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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전에 최악의 사고를 쳤습니다. ㅜ.ㅡ 정보

좀전에 최악의 사고를 쳤습니다.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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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비스므리한걸 나오게 되면 사람들이랑 친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특히 화장실 같은 곳 에서 만나면 더 어색하지요.

하루 이틀 정도 지나면 얼굴을 어느정도 아니 ( 적어도 프로젝트를 함께하는 부서사람들 얼굴은..)

이럴경우 화장실에서 만나면 어색함을 없애기 위해 말을 걸곤 합니다.
" 이런데서 뵈니 반갑네요. 시원하세요? 여기서 자주뵈요"

보통 그냥 웃거나 "아, 네~ 풉~" 하면서 씨익 쪼개고 나가지요.

여자들과 친해지는건 좀 힘이듭니다.
특히 팀장급으로 참여를 하게되면 초반에 다독거리지 못하면 프로젝트 끝날때까지 개고생을 하게되죠.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여자분은 아닙니다만..
( 회사에서 돈관리하는 파워부서의 여자분입니다. 바로 건너 자리에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어색함을 없애야 하는 그런 관계입니다. 서로 말은 하지 않지만 지출이 필요할땐 요긴하지요. -_-; )


조금전에 화장실에서 커피들고 나오는데 이 분을 화장실 앞에서 만났습니다.
얼떨결에 얼굴도장이나 찍고 앞으로 어색하지 않게 인사정도는 하려고 말을 걸었습니다.

" 쉬야하러 가세요? " ( 밝게 웃으면서.. ... 에유 썅 ㅠ.ㅠ )

말없이 그냥 들어가버리더군요.. 이제 난 어쩌냐고요 아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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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4개

>>조금전에 화장실에서 커피들고 나오는데 이 분이 화장실 앞에서 만났습니다.

화장실에 자판기가 있나 봅니다....우와~~~~~!
용기를 잃지마세요~
피몰의 최대의 관심표현은 무관심 이니까요.
마음속으로는
좀 더 강한 어필을 요구할때
그때는 구여워 해주지~ 라고 생각 했을겁니다.

따라서
초면에 씨익~ 하고 웃어준다고 해서
좋아서 웃어주는 건 아니니까 착각은 금물입니다.
분투를~!!
피몰은 원래가 포악한 습성이 있습니다.
수태능력과 보호본능에 의해서 방어적으로 포악합니다.
옆에서 건든다고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모든 감각은 살아 있는 법이죠.
건투를~!!
참내.. 다들 그게 아니구요. 오리주댕이님 모르세요?
"쉬러가세요?"를 "쉬하러가세요?" 로 들은거예요..주댕이님 머리에는
그딴 생각밖에 안들었어요. 그럼 바빠서..
좀전에 그냥 즐겁게 서로 밥먹고 왔습니다.
쉬야라는 말을 함부로 안해야겠습니다. 소변이나 오줌으로 바꾸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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