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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줄에 대한 철학적 고찰. 정보

똥줄에 대한 철학적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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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똥줄이 탄다고 말을 할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요 며칠전부터 제 정신세계를 혼미하게 하는 단어가 바로 " 똥줄 " 이 되어버렸습니다.
 
어릴적부터 동물적인 감각으로 동네사람들을 놀라게 한 그 분석력으로 인해
동네사람들은 절 멀리했고 ( ㅜ.ㅡ ) 장차 크게 될 조류라 칭송하면서도 그런 절 시샘하고 부러워 했습니다. (잠시 먼 산..)
 
"우리가 똥줄이 탄다고 하는데 과연 이 똥줄은 무엇일까?"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밤잠을 설치며 고민하게 되었고
똥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를 확고히 정립하고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짚어보게 되었습니다.
 
과연 똥줄은 무엇일까요? 전 크게 두가지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장에는 소장과 대장이 있습니다. 음식물이 보통 대장까지 내려오면 거의 응가상태가 되고
이것이 직장까지 내려와 끄트머리에서 힘을 주면 완벽한 응가로 세상에 잠시 빛을 보고 쓸려내려가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전 대장과 직장을 똥줄이라 부르는것이 아닐까 하는 첫번째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왜 우리는 똥줄이 탄다라는 말을 할까 하는것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똥줄은 어디서 탈까요? 그렇습니다. 곱창집에서 타고 있는것입니다!!!!
얼마나 뜨거울까요? 얼마나 아플까요? 그래서 그 고통을 대변하는 말로
" 똥줄이 탄다 " 라는 말이 나온것 같습니다.
 
두번째 똥줄에 대하여.
하지만 과연 그것만이 똥줄인가?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자 왜 어릴적 동네 사람들이 절 두려워 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예리한 통찰력과 숲을 보는 눈, 정곡을 찌르는 주둥이로 인해 편법과 온갖비리가 난무하던 통장님 이하 동네 사람들이 절 겁내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똥줄...똥줄.. 똥줄...
계속 생각하며 고뇌하는 사이에 어느새 저의 순수하고 여린 어린이의 마음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순수한 눈으로 똥줄이라는 단어를 놓고 보니
물을 내리기 직전의 응가 그것자체가 바로 똥줄이 아니지 뭡니까!!
 
그렇다면 이것을 왜 태웠을까?
그렇습니다. 과거를 보면 소똥을 말려 그것을 태워 음식을 해먹었다는 지저분 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선사시대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갔을때 사람들의 머리가 과연 소똥을 말릴 생각을 했을까요?
차곡 차곡 쌓아서 보관할 수 있는 그 원반형 응가를 생각했을까요?
아닙니다. 예전에는 분명 우리의 응가를 주워와 불을 지피고 동굴속에서 생활을 했을것입니다.
 
벽화같은곳에서 나무장작을 태우는 그 모습은 나무장작이 아닌 바로 ..
'바짝마른 똥줄" 이었던 것입니다!!!!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게 되자 우리가 흔하게 내뱉는 말도 다 그 근원이 있고 이유가 있다는것을 온 몸으로 느끼게 되었고
아직도 영리하고 영특한 제 자신에 소스라치게 놀라며 똥꼬가 오그라들었습니다.
 
저도 제 자신이 무섭습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들은 어떨까요?
하지만 이 어린이처럼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마음과 통장님 마저 두려워 했던 영리함을 나쁘게 사용하지 않고 지구정복을 위해 조금 더 열심히 제 자신을 다듬고 나아가야겠습니다.
 
지구는 우리 모두의 것이니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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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개

흠...
"똥줄에 대한 고찰" 잘 보았읍니다...
조금더 연구하셔서 지구정복은 말고라도 우리나라의 평화를 위한
"똥줄의 고차원적인 다양한 이용방법"을 집필하시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당....
옛날의 김두한님처럼 의원들에게 똥을 날린 직접적인 방법말구요...ㅎㅎ
앗따~ 똥줄에대한 철학이 대단하십니다.ㅠㅠ
주로 항문이나 볼일이나 이런쪽으로만 논문을 쓰신모양이에요?
똥줄개론
똥줄의 종류와 역할
똥줄의 다각적 시식방법
똥줄의 연동
똥줄의 응용및 실무사례.
부록:똥줄 리엔지니어링.
참고문헌:초일류 똥줄로 가는 길, 똥줄 실무학, 똥줄의 벤치마킹, 똥줄고장과 수리..ㅠㅠ
밴치마킹할 것 이 없어서 힘들었습니다.
순수하게 저 혼자 알아낸것이기때문에 애정이 듬뿍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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