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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어느 마을에 웅덩이가 있었자녀

물은 줄어가고 비는 올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자연히 수질은 나빠져갔자녀

 

웅덩이가 작다보니

개구리 몇마리가 설치면서 건달도 아니고 

깡패도 아니고 반달비스므리하게

점거하고 있었자녀

 

그러던 터에 지나가던 참새가 참견을 했자녀

그러자 웅덩이의 한 개구리님이 화가

나셨는지 개굴개굴 외치셨자녀ㅋ

참새더러 노력을 안하고 투덜댄다고

싸가지 없데요 ㅋ

 

같이 놀던 개구리들이 참새를 손가락질하며

박수치면서 좋아했자녀 ㅋ

참새는 웅덩이에 살거도 아니라

웅덩이에서 사는 법을 배울필요도 없고

간혹 물한모금 먹으면 그만이지만

물맛이 별로라고 그냥 생각대로 짹짹거렸자녀

 

올챙이적 생각못하는 웅덩이 개구리들에게

세상에 니가 홀로 툭하고 떨어진거 아니라는

너무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짹짹거린건데

발끈하는게 난감했자녀ㅋ

물론 참새가 여기저기 날아다니면서

보고 주워들은게 있다보니

그런지 쥬딩이가 날카롭긴해서

속을 긁기는 하자녀 ㅋ

 

일반적으로 발끈 개구리들의 특성이 

작은 웅덩이에서 행세를 하고 싶어하는데

웅덩이 밖에서 테클이 들어오면 

안전부절을 못하자녀

가만 있자니 위신떨어지는거 같지

맞붙자니 덜깨문 티가 나지ㅋ

그러면서 또 나서자녀, 일견 이해되는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이걸 웅덩이 본능이라고 해야 할지

추종 개구리를 염두에 둔 반달습성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자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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