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중압감에...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엄청난 중압감에... 정보

엄청난 중압감에...

본문

세상을 뒤집어 놓을만한 사건의 제보가
힘없는 매체에 몸담고 있는 제게로 날아와서
하루를 날려 버리게 합니다.
 
하루종일 돈 안되는 일에 매달려
전화통 붙들고 씨름하다 보냈습니다.
 
[맨발의 기봉이]
다들 아시리라고 믿습니다.
현재 인터넷이 엄기봉씨가 서산에서 갑자기 사라진 기사로 들끓고 있습니다.
그 기사의 댓글마다 전부 엄기봉씨의 누이동생을 욕하는 글로 도배되고 있습니다.
누이와 함께 살고 있는 마을의 주민들이 그 댓글들을 보고 분노하여
실상이라며 아는 사람을 통하여 제게 기사 제보를 해왔습니다. 
피플코리아가 다룰 성격이 아니기에
메이저언론의 사회부에 소스를 넘겼습니다.
2,3일간 뉴스의 사회란을 주목하여 보시면
곧 그 진상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치가 떨리는 일입니다.
추천
0
  • 복사

댓글 21개

메이저언론의 기자가 취재를 끝내기 전까지는
off-the-record여서 밝힐수는 없지만
경악할만한 수준인 듯 싶습니다.
데스크에서는 그러자는 이야기도 있고 저도 그러고 싶지만
사법처리까지 가야할 문제입니다.
그것도 한둘이 아닌...어물쩡 건드렸다간 슬그머니 덮여질 수 있기에
소스 넘겼습니다. 저도 취재에 동행한다는 조건으로요..
그리고 피플코리아 지금도 알만한 사람은 거의 다압니다.
각 방송사의 휴먼다큐는 피플코리아에서 소스 많이 가져 갑니다.
문제는 고발매체가 아니라 사회를 따뜻하게 하는 이웃들을 찾아서
널리 알리는 성격이기에 웬만하면 그 성격을 지키는 편입니다.
그렇군요..사법처리까지의 문제라도 자신있게 한번 단독으로 해보시길 건의합니다.
이미 메이저에 소스를 넘겼다면 어떤식으로든 피플코리아를 껴서 가야 될것 같습니다.
저는 무엇을 하든 위험 한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위험을 감래하면서의 가치가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좋은 말씀입니다.
저도 정말 제손으로 낱낱이 다 까발려 보고 싶지만
만나본 기자가 괜찮은 것 같아서 여기서 제 역할 마감하고
지켜만 보려구요.
그 기자에게 다짐 받았습니다.
제대로 취재 안하면 취재태도 까지 포함해서 제가 다시 취재한다고..
저도 방금 네이버에서 '엄기봉'으로 검색해봤는데 아직까진 타지역으로 이사했다는 기사만 있군요. 이거 참 궁금해지기도 하고... 이 사회의 한계를 또 한번 절감해야하나 하는 불안감(?)도 들고...
머리 식히려고 빠징고 했다가 100포인트도 한번 구경 못하고
2000포인트 탕진하였습니다. 안도와주는 하루입니다..ㅠ.ㅠ
아직 기사화 안되었습니다.
내일쯤 철원(현재 엄기봉씨가 사는 곳입니다.)과
서산을 동시에 취재할건지 한팀이 심층 취재할건지 결정한답니다.
© SIRSOFT
현재 페이지 제일 처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