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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2월19일 06시  야간근무를 마치고 퇴근.
 
2. 08시30분   :  1시에 약속이 있기에 일찍 잠을청했습니다.
 
3. 11시 40분  :  일어나서 목욕탕..  [새해 보기에 깔금하게 가려고]
 
4. 12시 45분    전화를 했습니다.
    ㄱ. 뮤죤: 안녕하세요..
    ㄴ. 아가시: 아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ㄷ. 뮤죤: 1시에 어디서 볼가요.? 전 나왔는데요.
    ㄹ. 아가시: 약속하셨나요.?
    ㅁ. 뮤죤: .......................................>>..<<
    ㅅ. 뮤죤: 지난번에 19일난 1시에 보기로 하지 않았나요.?
    ㅇ. 아가시: .................>>..<<
    ㅈ. 아가시: 약속장소를 알려주시지 않아서..안만나는줄...알았어요.
    ㅊ. 뮤죤: 아 그래요.? 네 알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보도록 할게요.
 
 
5. 13:00  뮤죤의 방황이 시작되었습니다.   바람을 맞았네요. 연휴 인데...
    - 기분이 무지 상한상태였습니다.   그렇다고 집에도 못가고.
    - 잠도 못자고 피곤한상태인데...  모 그런여자가 있나.. 이해가 안갔습니다.
    - 사우나 다시 갔습니다. (하루 목욕탕 2번가긴 처음입니다.)
   
6. 13:40 분..  사우나에 누워있는데..잠이 안오더군요..   승질이 무지 나더군요.
   - (사우나)사장님...  여기 라면하나주세요.. 공기밥도 주세요. 
   - 사장님 이리 와보세요.  
  
7. 14:00  라면이 왔습니다.  - 라면이 퉁퉁불었지만.. 사장님이랑 미팅(??)을했습니다.
   -뮤: 아 오늘 승질 무지 나네요.  ㅠㅠ
  - 사: 무슨일인데요...
  - 뮤: 이러.....저러...해서....이리...됐어요.
  - 사: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 14:40분  아~  이제야 제 잘못을.ㅠㅠㅠㅠㅠㅠ 깨달았습니다.
 
9. 14:45분  아가시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 아가시: 어디세요.?
 - 뮤죤: 갈데 없어서 사우나 왔어요. (뿌르뜽...)
 - 아가시: 아 그러세요.  다행이내요.
 
..........................
 
 
여하튼 바람맞았습니다.
 
에휴.   당체 알수없는 여자의 마음이란...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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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개

약속 전날이나 아침쯤 컨펌하는게 여자들이 바라는 매너라는....

싫어하는 것이라면 약속을 안잡았겠죠.

준비를 안하고 갑자기 나올수도 없는게 여자이고 ^^

힘내세요~ 화이팅!
으그그그~,  진작좀 알려주시지 ㅠㅠㅠ , 

제가 얼마나 많은 글로...도움 요청을 했나요.? ㅠㅠㅠㅠㅠㅠ

여하튼 여자한테 처음 바람맞으니..ㅠㅠ    한강에 가야 하나요.? ㅠㅠ

여자분한테 말했어요..    저 기분 상했다고.

여자분 ( 호호호  )  쩝.. 웃던데요.        알수 없는 여자..  바람맞추고 웃다니 >>..<<
백작님 말씀되로 낚시꾼의 기질을 발히하겠습니다.
ㅠㅠ  미끼를 몰로 할지 고민부터 하겠습니다.    아 장가가기 힘드네
남자가 그까짓 바람때문에 흔들리면 어케요?
태풍이 불어도 끄덕없는 남자다움으로 여자를 대하셔야해요.
여자를 웃습게 알면 큰일 납니다.항상 보물 다루듯이 조오심..
때로는 여자는 상어보다 더 무섭습니다.끝없는 용기로..

뭐~~술김에 상어 잡앗다는 뉴스도 참고 하시고..ㅎ
술은 상어가 많이 아낌없이 드시게 하셔요.
본인이 술 못먹으면서 억지로 먹다보면 잘못하다가는 지지부진 됩니다.

아래의 사용자설문 꼭 참고하셔요,,지지부진(之之不殄)의 참뜻도 있습니다.
http://sir.co.kr/bbs/tb.php/cm_poll/2498
술안주는 좋은것으로,,그래야 많이 드십니다..ㅎㅎ
특히 독한 술 보다는 달콤하고 약한술로,,샴페인,,또는 포도주,,민속주,,
독한술은 상어가 긴장하고 먹기때문에 안먹거나 취하지 않습니다.
;;; 너무 고맙습니다.    이젠 미끼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알겠습니다.

근데 문제는 상어가  절 바람맞쳤다는.;;  ㅠㅠ
조금 데쉬가 약하시네요. 아가씨가 별로 맘에 안드시나요.

마음에 드신다면 다음과 같이 밀고 나가야죠...ㅎ

약속장소를 알려주시지 않아서..안만나는줄...알았어요.
=> 아 죄송합니다. 아가씨 만나는 기대에 부풀어 살다보니 미쳐 그 생각을 못했네요.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면 오후 늦게 라도 만날 수 있겠습니까?

갈데 없어서 사우나 왔어요. (뿌르뜽...)
=> 마음에 상처를 받고 그 상처를 달래고 있는 중입니다. 마음이 무척 아프군요..ㅋ

이렇게 나가셨더라면....ㅎㅎㅎ

이상 저의 생각이었습니다. 아픈 마음 빨리 치유하기길....^^
흑....    바로 문자 날렸습니다.
"만나는 기대에 부풀어 살다보니 미쳐 약속장소를 말하지 않았네요"
=> 잘되면 양복한벌...  안되면....포대장님..  블랙리스트 올립니다.  ^^

"오늘은 마음이 무척 아프네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바람 맞은게 아니네요..뭐...  뮤죤님이 실수를 하신거지요...다시 약속잡으시고  맘에드시면 끝까지 밀고 들어가세요...저도 오래걸렸습니다...꼴인하기까진......
참 그누횐님들 친절도 하십니다그려~~~ 홋떡집에 불난 것도 아니고 다반사로 있는 일을 웬 호들갑인지~~~ㅎㅎ 잘 되 가시는 모습이 눈에 보입니다.  빨리 딴딴하는날 잡으세요! 그래야 !!!
원래 그렇게 해야 오래 가는 법입니다. 밀고 땡기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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