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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번호 도용 당했어요.. 머리가 아프네요.... 정보

주민번호 도용 당했어요.. 머리가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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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전 클럽에 올려진 글을 읽을려고 클릭하니 가입해야 해서...쎄이를 가입할려고 했죠..
쎄이랑 피망이랑 뭐랑 통합 되어서 네오위즈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어떻게 된건지 제가 가입이 되어 있는겁니다..... 허걱..정말 황당하고 쇼킹 충격......
그래서 아이디 조회를 할때 주민번호이름 넣으니....... 웬걸요...
아이디가 제가 항상 쓰는게 있는데 사용중이면그뒤 숫자를 넣어서 쓰는데....
 
이곳 네오위즈 통합아이디는 두사람의 이니셜 약자 같았습니다. 영문으로 총 6자리.....
정말 허걱이였어요. 그것도 2006년 2월 13일인가 저녁 무렵 가입되어 있던데요.....
이해 할수 없었어요.... 정말........
 
비번찾기 할려고 클릭하니......
 
가입시 이메일 주소 랑 비밀번호 힌트랑 핸드폰 번호 앞자리 7자리가 나와 있는데....
이메일주소도 첨 보는거며 비밀번호 힌트도사람이름 첨 보는거며.....
핸드폰 번호도 생전 처음 보는거였습니다.....
 
본인 주민번호로 핸드폰 명의가 같으면 돈이 들지만 인증이라는걸 받을수있어서....
비밀번호 셋팅을 해서 들어가서 일단 확인을 했습니다......
 
핸드펀 번호가 다 보이길래 전화를 걸었더니.....
 
참고로 전 부산입니다........... 여자..........
 
핸드폰 번호의 주인은 남자 10대 울산에 사는 고1이였습니다....
 
주민등록번호 도용은 절도이며 형사고발이 가능하며 올 25일날 개정안에는 3년이하의 징역과 1천만원이하의 벌금을 물며 이건 큰 범죄. 절도입니다..
 
어처구니 없는 이 철없는 10대는 아무렇지 않듯 기억이 안난다........ 자꾸 잡아 떼길래 .......탈퇴해드릴께요. 등..... 아주 문제의 심각성의 인지 하지 못하더군요....
 
키보드 미숙으로 잘못 눌렀어요..... 친구 미니홈피에 올려진거 하나 훔쳤어요 ....등 아주 거짓말을 하더군요....
결국 참다 못한 제가 그러면 너 할말 다했니? 그럼 나도 법적으로 처리할테니 부모님 께 이야기 니가 잘 하고 경찰서에서 고소장 제출해서 보자구 하면서 전화를 확 끊어버렸습닌다.
 
그랬더니 이 학생이 겁을 먹었는지 그때 부터 난리인데 빌고 비는데 이미 너무 늦었더군요. 이미 한짓이 괴심해서 절도 죄로 고소할테니 부모님 이랑 이야기 하라고 했더니.....
그게 시간이  9시 반경이였습니다......
 
자정이 되어서 전화가 와선 큰 누나랑 이야기 하라고 하더군요...
나중에 안거지만 누나도 25살이더군요... 에휴~ 철없는 남매....
 
아니 어떻게 이런 일을 그냥 죄송하단 말 한마디로 달랑 끝낼려고 했는지...
누나도 동생이 거짓말하고 처음 행동했던걸 몰랐던 터라 제가 다 이야기하고 누나랑도 할 얘기 업다고 강하게 나가고 아침에 부모님이랑 통화 하고 싶다....
 
확 끊었습니다...
 
정확히 다음날 아침. 그러니 어제군요. 어머니께 전화가 왔더군요...........
(다행히아직 금전적으로 큰 피해가 있진 않은 정도이나..... 주민번호 도용 절도죄인 만큼........)
죄송하다는 말........ 야간 일을 해서 아침에  왔다면서..... 우리애가 잘못을 했다면서...
 
나이드신 중년 부인들은 아직 이게 무슨 죄인지 얼마나 심각한건지 모르시더군요...
나중에 제가 이야기 해드리고 나서야 휴~ 어머니가 애한테 도통 관심이 없더군요....
 
그나저나 엄마랑 누나랑 사람이 전화 한통으로 해서 미안하다고 하고 끝낼려고 했다니 정말 어이가업더군요....
 
사건은 대략 요약하자면 이랬습니다.....
제가 요구한건......... 생판 모른 사람 주민번호 도용 절도죄를 지어놓고 미안하다고 하면 다냐고요! 직접 만나서 사과할것을 요구했습니다.
토요일 오전에 부산으로 내려와서 사과를 하되 애를 직접 데리고 오라고 했습니다.
 
애를 만나봐야겠고 도대체 어떤 애길래.... 지금 무슨짓을 한줄 알고 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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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머리가 아프네요. 요새 10대들 철없다고 하지만 알면서도 범죄를 저지르고 들통나면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부모뒤에 숨는........
부모가 애를 두둔하고 감싸기보다는 그나이가되었으면 책임감을 가르쳐야할 나이 아닌가요?
학교를 보내서 공부를 해서 대학을 보내고 하면 뭘합니까?
바늘도둑이 소도둑이 되고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했는데.............
 
만약 제가 이렇게 강경하게 나가지 않았다면 그애는 그냥 에이씨! 재수없게 걸렸네..라며 또 그짓을 했을겁니다..........
 
유출 경로는 친구들이랑 이런 짓을 할려고 계획적으로 사이트에서 프로그램을 받았다고 하네요..
애의 처음 행동이 너무 괴심한지라..... 휴~
솔직히 아직도 그냥 콱! 절도죄로 넣어버리고 싶어요.
 
세이측에서도 사과 전화가 와서 고소장 제출하면 자료를 경찰서로 넣어주다고 하더군요...
 
글쎄. 남들이 겪을때 정말 티브에서 뉴스에서 떠들때... 남의 일인줄만 알았습니다......
내가 이런 일을 겪다니 살다가 참.. 얼마나 놀랬는지.....
 
그 심정이 표현할수가 없네요........
개인적으로 산전수전 웬만큼 겪어서 그리 성격이 유연하고 호락호락하지 않아서 별루 용서해주고 싶지 않네요.
쎄게 된맛을 봐야 정신차리는건 아닌지...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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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미국에서는 미성년자가 살인을 하면
소년원에서 몇년 살다가
풀려 나오죠

어른이면 당연히 사형선고를 받아야 하지만...

사회가 책임이 있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당한 가족들은 울화통이 터지는 얘기죠
소년원도 감옥이나 마찬가지지요. 어릴때부터 너무 오냐 오냐 알아서 해주기보단 어느선에서부턴 아이들에게 책임감을 가르쳐야 하는데 무조건 용서는 안되죠 ^^
어린이랑 미성년자라 봐주는거야 알지만...... 그것도 봐는것도 선이 있어야 재발을 방지한다고 생각합니다~ ^^
사회적인 책임도 있지만 집에서의 가정 교육도 무시못합니다.....
그져 돈만 벌어서 먹이고 입히고 학교만 보내는것은 아니라고보고요..

더 큰 문제는 애들 그게 큰 죄인지 알고서도 하다는겁니다. 미성년자니깐은 괜찮아. 뭐...
요새 애들이 영악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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