으로 처리될일을 주마다 미팅을 한다면 작업자입장에서 당연히 기회비용을 생각하는게 맞는것 같고 서로의 입장이 있으니 안맞으면 다른사람을 알아보시면 될일입니다.
어차피 저사람도 일을 가려서 받는입장이니 서로 기분나쁠 필요는 없을거 같네요.
어차피 저사람도 일을 가려서 받는입장이니 서로 기분나쁠 필요는 없을거 같네요.
채용자와 프리랜서 모두의 입장이 이해갑니다.
각자의 경험 속에서 무수한 곤란한 상황들을 겪고나면 까칠해질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각자의 경험 속에서 무수한 곤란한 상황들을 겪고나면 까칠해질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ㅎㅎ 화이팅하세요
그렇군요~ 쿡 틀어박혀 있다보니 제입장만 생각했나봅니다. 그럴 수 있는 것이군요... 보통의 경우 자신을 PR하고난 후 일을 시작하기 이전에 세부 조건을 얘기하던 경험만 있어서 자신의 이력이나 경력을 알리기 이전에 처음부터 조건을 얘기하니 저는 적응이 좀 안되네요 ㅎㅎ 다들 말씀을 들어보니 제가 변해야겠군요 @@! ㅎㅎ
세상에 명확한 답은 없을 듯 합니다. 모두의 이야기를 들어봐야....
타조님 심정도 전혀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에요...
타조님 심정도 전혀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에요...
저같은 경우는 서로 일하는데 기분좋게 할려고 두리뭉실하게 하고 일은 퀄리티를 만족시켜드렸는데요 그렇게 해오니까 작업자인 제가 손해가 많더라고요 저역시 요즘들어서는 딱부러지게 집고 갈려고 마음을 먹고있는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