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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었을 때 사귀던 여자친구가 (좀 오래...) 서로 인사를 하는 과정에 영문법학과를 나왔다고 해서

내가 

 

"영문법학과??" 

 

내가 어리둥절했더니..

.

잠시 이상해 하더니..

 

"아 영문학과.. 말이 헛나왔네요.." 라고 정정...

 

그래서 서로 킬킬 웃고 말았는데.. (그때는 그여자가 영어도 잘하고 해서 거짓말 이라고 꿈에서 생각도 못했죠... 서울에서 잘알려진 큰 호텔 프론트에서 만났으니까요..)

 

근데 한 1년 넘었는데 

안양 유원지 안쪽을 한참 들어가면 수목원 이있는데 밤에 뽀뽀도 하고 하다가 놀랍게도 대화중 알게 된거는 지구가 큰지 달이 큰지 모르는 여자더군요... 살면서 성인이 되서 달이 큰지 지구가 큰지 몰랐던 성인은 그여자가 처음 이었습니다.

 

아직도 그여자가 그 호텔 프론트에 어떻게 있었는지 몰겠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그 다음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계속할 수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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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개

저 어릴 적 부모님 소개로 선봤던 아낙은 반포의 유명 고등학교에 잘나가는 집안 자제였는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청소부 아저씨"가 뭘 하는 사람인지를 모르겠다고 해서 다음날부터 오는 삐삐를 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세상엔 참 다른 차원에 사는 사람들이 꽤 있는 거 같습니다. 현명하셨네요. 저처럼 헤매지 않으셨다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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