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피곤하네요...

똘똘하냐 띨빵하냐의 기준이 뭐 여러가지면에서 언급할 수 있겟지만

내 생각에는 개념과 언어가 상당히 중요한거 같아요

뭐 그게 지식과 판단력도 당연히 어우러지는거고,,,

띨빵한 애들은 바른 개념이 잡혀있지 않아요

이것도 맞는거 같고 저것도 맞는거같고

사고체계가 동서남북, 봄여름가을이 아니고

북서남동, 여름봄가을 이딴식이에요..

그러니 머리가 꼬이고 이리저리 휩쓸려요,

그러다 보니 줏대도 없게 되죠.

언어나 어휘는 결정적이에요

그냥 500단어면 먹고 살아가는데 지장없을 애들,,ㅋ

난감해요..

이를테면 물건을 안샀다고 해요.

미지불도 있고 품절도 있고

결재후 환불도 있는데

그냥 안샀다고 해요,,ㅋ

참난감하죠

이 인간이 대체 뭘말하려는건지

내가 추리를 해야 해요.

그러니 내머리가 복잡해지고

온도가 상승하겠죠?

그러면 내가 띨빵한 애를 좋아하기 어렵겠죠?

ㅋ

사고체계라는 것이 어휘의 조합으로 문장을 만들어내고

그 문장을 통해서 사고와 상상을 하는건데

어휘가 빈약하고 문장이 엉성하니

머리속에서 상상되는게 흐릿하고 꼬일 수 밖에 없어요.

분별력이 없고 a와 b의 차이가 무었인지를 구별해내지를 못해요

그냥 비슷해보여요.

머리속에서 확대/축소/분리/결합/회전/배제

이게 돼야 하는데...ㅠㅠ

x유딩들 가를칠 때 꼭 명심합시다..

그거 제대로 안가르치면  x쵸딩되여 

띨빵한 애들보면 이 험난한 세상을 대체 저런 개념이나 수준으로

어떻게 살아가는지 존경스러워요

똘마니가 하나 생겨서 부려먹으려고 가르치고 있는데

답이 안나와서,,,ㅠㅠ

개념과 원리를 가르쳐줘도 딱 그상황만 그럴뿐

나중에 거의 똑같은 상황에서 이리 삑사리

저리 삑사리를 내니 힘드네 ,,,

군자삼락중에 똘똘한 제자를 만나 가르치는 거라고 한게

뼈저리게 이해가 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