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없는 쓸쓸한 사찰에서 정보
아무도 없는 쓸쓸한 사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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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 토곡산 자락에 위치한 숨겨진 사찰 복천정사(해발 600m)라는 곳입니다.
자연 암벽 밑에 자리한 풍광좋은 사찰인데요, 현재는 여러 사정으로 문을 닫아 둔 상태입니다.
운영만 안할 뿐 출입은 할 수 있는 이상한 상황이긴 합니다.
그런데 이곳까지 오려면 고생을 좀 해야합니다.
사찰까지 도로가 연결되어 있지않아서 그렇습니다.
아마도 이런 연유로 운영의 어려움을 겪지 않았나 싶어요.
절벽 아래 석간수 맛이 꿀맛이라, 한 번씩 가게되네요.
이날은 이 산, 이 사찰에 정말 아무도 없더라구요.
오래간만에 꽤 오랜 시간 폭포소리 들으며,
고즈넉한 산사의 분위기에 취해 봤네요.
비온 후에 가면 제법 폭포의 위세를 보여줍니다. 그런데 비온 후에는 산사 근처까지 오르는 도로가 폐쇄될 염려가 있어 접근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아! 물론 저처럼 걸어 올라가면 아무 상관없습니다.
저 멀리 풍력발전기가 돌아가고 있습니다. 저 곳은 아마도 영남권 유일의 스키장 근처가 아닌가 합니다.
마지막으로 조망해보며, 산행을 마칩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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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개


대만에서 본 이 사찰과 분위기도 그렇고 건축 양식도 그렇고 유사해서 한국 맞나? 했습니다.

@묵공 맞아요. 저도 중국 사찰 같은 이상한 분위기라, 가끔 이곳을 찾습니다. 사찰이 자리잡은 위치도 상당히 중국쪽 같은 분위기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가보면 열에 아홉은 아무도 없어요. 그래서 정말 조용하고, 물 떨어지는 소리 듣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다보면 해가 지고 있어 뛰어 내려갑니다. ㅎㅎㅎ

@쪼각조각 저기 사찰이 대만 관광지인데 필수 코스입니다. 오늘 계신 곳 진입만 쉽다면 관광지로 개발해도 손색이 없어 보이네요.

@묵공 그러니까요. 진입이 너무나 어렵다고 제가 본문에 적어놨는데요, 아무래도 묵공님이 또 못 보신 것 같네요. ㅎㅎㅎ 그래서 문을 닫은 것 같습니다. 사람이 안 오니까 사찰 운영하기가 힘들었나 봅니다. 밑에 2층 건물이 있던데, 아마도 기도원 수용시설로 운영을 유지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머니만 있음 이거 통째로 사서 제가 주지스님 하면서 운영해보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있어요. ㅎㅎㅎ 이왕 머리 깍은 김에 말이죠.

@쪼각조각 예산을 한번 잡아 보세요. 혹시 압니까? 그리고 같이 주지스님 부주지스님 어떨까요? '금남의 절'이란 타이틀로 관광지로 만드는 거죠? 생각해보니 직책을 지주스님과 주지스님 이렇게 두 직책이 좋겠습니다. 우리 둘 빼고는 나머지는 메이드~!


@쪼각조각 하녀도 참...좋네요. 하녀가 좋겠어요.



화질이 어후... ?

@지운아빠 지운아빠님 요즘 많이 힘드시죠? 힘내세요. 여름도 이제 막바지고 ㄹㅈ님 불쾌지수도 내려갈거고... 축구하기 좋은 날씨가 곧 올 것이고 그렇습니다.

아, 멋진 곳이네요.
조계종에 부탁할 일 있으면 연락 주세요.
(농담 아님)
조계종에 1년 2,500만원 납입하면 말사 주지 가능하답니다.
조계종에 부탁할 일 있으면 연락 주세요.
(농담 아님)
조계종에 1년 2,500만원 납입하면 말사 주지 가능하답니다.

@늘솔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자승자박 하지 않게 미리 연구를 많이 해야 할 것 같아요

어르신들이 알콩달콩 하시는 게..
저 같은 아이가 보기에는 정말 좋아 보입니다.
저 같은 아이가 보기에는 정말 좋아 보입니다.

@해피아이 찐사랑입니다. 이 나이에 알콩달콩 할 시간이 없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