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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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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친구(직업:자영업) 아들(직업:친구집에서 일하는 그집아들)을 우연하게 보고 반가워서 

 

"요즘 뭐해?"

 

물었더니

 

"머슴질 중이에욤"

 

하더라구요.

 

순간  당황했는데 당황한 기색없이~

 

""추노꾼은 없지?"

"하하하~"

"좋은 경험한다 생각해"

 

라며 나름 위트 넘치게 잘 받아치고 지갑을 꺼내는 순간!

.

.

 

"아빠가 추노꾼"

 

란 말이 들려 한참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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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15개

구글에서 번역기 돌리니까 뜻이 명확해지더라구요. 여러분들도 돌려서 보세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제가 조사한 리포트를 남기자면
요즘 사람들은 불편한 상황이나, 장소, 일자리, 현장에서 도망치듯 벗어나는 것을 추노라고 표현합니다. 혹은 도망치는 행위 그 자체를 의미하기도 하고요.
예문 : 고덕 삼성 노가다 현장 추노!
해석 : 고덕 삼성 반도체 건설 현장일을 하다가 너무 힘들거나 처우가 못마땅하여, 앞으로 벌어질 일이나 분쟁은 고려하지 않고, 자의적인 판단과 해석으로 서둘러 그 자리를 벗어나는 행위를 저질렀음을 의미.
따라서 본문의 글은
우연히 만난 친구 아들이 자신의 아버지가 유발한 불편한 상황을 견딜 수 없어, 부지불식간에 그 현장을 벗어나는 중에 묵공님을 만난 상황을 그리고 있음.
묵공 사장님, 그래서 지갑을 열었나요? 말았나요? ㅎㅎㅎ
진지한 척 한 번 해봤습니다. 빨리 주무세요.ㅋ
저도 마젠토님 댓글 읽고 "음...저 때에 외국에 계셔서 모르시는 군....." 생각했는데 자세히 읽어보니 그게 아니었네요.ㅠㅠ
제 친구는 자신의 아내와 아들하나 딸 하나를 머슴으로 부리며 산다고 하면 친구한테 미안하고 무튼 그렇게 열심히 사는 가족인데 아들놈이 고등학교도 휴학하고 일도 잘 돕지 않고 저러고 다니네요.

꼭 지 애비 어려서를 보는 듯 해서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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