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미국에서 코리아타운 업소록 사이트를 만들려고 하다가 구글에서 모든 업소가 검색되는 것을 확인하고 꿈을 접었습니다. 구글이 점점 많은 영역을 차지하고 있어요. 음식점 맛집은 원래 미국에서는 Yelp 라는 업체가 선점을 했었는데 지금은 구글 자체 로컬정보가 상위에 검색되네요. 이런 수순이라면 곧 홈페이지도 큰 의미가 없을 수 있어요. 웬만한 정보는 이미 다 구글에 있으니 굳이 웹사이트를 500불 주고 만들어야 하나 싶습니다. 그보다 구글에서 상위에 노출되는것이 업체에게 더 이득이겠지요. 그렇게 생각하고 가격을 다시 생각해보니 웹사이트 만드는 가격보다 구글검색엔진 상위노출하는 가격이 더 큰것입니다. 아.. 제가 시장보다 최소 3~4년 뒤쳐진다는 것을 느꼇습니다.

미리 시장변화에 대비하지 못한것이 너무 후회됩니다. 앞으로 구글이 일자리도 빼앗고 네이버도 점령할 것이 뻔합니다. 이렇게 되면 특출난 1인 크리에이터 빼고는 모두 다 깡통 차는 날이 올것인데 그런 생각을 하면 너무 두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