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던 무선마우스가 맛이 가서 유선 마우스 하나 주문했습니다.

7,900 원 + 배송비 2,500 = 10.500 원

집에서는 많이 사용하는 일도 없어서 그냥 로지텍 브랜드에서 제일 싼 것으로 주문..

그런데 이틀 뒤 문자로 개인통관번호를 보내 달라는 문자가 옵니다.

해외에서 뭐 올 일 없어 피싱인가 하고 무시하고 이틀..

계속 와서 전화하니 마우스가 해외배송이랍니다...ㅠ

그런데 그 때 확인하니 받는 사람이 내가 아니고 어머니입니다.

(그냥 클릭하다 보니 이전 배송지로 되어서..)

통관번호를 발급 받자니 스마트폰이 있어야 하는데 어머니는 없네요.

집 전화로 대충 했더니, 다음날 통관업체에서 다시 전화가 옵니다.

수신자와 번호와 주소가 맞아야 한다나, 어쩐데나..

어찌어찌 뭘 했느지 하루 또 보내고,

또 그 다음 날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2-3일이 흐르고 오늘 집 앞에 와 있네요...

거의 2주 걸렸네요...ㅋ

앞으로 쇼핑할 때 판매자가 누구인지도 꼭 확인해 봐야 겠습니다.

배송비 포함 1만원짜리도 해외 배송이라니, 생각치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최저가였고, 결국 진짜로 도착했습니다.

참 희안한 세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