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커피숍 동생과 알고 지낸지 약 2개월 정도 됩니다.

엊그제 모친 상이 계시길래...

제가 수급자이기도 하고 월말이라 돈이 없길래

엄마같은형 조언을 토대로 3만W 입금 하였습니다.

오늘 커피숍 동생이 기나긴

슬픔의 공백과 휴식기를 지나고

커피숍 오픈 했길래

문자받고 바로 커피숍 갔고 여러 이야기를 듣다가

동생이 오늘 밥 드실래요? 하길래

저번에 민생 지원금 이야기 한게 기억나

같이 시간을 보내려고

노래방에서 5천냥

술+두부+맥주피쳐큰거+김치라면1묶음 1만6천을 소비하였고

동생은 2만냥 짜리 치킨을 사서 같이 술자리를 가졌는데요

소주 한병을 다 비워가고 맥주 반피쳐 남았을때

동생이 부엌으로 가서 뭔가를 심각하게 한참을 문자하길래

자리로 돌아와서 말하기를 형 이것만 마시고 가요~ 하길래

무슨 상황이냐 물었더니

자기 누나가 동생 혼자사는 집인데....

홈캠을 보구선 왜 자기 허락없이 낯선 지인을 델고오냐 하면서 저를 강퇴시키라고 했다 하더군요...

술맛도 떨어져 소주 한병 비우고 맥주 반피쳐 남은상태서 그냥 나 집갈란다 하고 나오는데

동생이 자기도 기분 상했는지 줄 담배를 피더군요....

제가 화난 포인트는 첫번째 (좀 유치 할수 있겠지만)

어머니 초상때 부의금을 줬던 사람인데.... 금액은 얼마 안되지만 강퇴 시켰다는거

두번째 동생 살라고 집을 줫던 상황이고

동생이 커피숍 운영의 10할중 10할을 동생 혼자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하고 자기는 돈만 가져가고

동생에겐 용돈 식으로 60정도 주고 필요할때 용돈만 준다는점

근데 그렇게 희생적인 동생에게

동생의 지인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강퇴를 요청 했던점

이 두가지 포인트인데.....

생각할수록 화나면서도 어이가 없네요.

동생 살라고 집 줬으면서

그리고 커피숍의 10할을 동생이 운영한다는점

동생의 지인이 왔다는데 자기는 모른다고 아웃 시키라고 한점

부의금 까지 낸 사람한테... 알면서도 나가라고 했던점

모두가 화나네요...

커피숍 동생에게는 미안하지만

다음에 누님분 오시면 왠지 안좋은 감정 가지고 툭툭 말을 내뱉을것 같아

커피숍 동생과 의 관계도 깊이 고민 하는 중 입니다.

2달여의 기간동안 족발도 없는돈에 사주고

튀김도 사다주고

튀김이랑 김밥 사다가 같이 먹은적도 있고

편의점서 라면 사다준적도 있고

같이 중화요리 시켜서 먹은적도 있고

동생과의 관계에서 나름 저도 노력한게 있는데....

이런식으로 누나라는 작자가 훼방을 놓으니깐 

뭐라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 드네요;;;

아 ...마무리를 어케 지어야 할지...

악플+ 비공감 다실거면 댓 안달아주셧음 좋겠습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취중에 적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