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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은 수를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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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치 않게 약은 수를 쓰는 사람이 되어버렸네요.

제 경우... 웹을 조금 떠나 있지만... 기존 고객들은 보내드렸는데 돌아와서 좀 해달라시는 분들

계셔서 계속 세월아하며 같이 나이를 먹어오고 있는데요..

그분들 중에는 서로 경쟁업체인 분들이 제법 있네요. 동종업계..

서로 소개소개하거나.. 그걸 보고 동종업계 다른 분이 또 오거나 등등..

본의 아니게 서로 경쟁적인 분들의 것들을 한 눈에 보게 되는...

십수년씩 해온 분들이라... 깔 꺼 다 까고..

속사정 다 알고... 내가 자신의 경쟁자들도 알고 있다는 것 조차도 알고.. 하하..

그러다보니... 본의 아니게..

약은 수로 작업하는 상황이 생김.

예로..

한 군데... 이런 뭔가를 만들어 붙여줘버리면..

다른 경쟁 사장님 연락 와서 나도 달아달라... 얼마냐..

좋다.. 난 더 주겠으나 좀 더 업그레이드 해달라..

본의 아니게...

이거 뭔 국가간 무의미한 군비 경쟁처럼...

더 업그레이드된 그곳을 보며... 다시 또 연락와서.. 나 더 줄게 좀 더 업그레이드해달라..

 

 

본의 아니게.. 사실상 그렇게 할 필요성이 갠적으론 없다고 판단해서..

자중하시라 권해드려도.. 부득이 자꾸 밀어붙이시면... 할 수 밖에 없는 처지이고..

전쟁이 나지 않으면... 군비 경쟁은 사실상 제로썸 게임이 될 수도 있고..

헛짓에 가까울 수도 있는데..

이분들이.. 서로 서로... 쓸데 없는 경쟁을 하는 와중에... 저는 뭘 주워먹는 꼴이 되고...

너무 미안해서... 급작스레 이게 몰려서 많이 해버리면 수익의 5~10%는 기부를 하네요. 하하.

그렇다고 이걸 그분들께 되돌려드릴 수도 없는 노릇이고..

 

뭐 저는... 이 업이 주력이 아니지만..

이걸 악의적이지 않게.. 잘 활용하시면... 웹의 특성상.. 업계가 힘들더라도 나름 잘 버틸 수 있는

것도 되지 않을까란 짧은 생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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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장사나 사업이나 손익이 가장 중요하죠. 조금 탁하게 살더라도 남에게 신세를 지기 보다는 베풀고 사는 편이 훨 좋은 인생이고 장사나 사업은 진짜 패는 감추고 하는 게임이니...아..그러고 보니 제가 사업을 시작한 지가 채 2년도 안 된 새내기였네요.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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