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참 요즘사이에 안겪어야할 일들을 계속 겪고 해결하고 있네요. 

지인의 부탁으로 하드복사를 지금 사용중인 노트북 ( c: 1테라 (500,500 파티션), e: 2테라 (통째) 둘다 m.2  여기에, 몇년간 작업한 원본,백업본 다 있음) 에서 하드복제 프로그램 (이건 몇번 사용했는데, 아무이상없었고, 이번에 신버전으로 업그레이되어서 나름 테스트해봄) 으로 usb로 원본 하드 (ssd) 1개, 복사할 하드 (ssd) 1개 각각 연결해서 업그레이드로 돌렸는데, 갑자기 프로그램 돌다가 종료됨.. 어 머지 ? 어 종료되었지..하고 파일관리자를 보니까 아무것도 없음..... 일시적인 현상인가 부팅했더니, 대뜸 cmos 화면뜸...헉 머지..노트북이 문제인가 ?.. m.2를 뺴서 다른 컴에 붙이니, 미지정된 하드로 떠서 갑자기 멍...

하드복구 프로그램으로 돌리니, 부트쪽이 클리어된걸로 나오는데, 다행히 파티션이 살아있는걸로 확인되네여 (물리적으로 나간게 아니라 그나마 다행..) 그래서 이번에 2테라 짜리 끼워서 확인했더니 그것도 부트쪽이 날라감... (지난주 금요일 저녁) 

이게 안되어서, 다른 데스크탑 (하드 6테라, SSD 512기가) 에서 시도했는데, 거기도 부트 클리어됨.  망함

작업데이타, 그동안 쌓아놓은 데이타가 감쪽같이 없어졌으니, 아마 모르는 사람이 봤으면 멘붕이어겠지만, 일단 한두번 겪음 고난(?)이 아닌지라 파티션을 찾아냈는데, 문제는 복구할 마땅한 미디어가 없어서, 근처 당근으로 2테라 짜리 M.2 를 거래해서 그걸 1테라,1테라로 나눠서 복구시도를 했는데

그나마 믿었던 복구프로그램이 중간에 CHKDSK 권한이 없어서 복구중지가 되고 더이상 진행을 못하는 사태가 발생

다른 복구프로그램 몇개를 한 결과, 그나마 젤 쓸만한것이 기존에 강력한 복구프로그램과 동일하가 파티션 및 부분 복구가 가능해서 그걸로 대처해서 사용했는데, 지금부터 고난의 시작이었습니다.

하드가 용량이 크다보니, 1테라중, 500기가 스캔하는데 20시간, 그것도 nvme m.2 .. 그래서 파일복구하는데, 거의 10시간 (일단 가장 크래티컬 한 복구하는데 성공) 걸려서 오늘 새벽에 겨우 복구를 했네요. 

나머지 남은 복구자료가 1테라중 500기가, 2테라 몽땅, 데스크탑에 6테라 (3테라 + 3테라), 500기가 ssd가 남아있는데,  어딘가 시스템 설치해놓고, 복구시스템 세팅후에 기약없이 24시간 일을 시켜서 몇달 복구해야할꺼 같은데...이젠 거의 신에 경지에 도달한거 같네요. 3일동안 거의 머.. 죽다 살아난 느낌입니다.

혹시라도, 부트가 나갔다면, 일단 그 나간 미디어에 쓰기 같은거 절대하지말고, 나중에 저한테 물어주시면 100%복구할수 있는 비법을 알려드릴께요. 개고생해도 어쩔수없습니다. 

이번 개고생(?)의 교훈

1. 백업은 절대 같은 시스템의 미디어에 하면 안됨 다른곳에 하되, 그것도 최신으로 계속 유지 (백업은 해놨는데, 최신으로 유지안해놔서 망함) 다른 드라이브에 백업한것도 같이 날라감..

2. 작업하는 노트북에서 절대 뻘짓하지말것 (하드복사, 하드백업등..). 믿고 했다가 이 사단남.

3. 백업.백업..백업... 시간이 걸려도 하루 마감은 꼭 증분백업이나, 통백업을 강력추천함.

4. 하드 용량이 클수록 복구시간은 엄청 오래걸립니다. ( 작업데이타만 따로 2중 3중으로 다른 드라이브에 꼭 복사)

*** 혹시라도 파티션이 날라간 회원분들이 있다면 조언을 요청하세요. 근래에 이런일이 빈번해서 이젠 눈감고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