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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안하시는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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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올해 44살입니다.

술을 거의 하지 않는데요...

1년에 한두번정도 마시긴 합니다.

 

혹시 개발자로 사시는분들중에 술 안하시는분 계신가요?

고향을 떠나 20년 가까이 서울 그리고 수도권에 살고 있고

결혼하여 아이가 올해 학교에 들어갔지만...

지금 주변엔 이렇다할 친구 한명도 없네요...

 

물론 사업을 하고 있어 거래처등은 있습니다만, 모두 제가 술을 안먹는걸 알곤

일 이야기 외엔 친해지기가 어렵네요

 

혹시 술 안하시는분들이 계시다면 저와 같은 고민이 있으실까요?

이게 고민축에나 꼽을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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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9개

@감기약 고향에서 거주중인데 어차피 결혼하고나서는 친구들 거의 만나긴 어렵습니다.

저도 올해 첫째가 초등학교 들어갔는데 대화는 주로 가족들과 하고 따로 만나진 않아요

 

한가지 방법은  사업에 맞는 지역 주도형 센터 같은데 입주 하시면 됩니다.

별의미는 없지만 센터 차원에서 이런저런 네트웍을 만들어주고 술자리도 생기고 합니다.

 

지역별로 창조경제혁신센터나 인큐베이팅 해주는곳 그런곳들에 들어가면

모임이 있고 아니면 협회 같은곳에 들어가도 모임이 많아요

 

그런 모임의 장점은 어차피 비슷한 업종을 하는 사람들 끼리 있다보니

약간의 이야기가 통하는 부분이 있긴 합니다.

@똥싼너구리 

내용에 적진 않았지만, 이제 경사보다 조사가 많아지는 나이다보니

더 걱정도 많아지고 그런듯 합니다.

 

술 이라는 것은 단지 도구일 뿐입니다.

그것이 시람과 사람 사이에 장애가 될 수 없습니다.

지금은술 안마신다고 배척하지 않죠.

 

스스로가 좀 더 다가가야하는데..

사실 귀찮기는 할 겁니다.

술 마시는 사람 잔소리 들어주고..

그냥 가까이 가려고 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술 마신다고 대화가 다양해지는 것도 아닙니다.

 

힘 내십시오.

응원합니다.

술 담배 때문에 2번 죽을 고비 넘겼습니다.
지금은 술,담배 않합니다.

하루에 소주2병 , 담배3갑이었습니다.

좀더 살아보려고 합니다.

@리자 

저도 일년에 한두번 마실때 맥주 10병이상은 마시는듯 합니다.

최근 켈리는 그나마 먹기 편하더군요

금연은 20년이 다 되어가는데...

술은 어떤 계기(?)가 없는 한 안 될 것 같습니다.

지금도 일 주일에 2번 정도(쇠주로 2병) 마십니다.

마시고 나면 아침에 좀 힘들어요~

음 저는 개발자는 아닙니다만, 작성자님보다는 나이가 적어서 그런가 음료수로 무마가 가능하더군요.. 원래 낯을 많이 가리는 느낌으로 유지했더니 다들 그러려니 하네요.

그래도 술 안 먹는 것 자체가 좀 그렇다보니, 숙이고 들어가야 친분에 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무언가 거리감이 있긴 합니다.

@Winter0 

그러다 어느순간 나빼고 만나는 상황이 뒤늦게 들려오면 많이 섭섭하더군요

이해도 되고...

저는 술,담배 무지좋와하고 매일 마십니다.
매일 줄여야지...끊어야지 합니다만....
술안마셔서 사회생활 힘든다는건 핑계 같습니다.
주변사람들과 어울릴때 안마시는 사람들도 많지만 사이다 한잔으로 파할때까지 버티는 사람도 많이있습니다. 

@스노우맨3 

저는 그렇더군요...

술을 안먹고 앉아 있어봤죠 많이 오랫동안...

그게 참으로 힘들더군요 제가 '을' 입장일때는 많이 해봤습니다.

이젠 사업시작하며 그런 경우가 거의 없다보니 그런거 같습니다.

그때부터 이런 고민이 생기기 시작했군요...

개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최소한 저는 그랬습니다.

저는 작년 여름에 친구들이랑 어울려 맥주 한 잔 마신 마신 것이 가장 최근의 음주입니다. 

술은 못 마셔도 친구들이 술 마신 사람보다 재미있다고 불러요.

 

마지막까지 남아 취한 친구 택시 태우고 집에 돌려보내줍니다.

 

집안에도 술을 마시는 사람이 없어 명절 차례상에 올린 제주도 집에 가져와 요리할 때 씁니다.

 

술때문에 친구가 없을 수도 있지만 성격 탓인지도 생각해 보면 더 좋을 듯 합니다.

 

 

@늘솔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40 넘어가니 이제 상대방이 술먹고 한소리를 진심으로 들리기도 해서

섭섭하기도 하고...

나 역시 술, 담배 안합니다.

요즘은 술 권하는 세상이 아니지 않나요?

(8~90년대엔 술 담배 안하면 정말 왕따.. 수준 이었지만..)

 

글 내용으로 보자면...

술과는 별개의... 문제 같습니다.

고향과 타향의 문제도 아닌것 같구요.

 

어쩌면, 지극히 내성적 성격의 소유자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늘 좋은 날 되시길..

@그레이 

그런가요? 왜 제주변엔 술 아니면 골프밖에 안할까요...

골프도 한달 배워봤는데 이게 아이고.. 재미가 없어서 ㅠ.ㅠ

혼자 잘 노는 사람이 행복하답니다. 너무 어울리려 애쓰며 잘 들어 가지도 않는 술 마시지 마세요. 지나고보니 다 소용없더라구요.

20대는 공부하고 취업준비하고 중간에 군대도 있어서 술을 거의 마시지 않았는데 사회생활 하면서 조금씩 마시다가 30대 중반 쯤 좀 심하게 마시던 때가 있었습니다. 거래처 관계자와는 밥도 같이 안 먹는다는 개인적인 규칙이 있어서 일하다 받는 스트레스를 지인들 모여 시끌벅적하게 놀면서 풀던 때였습니다. 그리고 40대가 되니 거짓말처럼 인맥들이 한꺼번에 빠지더군요.

지금은 같이 술 마시며 어울리는 친구는 한 두 명 뿐입니다. 여기가 옛날 농공단지가 조성된 곳이라 친구들도 대부분 공장 노동자들이고 저와는 다른 환경에서 살고 있어서 만나도 딱히 대화 주제도 서로 다르고 공감대가 없다보니 안 만나게 되더라구요. 학교다닐 때 추억 얘기도 몇 번 하다보면 소재가 고갈되고 해서 지금 함께 추억을 만들어 갈 친구가 아니면 오래됐다고 다 절친이 되기는 어려운 거 같습니다.

이제는 오히려 술을 안 마시고도 대화가 가능한 사람이 더 중요한 거 같습니다. SNS에서 알게 된 인연들이 있는데 1년에 몇 번 안 만나지만 만나면 연극도 보고 카페가서 수다 떨고 트래킹 여행도 다니는데 그런 인연이 부담도 없고 친하게 지내기에 좋은 거 같아요.

정말 나이들수록 혼자 잘 노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바보천사 

캬~ 부럽네요

저도 그런 부담스럽지 않은 인연 만나고 싶습니다.

SNS를 하지않는데.. 아내에게 SNS한다고 하면 난리 나겠는데요? ㅋㅋㅋ

저 역시 술은 한 두잔에 푹 쓰러집니다.. 얼굴이 빨개지고 술 독이 간에서 해독능력이 많이 없어요. 그러다 보니 사람들 만나는 것도 별로이고 보통 식당에서 고기+술 한잔인데..어렵네요 그것이 ^^

저도 못마시지는 않지만 안마신 지 몇 년 됐습니다. 의사가 마시지 말라고 해서요. ㅎㅎㅎ 술 담배 다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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