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군대에서 떵을 푸는 일은 없겠네요. 정보
요즘 군대에서 떵을 푸는 일은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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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삼복더위에 위병근무 추억이 아련하네요,
안양관악역부근에서 위병서는데, 여의도에서 안양행버스가.. ..
어찌나 부럽던지...그나마도 오래전이군
안양관악역부근에서 위병서는데, 여의도에서 안양행버스가.. ..
어찌나 부럽던지...그나마도 오래전이군

@플래토 오늘 모 부대 연병장에서 담배한대를 피우는데 떵바가지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때 그 짬밥에는 떵이 튈까 무섭다는 생각보단 떵푸다가 씻기 이하 집합할까가 두려워서 한여름 그 냄새도 다 잊고 바닥까지 딸딸 긁었던 기억입니다.
저 군생활 할 때 생기던 신막사인가보네요!
위병소 냉풍기라니..
위병소 냉풍기라니..

@김영9 신막사 층층이 또 곳곳에 전화기가 비치되어져 있었고 전투화 위생을 위한 건조함와 같은 것이 내무반 앞에 있었는데 그 어디를 둘러 봐도 도대체가 제가 추억할 그 무엇도 없다는 사실에 '아! 나도 이제 옜날사람!'이란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오전에 한 10명 정도를 뽑습니다.
지원은 드물고 인사계가 거이 찍습니다.
모두 빨강 츄니링을 뒤집어 입게 합니다.
대여섯명이 물지게로 내리 물을 길어다가 붓습니다.
서너명은 긴 나무 막대로 묽어질 때까지 계속 젓습니다.
다 젓고나면 이제는 퍼야 합니다.
물지게 담당들이 부대 밖 멀리 밭에다 골골루 뿌려 줍니다.
점심 때 식당에 못들어 갑니다.
식당입구 땅바닥에 옹기종기 앉아 있으면 알아서 밥을 타다 줍니다.
저녁도 그렇게 대접을 받습니다.
다 푸고 청소하면 해가 뉘엿뉘엿 넘어 갑니다.
잘 씻었는데도 몸에서 냄새가 납니다.
고참이 평소 자던 침상으로 오지도 못하게 합니다.
모두들 그렇게 침상 한 쪽 귀퉁이로 다 쫓겨 납니다.
이삼일 동안은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 됩니다.
지원은 드물고 인사계가 거이 찍습니다.
모두 빨강 츄니링을 뒤집어 입게 합니다.
대여섯명이 물지게로 내리 물을 길어다가 붓습니다.
서너명은 긴 나무 막대로 묽어질 때까지 계속 젓습니다.
다 젓고나면 이제는 퍼야 합니다.
물지게 담당들이 부대 밖 멀리 밭에다 골골루 뿌려 줍니다.
점심 때 식당에 못들어 갑니다.
식당입구 땅바닥에 옹기종기 앉아 있으면 알아서 밥을 타다 줍니다.
저녁도 그렇게 대접을 받습니다.
다 푸고 청소하면 해가 뉘엿뉘엿 넘어 갑니다.
잘 씻었는데도 몸에서 냄새가 납니다.
고참이 평소 자던 침상으로 오지도 못하게 합니다.
모두들 그렇게 침상 한 쪽 귀퉁이로 다 쫓겨 납니다.
이삼일 동안은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 됩니다.

@상석하대 떵을 다 푼 그 날 '퐁당!'하며 떨어지는 내것이었던 것이 만들어 내는 물방울이 엉덩이로 튀기라도 하면....
군대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저는 00~01 년쯤 7사단 예비사단으로 훈련이 힘든 부대였죠
시범식으로 한 4~5년간 px 처럼 연대별로 병사들 호프집을 만들어줌..
우리부대는 생맥주 500원, 흑맥주(스카우트?) 700원 정도에 팔았고
옆 연대는 캔 막걸리 팔았어요.
점호때 근무열외 항목에 '만취' 항목도 있었음.. 물론 병장급들만 사용
당나라 군대같은데
훈련은 정말 빡샌부대였습니다.
결국 사건사고 간간히 생겨서 패쇄 되었어요~
저는 00~01 년쯤 7사단 예비사단으로 훈련이 힘든 부대였죠
시범식으로 한 4~5년간 px 처럼 연대별로 병사들 호프집을 만들어줌..
우리부대는 생맥주 500원, 흑맥주(스카우트?) 700원 정도에 팔았고
옆 연대는 캔 막걸리 팔았어요.
점호때 근무열외 항목에 '만취' 항목도 있었음.. 물론 병장급들만 사용
당나라 군대같은데
훈련은 정말 빡샌부대였습니다.
결국 사건사고 간간히 생겨서 패쇄 되었어요~

@수난이대 막 자대 배치 받고 똥오줌 못 가릴 그 때에 말년 병장이 따라준 경월이란 소주 반합을 연거퍼 마시고 혼자 곱사춤을 추다가 다구리를 당했던 기억이네요. 그때 맞은 조인트 상처가 지금도 깊습니다.ㅎㅎㅎㅎ

@상석하대 ㅎㅎ 제가 군대를 늦게 가기는 했으나 저는 처음 봅니다. ㅎ
@orbital 80년대 중후반이었습니다.
@상석하대 네, 선생님. 80년 대면 제가 입대 전 같습니다.
미루고 미루다 갔거든요. ^^
미루고 미루다 갔거든요. ^^

@상석하대 그렇죠! 이런게 진짜 군대죠.ㅎㅎㅎㅎㅎ 얼마나 신박합니까?
와, 시설이 우리 집보다 좋습니다. ^^

@orbital 저런 시설서 근무하는 사병들도 나름 많이 힘들겠지만 옜날과 비교하면 정말 개벽할 광경이기도 합니다. 빼치카가 제가 일병 달 그 즈음해서 부대해서 사라졌거든요.
@묵공 네. 좋아서 좋습니다. 빼치카. 난로 같은 것으로 대충은 알고 있습니다.
https://namu.wiki/w/페치카
제대로 몰라서 찾아보았습니다.
분위기가 전쟁 직후 같습니다. ㅎ
https://namu.wiki/w/페치카
제대로 몰라서 찾아보았습니다.
분위기가 전쟁 직후 같습니다. ㅎ
똥 고드름은 깨보셨나요? ㅎㅎ

@choo 그거 푸려면 정을 들고 까야겠네요.ㅎㅎㅎ
@묵공 망치들고 들어갑니다 ㅋㅋㅋ
군 관련 일을 하시는 모양입니다.
군에서 쓰는 인트라넷이나 웹기반 솔루션 등 말입니다.
가는 여러 출장지들의 공통점은 그런 일이 나올만한 곳들이어서 추정해봤습니다.
군에서 쓰는 인트라넷이나 웹기반 솔루션 등 말입니다.
가는 여러 출장지들의 공통점은 그런 일이 나올만한 곳들이어서 추정해봤습니다.

@상석하대 개발과는 거리가 먼 직업이고 군부대 관련한 일은 군 BTL사업 관련 제 개인 사업이기도 합니다. 물론 회사에서는 모르는 일이구요.

제가 있었던 곳은 똥이차면 똥마개를 여는데...
용암 분출하듯 콸콸콸 장관이었죠
용암 분출하듯 콸콸콸 장관이었죠

@쪼각조각 햐...그건 전설로만 듣던 그것 같은데.....대충 상상이 갑니다.ㅎㅎㅎㅎ

언제적 군대 생활들을 하셨길래 떵을 보셨을까요?
저희부대는 내무반에 에어컨은 물론 수세식 화장실과 샤워장,세탁기 그리고 당구장과 나이트클럽이 있었습니다....^^
저희부대는 내무반에 에어컨은 물론 수세식 화장실과 샤워장,세탁기 그리고 당구장과 나이트클럽이 있었습니다....^^

@亞波治 당시 군 사정상 그럴만한 곳은 카투사뿐인데 그쪽 근무를 하셨던 거네요. 울 아버지도 카투사가라고 했는데 헬로~외에는 것이 없어서...ㅠㅠ

@묵공 수도 방위 사령부 헌병단 근무 했슴돠~~~~

@亞波治 사단장들과 맞담배를 핀다는 그곳이 맞다면 이미 젊은 시절 부터 운이 확~트인 삶이셨네요.
@亞波治 미쿡인가요

@choo ??
@亞波治 미국군대같군요

@choo 한국 수도 방위 사령부 헌병단에서 근무 했슴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