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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석님의 글 보고 나서 딴 소리 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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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있다면 있고 없다면 없습니다.
오해 없으시길..

가끔 일을 하다가 이런 소릴 하게 됩니다.
(이 부분부터는 제가 일하던 곳 팀장님의 말을 상당 끌어옵니다)
자신의 맡은 부분에 최선을 다하지 말고는 징징거리지 마라.
진급이 늦거나 연봉 적은건 스스로를 탓하라.
진이 빠질 때까지 해보고 그 근거로 어필하라.
징징거리는 사람은 내일도 징징거리고 1년 뒤에도.. 5년 뒤에도.. 늘 징징거린다.

그 분은 팀장이니 거들먹거리지 않으셨고..
늘 회사 누구보다 더 오래 더 많이 더 열정적으로 일하셨죠.
때문에 4여년 만에 팀장이 되어버리시더군요.
다른 이들이 적어도 일 관련해선 그 분께 어필을 못할 정도로 완벽하게 해치운다는..
때문에 회사 충성하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자신의 이기심 때문에라도 열심히 일하라 하던..

강지석님의 글을 보며 그런 생각이 듭니다.
자신의 자리에서 완벽할 수 있게.. 열심히 하는 것.
그게 중요하다고..
하지만.. 이율배반일까요..
그 분이 그러셨습니다.

게이지를 다 채우는게 좋다. 하지만 그게 다는 아니다.
100이란 게이지를 100으로 채우는 완성된 모습도 좋고.. 그게 당연한 기본 원칙이다.
하지만 의외성과 현실성... 생각한다면 100에 90이라도 이미 백점이다.
하지만 이 사람은 재미나게도 이미 120을 한 것이다.

관리자가 아닌 이상.. 자신의 맡은바를 100 한다는 것은 양면성을 가졌다는거지요.

결국.. 디자이너는 디자인만 잘하면 되고.. 프로그래머는 프로그램만 잘하면 되고..
영업은 영업 잘하면 됩니다.
가장 교과서적인 말이고..
어떤 업계냐 따라 정도치는 다르겠찌만..
상황의 늘 비선형적으로 움직인다는거... 그것을 간파할 줄 아는게 현대의 작업자들이고..
현대의 관리자들이라고..
그 유동성과 현실적 상황을 잘 캐치하는 작업자, 관리자, 회사가 더욱 성공한다고...

그 과정에서..
100을 기준으로 하였을 때 이미 120이나 돌파했찌만 100은 100이 아닌 80이나 70 내지 90일 수도 있다는거..
제가 무식해서 글을 잘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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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관련 있다면 있고 없다면 없습니다.
>오해 없으시길..

편하게 얘기 나누는 공간인데, 뭘 그리 조심스러워하십니까. ㅎㅎ;
저한테 평점 받아가실 일 있는 것두 아니고....  뭐 됐고, 일단 제 점수는요... **

.
.



수량화가 어려운 항목을 수치로 얘기하려 하시니 이야기가 더 힘들게 되신 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일을 예술적으로 하는 것과 예술을 일로서 하는 것의 차이는 의외로 큽니다. 그것은 '될 때까지 하는 것' 과 '언제까지 되도록 하는 것' 의 다소 대립적인 관계에 있기 때문이겠지요.

프로그래밍을 잘 하는 것과 프로그래머로서 잘 하는 것의 차이 역시 그런 관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학자로서의 삶과 연구소장으로서의 삶의 차이 역시 그러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과연 100에 90, 100에 120... 이건 무슨 의미가 있으려나요.
미션 어컴플리쉬드, 결국 그게 답이고 종착역이란 생각입니다.

그래서 전 협업을 하는 누군가에게 지시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때 그렇게 말합니다.
어떻게든 완수를 하는 데 최선을 다 하라고. 그리고, 그 다음 과정에서도 똑같이 완수할 수 있게끔만 해놓으라고 그럽니다. 이건 일이니까.

현재의 온도와 기압 조건으로 내가 들고 있는 물이 섭씨 100도에서 끓게 된다면, 물의 온도를 섭씨 99.9도까지 뜨겁게 만들어도 그건 어디까지나 '충분히 데워진 물' 에 불과합니다. 아주 미미할수도 있는 열량의 부족으로 그렇게 됩니다. '끓는 물' 을 만들고자 할 때 100도씨의 온도를 임계온도, 임계점으로 부릅니다.

모든 일에는 임계점이 존재함을 경험의 학습을 통해서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업무상의 임계점을 지나기 위해서 그토록 노력하고 얘쓰는 것 아니겠습니까. 물론, 완성은 있어도 완벽은 없는 임계점만 넘기는 식의 요즘의 한국사회 풍토는 지극히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ㅡ_ㅡ;
해답은 없는거겠죠.
어.. 길게 쓰면 짤릴까봐 쫓기든 짧게 쓰렵니다.
모든게 답이기도 하고.. 모든게 답이 아니기도 한 듯 합니다.
단지 열심히 하는 것만이 아니라 열심히는 기본이고.. 결과도 낳을 줄 아는게 실력일 듯.
설령 그 과정에서의 부족분은 스스로의 노력에 달린거겠죠.
그리고 인간의 일에 재단을 하는거도 참 어리석은 일인 듯.
다만.. 일정 수준에서 평가하고 나누는 일이 있는 것이겠죠.

숫자로 표현하는건 그저 이해하기 쉽게 하기 위함이겠
반쪽짜리 중용?? 무슨 의미로?


별개의 이야기지만..
사람들은 자신의 성에서 바라보면서 타인은 틀렸다 하는 듯.
어서 거기서 나와서 이 아름다운 성으로 오라고..
어찌 보면 반대편 성에 있는 그들은 우리를 틀렸다 하며 오라 할 듯..
서로의 성의 존재를 인식할 줄 안다면 그것이야말로 완벽한 조화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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