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6년이면 사람이름도 가물가물 할 텐데... 정보
5년, 6년이면 사람이름도 가물가물 할 텐데...
본문
보통 5년, 6년이면 사람이름도 가물가물 할 텐데 이상하리 만치 php에 대한 기억은 잘 잊혀지지가 않는 듯 합니다. 그 5년, 6년의 세월 동안 그누보드 자게를 이용하며 지내서일까요? 아니면 가장 힘든 시기에 치열함의 선봉에 도구로 사용해서 일까요?
언어를 애증이 했다는 글이 논리에 맞나 싶기도 하지만 너무 애증하던 관계였던 것 같기도 하고....
아주 드물게 그누보드를 기반으로 목표한 기능을 완성하고서 보면 왠지 모를 자부심? 자신감? 이런 것들이 가슴에 가득해져 힘이납니다.
4
댓글 12개

5-6년을 매일 쉬지않고
집중력을 가지고 봤다면
이제 한 몸이 되었다 봐야겠네요.
그리고 그 시절이 어렵고 힘들었던만큼
지금의 자리가 스스로 뿌듯하고 대견하고
그런 감정도 있을 것 같습니다.
멀리서 보면 그물 당기는 어부도, 땡볕에 농부도
그렇게 낭만적일수 없습니다.
뭔가 곧 나오려나 봅니다 :-)

@쪼각조각 마음 같아서는 바다가 보이는 그리고 주변 그 누구도 나를 모르는 곳에 뿌리를 박고서 느긋하게 해풍을 즐기며 살고 싶은데 숙제가 너무 많네요.

@Gothrock 진지하게 자연인의 삶을 꿈 꿨지만 현실이 놓아주지 않지요? :-) 아마 갈 사람 다가고 보낼 사람 다 보내고, 그러고 나서 건강까지 허락한하면 그때서야 실행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더운 날씨에 현장 다니시느라 수고 많으십니다.

@쪼각조각 삶은 예측 불허고 쉬운게 없네요. 10월에 진해일정이 있는데 그때 같이 국밥이나~!

애증이란 단어에 저와 php의 관계는 이런 느낌입니다
예전에 장길산이란 드라마가 있었는데 그 때 생각이 가끔나요
드라마 보다는 그 당시 했던 코딩 부분이 버튼에 관한 변수 정의를 하고 있었는데 그 당시 이것을 하고 이었지 하면서 연관 되어서 생각납니다 그 코드중
일부를 아직도 손을 안보고 그대로 가지고 있다보니...
보통 티비를 켜 놓고 보면서 코딩하던 걸 지금도 하고 있는데
예전 드라마나 프로그램을 보면 이 때 이것을 하고 이런 느낌 이였는데 하는
회상을 합니다 즉 기억을하고 회상을 하게 되는 일종의 스케치 같은 느낌입니다

@예뜨락 아직도 클라우드에 있는 끝을 보지 못한 플젝이 10여건이 넘는데 그 중에 오래된 플젝은 거의 15년 전 이상된 플젝들이죠.
정말 수 많은 밤을 세우고 세우다 기한을 넘겨 플젝이 자빠져 배상을 해준 것들이나 마지막 하나만 끼워 맞추면 끝나는 플젝인데 그 하나 때문에 깊은 절망감이 들게 만든 플젝 등등 하나같이 뼈아픈 과거들이 함수 하나하나 페이지 한장한장에 문신처럼 새겨져 있어 차마 지우지 못해 십 수년을 보관하고 있는데 이게 가끔 보면 정말 아프고 쓰린 날 진심을 다해 쓴 일기같이 느껴집니다.
그래서인지 삭제하기가 몹시 망설여집니다. 이제는 짐이된 아주 오래된 일기장들을 묶어 놓은 이삿짐처럼 이젠 쓸모 없어진 일기장처럼 불에 태우거나 땅에 뭍어야 할 단순 코드장 이상의 그런 존재들이 된 것 같습니다.

@Gothrock 저는 매일 같이 일로 접하면서도 아직 모르는게 많은데 가끔씩 취미로 접하시는 분들 보면 존경스럽니다 👨

@리자 존경까지는 바라지 않고 그누보드로 청춘을 다 보낸 회원으로써 이곳에서 만큼은 존중받고는 싶습니다. 실버회원?ㅎㅎㅎ
존경스럽습니다

@대립군 과찬이시지만 감사합니다.

멋있습니다..

@댕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