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에 대한 짧은 단상 정보
결혼에 대한 짧은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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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있으면 피하라!
사랑은 감기이고(병이라는~) 결혼은 아름다운 눈과 같습니다. 아름다운 눈이지만 그걸 치워야 하는 사람에게는 고통이고 그 위를 밟고 걸어야 하는 사람에게는 위험이며 눈이 녹아 사라지는 순간에는 질척이는 흙탕물이죠. 눈내리는 밤이 사랑이라면 결혼은 그 눈길에 서서 온통 눈을 맞아가며 그 눈을 치워가는 일이고(평생) 그 아름다웠던 눈이 녹는 과정까지 모두 경험해야 하는 일인데 이게 참 녹녹치가 않아요? 물론 이걸 잘 견디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게는 하루 담배 두어 갑씩 피워가며 소주 한병 자작하는 인생이 되는 거죠(암의 원인이고 전쟁보다 위험함)
함박눈이 내리는 밤이 사랑이라면 결혼은 산사태와 같다 봅니다.
이거슨~경험에 의한 확신!
이상 사랑하다 산사태 만난 자의 조난신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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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댓글

@케이디H
글에서 돌싱남 향이....솔...솔
댓글 19개

아무래도 오늘 사모님과 한판 뜨신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황혼을 위해.. ^^* 대표님, 화이팅~~~

@크론이 제 평소 생각인데 무덤까지 가져가야 하는 생각입니다.

결혼의 상처에 직면하고 환상과 실제가 혼돈하는 삶의 취약성을 노출시키는 금강(제화)의 시적 산문에 경의를 표합니다.
여러분. 저는 평생 한 번도 이 뜻을 바꾸지 않았고 숨기지도 않았습니다.
결혼하지 마십쇼.

@쪼각조각 맞습니다!!!!
우리가! 결혼을 지속하는 하는 건 복잡한 채무관계와 으으리! 그리고 마음의 빚 조금이지 사랑이 무한 생성되어져 발에 치이고 행복이 연리 100%로 이자로 쌓여가는 그런 현실이어서는 아닌 거죠!
결혼을 장려하고 다산을 애국으로 아는 이 가식의 시대의 이 큰 용기에 찬사를 보내고 십수 년 조각님은 지켜본 자로써 평하건데 님은 정말 진실의 화신이고 그 자체라 생각합니다.
참으로 진실한 자! 그대는 쪼각조각!

피할수 없다면 즐겨라~~!!
라는 말도 있죠 ㅎㅎ
즐겨야죠^^


단순하게 결혼전과의 일상 / 결혼후와의 일상을 비교해보면
후자가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만...
때론 자유가 그리울 때가 있기는 합니다.

@미니님a 결혼 연차와 그 자유에 대한 갈망의 양에 대한 공식입니다.
결혼 연차가 1년이 더해질 수록에 그 자유에 대한 갈망은 2배가 되는 과정을 수학적으로 표현하면, 초기 값 \( P \)와 시간 \( t \) (년 수)에 따라 다음과 같은 공식이 됩니다:
P(t) = P \times 2^t
여기서 \( P(t) \)는 \( t \)년 후의 값이고 예를 들어, 초기 값이 1이라면, 1년 후에는 자유에 대한 갈망이 2가, 2년 후에는 1년의 자유 갈망에 배수인 4가, 후에는 8이.....
이걸 33년을 하면...멜 깁슨이 되어져 프리덤을 외치는 지경에 이르는데 이때 이미 지병은 깊어지고 눈빛은 혼탁해져 먼 산을 바라보며 걷는 행려병자가 되어져 벙어리 행색이고 와이프가 목줄을 풀어 주어도 와이프 곁을 떠날 수가 없는 신세가 되어져있게 됩니다.
글을 쓰다보니 너무 진지한 글이 되어 가서 책임감이 드는데 작금의 저의 상태는 떵꼬 발랄 그 잡채입니다.

@Gothrock 그럴 수 있겟네요 전 아직 연차가 거기까진 되지 않아서 그런가 봅니다 헤헤!
다만, 댓글 보면 점점 무서워지네요 ㅠㅠㅠ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결혼하지 않는다면 세상은 망할 것입니다.
반대의 경우에는 세상이 유지될 것이구요.
그런즉 결혼은 인간의 사명입니다.
(조크)

@케이디H
글에서 돌싱남 향이....솔...솔

33, 쭉~ 100까지 가져가시길 …
자유에 대한 갈망이 수 십억 배수에 달할 것이나,
그 증폭 속도가 중력을 초월하진 않을 것입니다.

@glitter0gim

@Gothrock
비언어적 표현(그림)~
ㅠ ㅠ
짧은 감성에 울고 싶네~엥~
...
결혼도 결국 내려놓고 받아들여야 할 뿐 ~
이 모든 것이 무의미한데
굳이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나 인가요?
삶 자체가 유쾌한 아이러니이니~

결혼은 해도 후회하고 안 해도 후회한다는 말이 있죠.
사람으로 태어났다면 한 번쯤은 경험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결혼을 못하면 얼마나 못나면 결혼도 못하냐는 소리도 하고요 ㅋㅋ
결론 한번은 하면 좋다~


혼자 오래살아도 힘들어하더라고요 친척어르신 중에 한분이 자기 결혼못했다고...
게임개발하는 40대 유튜브방송인도 틈만나면 한탄 하시던...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 인가봅니다..
어쩌면 사람이 항상 그런거일지도 모르죠.
남의떡이 더 커보인다고
곱슬머리는 머리를 펴고
생머리는 파마를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라슐라 제 생각은 조금 다른데 해도 후회 하지 않아도 후회는 맞는 말씀이신데 하지 않고 후회와 한탄을 하면 등짝 때리는 사람은 옆에 없으니 일단 이득이 아닐까요?
"내가 왜 결혼을 해서....아휴..."
"쫘~악~!"
음 사실 결혼할때는 이미 콩깍지라 잘 모르거나? 분위기에 끌려서? 하는 경우가 많죠....
한때의 행복이 지나고 나서는....ㅎㅎㅎ
하지만 그 힘듦을 채워주는게 자식인거 같습니다.
물론 자식도 키워야 하니 힘들기는 하지만 그 만큼 행복을 주니....
ㅎㅎㅎ 갑자기 쏘주가 땡기는....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