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아이들을 위한 노가다.. 정보
주말에 아이들을 위한 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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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딸들이 어디서 봤는지는 몰라도 자기들도 2층침대를 갖고 싶다는 말에..
딸바보인 저는 앞,뒤 생각없이 사주겠다고 덥썩 약속을 하고 말았습니다..
약속을 한지 일주일이 되자..
아빠는 거짓말쟁이랍니다..ㅠㅠ
충격먹고 침대검색 시작.....
와우~ 가격이 아주... ㄷㄷㄷ
큰일이네 이거...
어쩔수 없이 손재주만 믿고 직접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황금같은 금요일 일은 안하고 말도 안되는 도안시작... 자재 구입하고 무작정 만들기 시작...
첫째날은 큰 기둥들만 만들고 끝..
둘째날에 1층, 2층 침대판 만들고 나니 좀 수월해 지더군요..
마지막 셋째날에 마지막 화장대(?)까지 모두 완성하고 다시 아파트로 옮기기 위한 해체..
드디어 완성..
주말을 이렇게 보내버렸지만..
아이들이 좋아해서 뿌듯한 주말이었네요..
덕분에 엄마만 따르던 아이들이 이제 저를 좀 바라보기 시작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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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5개

헐...대박... 놀라서 말이 안나오네요!! 멋져용 ㅠ

아이들에게 관심받고 싶어하던 딸바보 아빠의 몸부림 이었습니다..ㅠㅠ

헉... 어디가 없는 손재주 입니까 -ㅂ-;;;

아파치님이 보실까 부끄럽습니다..-_-;;

헐 .. 할말이 없네 ;;;
그냥 다 들어 있는거 드라이버로 조립만 한거죠????
설마 저걸 다 잘라서 만든거라구요? 에이.... 뻥.......
진짜임???? 에이.... 설마....
그냥 다 들어 있는거 드라이버로 조립만 한거죠????
설마 저걸 다 잘라서 만든거라구요? 에이.... 뻥.......
진짜임???? 에이.... 설마....

누가 그러더군요.. 일을 사람이 하나... 공구가 하지...ㅎㅎㅎ 맞는말인거 같습니다..

금손아재시네융.. 저렇게 사이즈까지 딱맞다니.. ㅎㄷㄷㄷ

그래서 아마추어 입니다.. 사실 크게 만들어질까봐.. 훨씬 작게 사이즈를 쟀는데 만들다 보니 저렇게 커졌습니다.. 다행히 딱 맞게 만들어진거죠.. 운이 좋았습니다..^^;;
이분 최소 목공 노가다 10년 경력 ㅎㄷㄷ
집 만드는 일 하시다가 훔만드시는일 하시는 듯
집 만드는 일 하시다가 훔만드시는일 하시는 듯

생각경력만 10년입니다..ㅋㅋㅋㅋ
목공일로도 엄청난 부수입을 가지실분 ㅎㄷㄷ

말로만 듣던 모마차 침대군요... 아이들이 많이 좋아하겠어요... 이제 엄마만 좋아하던 딸들이 침대를 만들어준 위대한 아빠로 기억할지도 ㅋ

그 기억이 단지 1회성이 아니기만 바랄뿐입니다..ㅋㅋㅋ

목공 기술이 좋으시네요.
장비와 공구가 좋다고 해도, 좋은 기술을 갖고 계시네요. 저와 같은 도시에 사는 분으로 알고 있는데.....
혹시 집도 직접 지으신건가요.
장비와 공구가 좋다고 해도, 좋은 기술을 갖고 계시네요. 저와 같은 도시에 사는 분으로 알고 있는데.....
혹시 집도 직접 지으신건가요.

집요? 에이 설마요... ㅋㅋㅋ 그건 아파치님이나 가능한 일이겠지요.. 그리고 삼관왕님은 시민이시고 저는 거기서 좀더 떨어진 읍민입니다..ㅋㅋㅋㅋㅋ

오전 회의때 불공평에 대한 대화를 나눴는데...
참 세상 불공평 하네요.
누구는 재주를 몇가지씩 가지고 있고, 누구는 하나도 없고 ㅠㅠ
부럽습니다. ^^
참 세상 불공평 하네요.
누구는 재주를 몇가지씩 가지고 있고, 누구는 하나도 없고 ㅠㅠ
부럽습니다. ^^

리자님은 브레인과 발재주가 좋으시잖아요.. 저도 족구 무진장 좋아하는데 개발이라 맨날 욕먹어요..ㅋㅋㅋ

브레인과 발재주? 다 저하고 거리가 머네요. ㅠㅠ
오래하다 보니까 버티는거죠.
"한우물을 파라"는 저한테 맞는말 같습니다. ^^
오래하다 보니까 버티는거죠.
"한우물을 파라"는 저한테 맞는말 같습니다. ^^

작업장에서 만들고, 집으로 옮기는건 어떻게 하셨어요??
울 신랑이 나무 만지는 일을 하는데, 맨날 일 벌려놓고 혼자 못 한다고 제 손을 빌리거든요 ㅡ,.ㅡ;;
혼자서도 잘 해요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ㅠㅠ
울 신랑이 나무 만지는 일을 하는데, 맨날 일 벌려놓고 혼자 못 한다고 제 손을 빌리거든요 ㅡ,.ㅡ;;
혼자서도 잘 해요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ㅠㅠ

만들때는 볼트를 꽉 조이지 않았어요.. 다 만들고 다시 분해했어요..-_-;; 분해한것을 집으로 옮긴후 다시 조립했습니다.. ㅎㅎ 이미님 손재주가 좋으신가 봅니다.. 남편분이 손을 빌릴정도면 인정하신다는 말씀이신데요...ㅎㅎ

아뇨 저 국가 공인 망손이에요... 제가 하는건 붙잡고 있기 나사 주워주기 이딴 것들인데 너무나 귀찮고 힘들어요 ㅡㅡ;;;
에이~ 조립식 이층 침대사서 조립하셨죠? ㅋㅋ
농담이구요. 정말 부럽습니다. 너무 멋져요.
농담이구요. 정말 부럽습니다. 너무 멋져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멋지네요 저걸 이틀만에 뚝딱 만드시다니 !!

3일입니다..^^;; 어찌 이틀만에 만들겠어요..ㅎㅎ

와 추진력 부럽습니다 .

거짓말쟁이 아빠를 바라보는 실망스런 아이들의 눈빛을 보고나니 미룰수가 없었습니다..-_-;;

와우 이걸 이틀만에 다 하셨다굽쇼? 와우 와우 와우 와우 와우
이쪽으로 전향하시는 편이 더 낫지 않을까 싶네요~^^
이쪽으로 전향하시는 편이 더 낫지 않을까 싶네요~^^

3일요 그것도 꽉찬 삼일 ㅋㅋㅋ 과찬이십니다..
대단하시네여

도면이랑 실물이랑 똑같이 나왔다는 게 완전 신기!!
프로그램도 처음 설계한 거랑 결과물이랑 다를 때가 많은데...
진정한 금손이십니다.
아이들이 부럽네요. ^^;;;
프로그램도 처음 설계한 거랑 결과물이랑 다를 때가 많은데...
진정한 금손이십니다.
아이들이 부럽네요. ^^;;;

인간이 아니죠 어떻게 저건 혼자....어느별에서 왔나요?

금손이다. 금손이 나타났다!
알맞춤하게 완성하신 것만도 대단한데 가만 보면 디테일도 살아있다능...
알맞춤하게 완성하신 것만도 대단한데 가만 보면 디테일도 살아있다능...

헐.......... 이걸 어찌.... 아닐꺼에요... 아니시죠..? 아닙니다! ㅜㅜ

헐 대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