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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렌즈에 대한 짧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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냑에 은근 카메라 취미를 가진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군요.^^

 

다들 아시리라 생각됩니다만.

그래도 혹시나 해서, 렌즈에 대한 짧은 정보를 적어봅니다.

 

 

** 렌즈의 mm 수에 따른 촬영거리. **

 

DSLR 이건, 미러리스 이건 렌즈mm 수에 따른 촬영거리는 

지금도 사용하는 35mm 필름을 기준으로 계산하시면 됩니다.

(필름의 크기를 기준으로 렌즈의 mm수가 정해진 것이라..)

 

 

대형 카메라용 필름이 아닌 일반 필름의 촬영 크기는 36mm X 24mm 입니다.

(대형 카메라 필름의 크기는 가로, 세로 50mm 가 넘고 심지어는 10cm 가 넘는 필름도 있습니다.)

 

 

- 촬영 거리 계산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피사체의 높이

촬영거리 =  -------------------  X 초점거리(렌즈의 mm수)

                  필름의높이

 

 

그렇다면... 가로(필름 높이 24mm)로 촬영할 경우..

100mm 렌즈로 사람의 키 180, 위아래 여분 해서.. 대략 높이 2.4m를 촬영한다면...

 

 2.4m / 24mm X 100mm 

= 2400mm / 24mm X 100mm

= 100mm X 100mm

= 10,000mm 

= 10m

 

즉, 50mm 렌즈로 2.4m 높이의 피사체를 촬영한다면, 5m 가 촬영거리가 됩니다.

200mm 망원렌즈로 촬영한다면 20m가 촬영거리가 되구요.

 

 

그렇다면 DSLR 에서는 어떻게 될까요?

필름 대신 이미지 센서의 크기로...!!!

 

캐논의 1Ds 의 경우, 필름의 크기와 거의 비슷한 센서크기( 35.88mm X 23.80mm )를 가집니다.

아마 대부분 카메라중 하이엔드급은 대략 필름크기의 센서를 장착했을 겁니다.

문제는 크롭입니다.

 

10D(캐논) / 300D(니콘) 는 크롭비율 1.6 이라고 합니다.

이 경우 22.70mm X 15.10mm 입니다. 배율은 약 1.58배

 

100mm 렌즈로 2.4m의 피사체를 촬영할 경우, 촬영거리는 16m 가 됩니다.

 

 

쉽게 생각하면,

다가가기 어려운 자연물을 촬영하는 경우, 아주 넓은 지역을 와이드로 촬영하는 경우, 또는 아주 먼거리를 촬영하는 경우등이 아니라면, 피사체에 다가 가거나 멀어지는 것으로 렌즈의 mm수를 어느정도 커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 렌즈의 노출값에 따른 촬영 촛점 변화.(피사계 심도) **

 

오히려 중요한 것은 렌즈의 노출 허용값(F 숫자)이라고 할 것입니다. 

 

통상 F 숫자는 촬영의 밝기와 관련이 있다고만 생각하시는데...

(F 숫자를 낮추면 어두워도 찍을수 있다는 정도)

사실, 빛이 부족해도 잘 찍는것에는 ISO 값을 높이는게 유리합니다.

 

F 숫자는 피사계 심도와 관련이 있습니다.

 

피사계 심도란....

촛점을 맞춘 피사체로 부터 앞 뒤로 얼마나 더 촛점이 잘 맞는가 하는 것을 말합니다.

 

낮 시간대에 통상 사용하는 F8~16  은 피사계 심도가 깊습니다.

(즉, 뒤에 배경까지 또렷하게 찍히는...)

 

그렇다면, 낮에 피사체만 또렷하고 뒤는 핀 아웃 되는 사진은 어떻게 찍는건가?

F 숫자는 낮추고 셔터 스피드를 높이면 됩니다.

 

 

대낮에  사람의 얼굴만  또렷하게 하고 나머지는 다 핀아웃 시키려면,

대부분, 초대형 망원을 사용해서 멀리서 ... 헉...

렌즈 가격이 후덜덜 하지요..^^

1949017349_1710382774.0451.jpg

왼쪽 같은 사진을 찍는 방법.

 

그냥 50mm 렌즈로, 

F 숫자는 대략 2 이하, 셔터 스피드는 1/1000 으로 설정해서 촬영하시면 됩니다.

(사실, DSLR 렌즈로 F숫자 1.4 이하는 많이 비싸긴 하지만, 초대형 망원보다는 저렴하지요.)

필름용 SLR 이라면,  50mm 1.4 는 기본으로 사용하는 렌즈일 겁니다. 

 

 

1949017349_1710382242.0854.jpg

필카 렌즈입니다.

맨아래 F 숫자 바꾸는 링이 있고,  바로  위에 또 다이아몬드 무늬를 기준으로 F 숫자들이 보이죠.

 

렌즈의 이미지를 기준으로 보면,

현재 렌즈의  F 숫자는 5.6 이고(다이아몬드 문양 위치)

다이아문양 양옆의 숫자를 기준으로 F5.6은  4와 8 사이 입니다.

그 위치에 있는 거리 수치(바로 윗부분)를 보면

약 4~6m 정도가 피사계 심도라는 겁니다.

 

대부분의 필카는,  바로 피사계 심도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기종에 따라 피사계 심도를 확인 할 수 있는 버튼이 있는 기종도 있습니다.)

디카는 그냥 바로 확인 가능하지만..^^

필카 렌즈와 달리 디카 렌즈는 저런 숫자들이 없는 이유입니다.

 

 

피사계 심도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이미지 ..

 

 

================================

 

전문가들 많은 곳에서 조금 아는 척 해봤습니다.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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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처음에는 이런 이야기들이 어렵게 다가오니까 뭔가 막 있을거 같은데 막상 해보면 또 다 거기서 거긴데 또 계속 해보면 마냥 쉬운 건 아니고 뭔가 더 있고 그렇더라고요 ㅋ

 

필카를 사용하던 시절엔 참 계산할 게 많았습니다.

사진 구도에, 거리에, 노출에, 스피드에.... 필터도...

심지어는 필름값에 현상 인화 비용까지..ㅎㅎㅎ

 

때문에, 나중에 사진 한장 한장 보면서 촬영당시의 상황이 기억나게 되는데... 

요즘, 디카는 아무 생각없이 셔터를 누르게 됩니다.

그리곤 화면에 나온 이미지... 바로 삭제...

 

사진찍는 재미(?)가 많이 줄었습니다만,

오랜만에 카메라 들고 바람이나 쐬러 갈까 합니다..

 

그전에, 먼저 내 Pixabay 페이지 부터 가봐야겠군요..ㅎㅎ 

 

늘 좋은 날 되세요.^^

@그레이 그래서 요즘

필카에 빠졌는지도 모르겠어요

수동의 그 맛... 현상해봐야 알 수 있는 그 맛이 꽤 중독성 있더라고요

 

필름이 가지고 있는 감성이 있지요...ㅎㅎ

 

힘들게 촬영하고,

가까운 DP점에 들러 그걸 맡기고,

그 옆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오면,

현상되 필름이 줄에 길게 매달려 있고..

DP점주는 그걸 꺼내 5컷씩 잘라 필름봉투에 넣어 내어주면...

그걸 루페로 보면서 인화할 것을 고르던...

 

열심히 찍었는데..

현상결과 건질 사진이 없는 허탈함...ㅎㅎ

 

본인은 사진을 "시간 채집"이라고 했었는데.. ^^ 

내가 사진으로 시간을 채집한 건지,

사진이 내 시간을 채집한 건지....

@그레이 낭만인줄 모르고 지났던 그 시절인 것 같습니다.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이 아쉽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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