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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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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 직관은 두번째입니다. 첫번째는 2002 한일 월드컵 직전 vs크로아티아 평가전

■합정역에서부터 사람이 바글바글했습니다. 잘 파고든 덕에 열차 한 대 보내고 탈 수 있었습니다.

■쿠팡이츠로 근처 처갓집 양념통닭에서 치킨 시키고, 홈플러스에서 냉장고에 든 시원한 맥주도 샀습니다.

■경기 보느라 다 먹지는 못했습니다.

■자리 찾는게 헷갈려서 멀쩡히 앉아있는 분에게 자리 맞냐고 물어보고, 그 분한테 자리 찾는 법을 배웠습니다. ㅎㅎㅎ

■이러저러다 라인업 발표 끝난 후 들어가서 라인업도 제대로 모르고 경기를 봤습니다.

■그래서 백승호가 나온 줄도 몰랐는데, 경기 내내 나온 줄 모르겠더군요.

■네이마르는 신입니다.

■티아구 실바, 마르퀴뇨스도 신입니다.

■다니 알베스는 신입니다.

■손흥민도 신입니다. 후반전 직접 태클 성공한 후 슈팅까지 가져가는 장면이 진짜 멋있었습니다.

■브라질 공 정말 쉽게쉽게 찹니다. TV로 볼 때보다 약5만배 정도 더 잘 찹니다.

■황인범은 활동량은 좋았는데 전반적으로 경기력이 크게 좋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브라질은 반대 전환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정말 쉽게쉽게 전환하고,

■대한민국은 전환해야 될 때도 쉽게 전환하지 못하는 장면이 많았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유독 꽈당을 많이 했습니다.

■3등석이긴 했지만 경기 아주 잘 보였습니다. 1등석 앉은 사람들이 부러웠지만 괜찮았습니다. ㅎㅎㅎ

■황의조가 골 넣었을 때 귀청 나가는 줄 알았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브라질 상대로 골 넣은 두번째 국대선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 한 명은 김도훈)

■제가 앉은 자리 앞이 사진 찍기 좋은 스팟인지 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렸습니다.

■큰 점수차로 졌지만 현장 분위기는 매우 즐겁고 축구를 즐기는 분위기였습니다. 대표팀 욕하기보다 브라질 진짜 잘한다 대체로 이런 분위기였습니다.

■정우영이 방향 전환하다 꽈당할 때마다 아쉬웠습니다.

■황희찬은 한두 번 특유의 황소같은 드리블을 보여줬는데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브라질은 쉬엄쉬엄 차는 거 같은데도 운동장이 꽉 차 보였습니다. 관중 입장에서 보는 데도 내가 선수면 줄 데가 없겠다 싶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왔길래 브라질 팬인가?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손흥민 훈장 수여하려고 왔던 것 같습니다.

■대표팀 경기에서 듣는 대한민국~ 응원구호는 언제 들어도 찌릿합니다.

■특히 게이트를 막 지나서 경기장이 눈 앞에 펼쳐지는 순간 대한민국~ 울려퍼지면 이게 나라에서 허락한 마약입니다.

■김민재가 브라질을 상대로 어떻게 뛰나 직접 보고 싶었는데 못 봐서 아쉬웠습니다.

■관중석에 앉아 있으니 동네 축구 전문가들이 사방팔방에서 해설을 합니다. ㅎㅎㅎ

■보는 것보다 차는 걸 더 좋아해서 직관을 안 다녔었는데 앞으론 자주 다닐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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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일단 직관은 잘 하셨는데..
언니가 갈구고 계시니,
오늘은 눈치없이 굴지 마시고
분위기 파악 잘 하세요..
주말 잘 보내시려면...
저는 그만...==3=3=3==33
어떤 경기든 직관하면 재미가 두배더라구요.
권투 경기도 직관하면 꿀잼
하다못해 육상도 직관하면 꿀잼
다만 야구만은 tv로 봐야…(야알못임 ㅋ)
배구도 TV가 좋은듯요.
개인적으로 응원하면서 보는것보다 앉아서 해설 들어가며 보는 걸 좋아해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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