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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마무리하며~ '냑' 회원 여러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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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냑' 회원 여러분.  
광주에 거주하는 60대 중반의 촌부(村夫)입니다.

어느덧 한 해의 끝자락이 보이기 시작하는 이 시점에 서니,

하루하루를 더욱 소중히 여겨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사람들과 대화하거나 게시판 글을 읽다 보면

다양한 색깔의 목소리를 듣게 됩니다.  
'냑' 회원분들께서 만들어 주시는 이 공간은

언제나 따뜻하고 신선한 에너지로 가득 차 있더군요. 
때로는 신선한 아이디어에 감탄하고,

때로는 제 또래와 비슷한 공감대를 느끼면서 작은 위로를 얻곤 합니다.

 

사는 동안 우리는 생로병사라는 네 가지 중요한 길목을 마주하게 됩니다.

태어나고, 늙어가며, 병을 겪고, 마침내 떠나는

이 과정은 속도와 방식은 다를지라도, 누구나 겪는 삶의 여정이지요.

저는 이 길이 단순히 생물학적인 과정만이 아니라,

각자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담아내는 여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냑'의 회원분들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의 하루를 어떻게 살아내고 계신가요?

혹시 지나치고 있는 소중한 것들은 없으신가요?

 

저는 오늘도 겨울 햇살이 따뜻하게 비추는 맑은 하늘을 바라보며 하루를 열고

여러분과 이렇게 소통하며 제 하루를 더욱 풍성하게 채워가고 있습니다.

'내가 지나쳐버린 소중한 것들은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떠올리며~

 

여러분의 일상도 행복한 순간들로 가득 차기를 바라며,  
새해에도 이 공간이 여러분의 이야기로 더욱 풍성해지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광주에서, Gli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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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저는 오늘이 인생의 마지막날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요

노래가사처럼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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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처럼, 마-마-마지막처럼
마지막 밤인 것처럼

 

내일 눈이 떠지면 또 다른인생이 시작하는거고 안떠지면 그동안 매일매일 하루의 시간의 선물 잘받고 가는거죠

 

내 여력이 남아있는한 후회없이 하루를 보내려고 노력해요

 

마지막날인데 나쁜짓하고 갈순없자나여

너무 염세적인가요

반대로 전 매일 긍적적으러 살아요

 

미래에 대한 걱정 물론해요 단 희망의 바탕에서 내일이 나에게 주어졌을때 가정하고 하니 크게 부담도 안되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부대끼며 소통하며 살다가 갔으면 좋겠어요

@수평선1203 

안녕하세요.

 

님의 글에 공감합니다.

매일을 마지막 날처럼 사신다는 철학은 참으로 무게감 있으면서도, 동시에 큰 희망이 담겨보이는군요.

 

우리가 매일을 마지막인 것처럼 소중히 여긴다면, 삶의 우선순위가 바뀌고, 순간의 가치를 더 깊이 느끼게 될 것 같은데~ 님의 말씀처럼 오늘 하루를 후회 없이 보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되새기게 되네요.

 

염세적이라니요~ 오히려 님의 긍정이 돋보입니다. "희망의 바탕에서 미래를 준비한다"는 말씀처럼, 내일이 주어진다면 감사하고, 주어지지 않는다면 그것 또한 충분히 잘 살아낸 하루가 된다는 자세는 정말 인상적입니다.

 

저도 님처럼 좋아하는 사람들과 부대끼며, 소통하며 사는 삶을 꿈꿉니다. 그 속에서 매일의 작은 행복들을 발견하고, 하루하루를 더 의미 있게 채워가고 싶습니다.

 

님의 따뜻한 마음과 생각 덕분에 오늘의 제 하루가 조금 더 밝아진 것 같습니다.

 

함께 나눠주신 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행복한 날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김철용 

 

감사합니다!


제 글을 광주까지 비행기 태워주셨군요.
광주광역시는 '자연의 여유', 경기도 광주는 '도시의 품격'.
저는 두 곳 모두 사랑하지만, 사실 제가 사는 곳은...
여기, 온라인 속의 광주(?)입니다! 😊

© SIR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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