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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곤일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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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 건 : 땅 곤 : 한 일 : 던질 척

 

원래 하늘과 땅을 걸고, 즉 운을 하늘에 맡기고 한번 던져 본다는 뜻인데, 중국 당()나라 제일의 문장가 한유()가 지은 <과홍구()>라는 칠언절구()에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용피호곤할천원 억만창생성명존 수권군왕회마수 진성일척도건곤( :용은 지치고 범도 피곤하여 강과 들을 나누어 가졌다. 이로 인해 억만창생의 목숨이 살아 남게 되었네. 누가 임금에게 권하여 말머리를 돌리게 하고, 참으로 한 번 던져 하늘과 땅을 걸게 만들었던고)” 이 글은 한유가 옛날 항우()와 유방()이 싸우던 홍구()라는 곳을 지나다 초() ·한()의 옛 일이 생각나서 지은 글이다.

건곤일척 [乾坤一擲]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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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도 평소 인사고과 표에 의한 평소의 성실도 나 업무능력이 평가되어 대통령을 선출하는 제도가 있었으면 합니다. 선거 때마다 동서가 갈라지고 그 갈라진 민심은 다음 선거 때까지 이어지고 다시 갈라지고를 쉼 없이 반복....

어디 동서의 갈등뿐인가요. 세대갈등, 남녀 갈등...

동서, 좌우가 되었든 남녀가 되었든 청장년이 되었든 결국 갈등으로 손해를 보는 쪽은 국민이고 그 갈등으로 표를 얻는 쪽은 정치인들입니다. 대선에서의 차석은 야권의 대통령과 같은 권위를 누리는 일 아닌가요? 선거에는 패했지만 확실한 데이터가 보증하는 이 나라의 지도자가 된 셈이니 지고도 이긴 선거라고 하겠죠. 대선에서 패했다고 정치를 그만둔 사람이 누가 있나요? 코미디인 것이죠.

 

누구를 지지하여 다른 누구가 싫어지거나 미워지는 선거방식이라면 이건 선거가 아니라 질투나 시기만을 양산하는  극심한 과열선거이고 국력 소비이고 악습인 것이죠. 

 

물론~

아주 이루기가 불가하거나 희박한 개인적 희망사항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성남시장 광팬입니다. 하지만 투표는 달리하겠다 생각했고 경선을 통한 결과로 갈등할 일이 없어지기도 했죠. 심지어 지난 총선에서는 중도를 지지했었고 당시의 지지는 엄청난 수요로 급팽창한 공백으로 무풍지대가 되어버린 중도를 표방하는 세력을 민주당에서는 적극 수용하여 선거에 반영할 수 없는 입장이었고 그 지대를 여당에게 내어 주느니 차라리 차악을 선택한 지지였습니다.

 

개헌과 상관없이 이번 선거는 막강한 권한을 갖는 대통령제 하의 대통령 선출입니다. 개인이 좋고 싫고로 투표들을 하지 마시고 그 사람의 삶 전반을 평가하는 투표가 되었으면 합니다.

좋고 싫고 만을 생각해서 투표를 한다면 정치인과 연예인이 다를 바가 없을 것입니다. 그런 낮은 의식수준이 반대자를 아무 의미도 없이 미워하고 악성 댓글을 달게 하는 것이죠.


합리적, 논리적으로 정말 일을 할 수 있는 대통령이 나왔으면 합니다.(재택근무형 은둔형 대통령 절대 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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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개

나라에 진정한 보수를 지향하는 정치세력이 없으니 중도가 보수 같고 보수가 진보에서 나오는 기현상이 생기네요.
Youtube에 이상한 동영상이 있던데요. 내용이 영 맞지도 않는
작성자 아이디가 '건곤일척'이었던 것 같아요?

못 찿겠습니다. 제가 잘못 기억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ㅡㅡ
요즘 건곤이 들어 가는 닉들을 보면 자연의 이치를 말하기 보다는 자신들이 하늘이고 땅이라는 의미로 골몰하는 모양새라 보기가 딱할 정도인데 과거 건곤이란 닉이 들어 간 이들의 글은 순리를 지향하는 자들의 글이 많았던 기억입니다.
아, 정말 그런 정서가 요즘 발생하고 있습니다.
저도 모르게 태극기가 보이면 클릭을 잘 안 하게 되거든요.
큰일이네요. 태극기는 우리의 국기인데. 헐.
'친일+이승만+박정희+이명박+박근혜=태극기' 이런 공식으로 태극기를 앞세우는 모양새인데 이걸 '적폐'라고들 하죠. 그러니 꼭 청산이란 단어가 수식어 처럼 나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편가르는 정치세력이 문제이긴한데 또 한편 현실반영이기도 하여 쉽사리 사라질 문제가 아니지요. 그래서 과거청산없는 미래란 없다는 쪽으로 흘러갔음 좋겠네요.
투표라는 제도가 냉정한 평가 제도였다면 과거 청산은 기본으로 선행되어졌겠다는 생각입니다. 과거 청산이란 것도 넓게 보면 적폐청산이고 논리나 합리란 것도 자연의 이치를 따르는 일이라 논리적이고 합리에 맞는 대통령이 나온다면 당연한 수순으로 도태되어져 썩은 과거는 청산되어지겠죠. 정의되어지지 않고 청산되어지지 않는 과거의 모순이 계속 갈등을 제공하고 있으니 꼭 그러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적폐세력 그래서 북한인가? 그랬다가
아, 정치권에서 나를 반대하는 세력인가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안철수 의원님께서 국민이 모두 적폐세력이냐? 하셔서
도대체 적폐가 뭐지? 했습니다. 어휘빨 딸리는 놈은 알아 듣기도 힙듭니다. 흑.
감사합니다.
© SIR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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