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봉준호 감독의 "괴물"을 봤습니다. 정보
오늘 봉준호 감독의 "괴물"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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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감독의 작품이라서,
오늘 조조관람으로 봤습니다..^^
역시 재미있더군요.
그런데, 살인의추억과 같은 명작에는 조금 못 미치는 듯합니다.
뭐랄까,..
사회에 대한 풍자가 너무 과장되었다고 할까요?
약간은 코믹한 사회,정치적 풍자가 너무 과도하게 표현되지 않았나 싶더군요.
살인의추억에서와 같은 상당히 현실적인 비판과 풍자를 기대하셨다면,
조금은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괴물'이라는 캐릭터를 부각시키다보니,
아무래도 사회,정치적 풍자와 같은 면이 조금 소홀한 듯합니다.
그리고 그런 식의 유치한 과장이 어쩌면 외국인에게 어필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런 면만 제외하면, 근래에 나온 영화중에는 그래도 단연 뛰어난 영화라고 보여집니다.
이 영화에서의 최고의 연기자는 고아성의 아역연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 소녀 나중에 분명히 뜬다...ㅎㅎ)
괴물의 CG도 상당히 뛰어나구요,,,
송강호, 변희봉의 연기도 여전히 일품입니다.
박해일은 좀 오바스러운...^^;;;
내용도 전반적으로 헐리웃의 괴물 스토리보다는 훨씬 재미있습니다.
봉준호만의 유머러스한 장면들이 곳곳에 나오면서 웃을 수 있구요,..
가족애의 감동도 있고,..스릴러적인 긴장감도 있구요,..
너무 기대하지 않고 보러 가신다면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을듯...^^
개인적으로 실망스러운 점은 음악과 미술인데요,
음악이 너무 처지고 잔잔한게...좀 영화에 어울리지 않는것 같아요.
제 개인취향탓인지도 모르죠..ㅋㅋ
미술도 좀 별로였어요.
살인의 추억에서의 학교가 보이는 언덕 들판의 장면이라든지,
쓰레기 처리장에서의 멋진 카메라앵글,
그리고 유명한 기차동굴장면 등,..
그런 멋진 장면이 이번 괴물에서는 보기 힘들더군요..
괴물 캐릭터 그 자체에 너무 촛점이 맞춰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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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벌써 관객동원 100만이 넘었더군요.
스크린 쿼터 폐지를 반대한다면서
개봉극장을 600개 이상 점유하여 버리면
다른 영화들은 어쩌라는 것인지....
스크린 쿼터 폐지를 반대한다면서
개봉극장을 600개 이상 점유하여 버리면
다른 영화들은 어쩌라는 것인지....
개인적으론 살인의추억이 명작??? 저는 반대..ㅡㅡㅋ
괴물... 완성도가 높다고 하더군요. 보고 싶다는..;;
괴물... 완성도가 높다고 하더군요. 보고 싶다는..;;
컴퓨터가 없어서 이젠 집에서나 글 남깁니다 ^^
저도 어제 보았는데
한국영화 간만에 잘 만들어진 영화를 보았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sf를 좋아하는데, 상당히 놀라울 정도로 잘 만들어진 영화였습니다
영화관람료가 전혀 아깝지 않은 그런 영화입니다
시사하는 바도 크고
꼭 보시면 후회없을 것입니다.
제가 왕의남자보고서도 인터넷에 글 남긴적없는데
이 영화는 추천합니다 ^^
저도 어제 보았는데
한국영화 간만에 잘 만들어진 영화를 보았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sf를 좋아하는데, 상당히 놀라울 정도로 잘 만들어진 영화였습니다
영화관람료가 전혀 아깝지 않은 그런 영화입니다
시사하는 바도 크고
꼭 보시면 후회없을 것입니다.
제가 왕의남자보고서도 인터넷에 글 남긴적없는데
이 영화는 추천합니다 ^^
집사람이 저보다 더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
영화평을 아주 잘 쓰셨습니다. 저도 살인의 추억, 꽤 여러번 봤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