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을 청소하는 여자. 정보
벽을 청소하는 여자.본문
일요일 오후였습니다.
공주님과 한빈이랑 셋이 동네 앞 초등학교에 놀러갔었습니다.
미끄럼도 타고 모래놀이도 하고 열심히 놀다가 집으로 돌아가려고 학교 건물앞 길을 따라 걷고 있었습니다.
근데 저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더군요.
근데 사진찍힘을 당하는 젊은 여자 한 명이 여행 갈때나 쓰는 모자를 쓰고 옷도 계절에 안맞게 입고
최대한 깜찍하려고 갖은애를 써가며 포즈를 잡고있더군요.
제가 그런걸 무지 싫어하는터라 속으로 " 놀고있네 " 하면서 지나가려는데
저멀리 멀찌감치에서 참으로소화하기 힘든 썬글라스 하며, 단정해보이지 않는 옷들을 입고 거울도 보고
이래저래 뭔가를 하는 소녀들이 한 무더기가 있더군요.
그때서야 " 아, 얘네들 쇼핑몰에 파는 옷 입고 사진찍힘을 당하는 애들이구나 " 하고 눈치를 챘습니다.
그냥 작게 운영하는곳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똑딱이카메라로 찍고 있더군요. -_-;
그래도 최소한 SLR 보급형 정도로 찍으려니 하고 평소에 생각했었는데 의외더군요. -_-a
뭐 어쨌든..
처음 얘기했던 이뻐보이려고 갖은 애를 쓰는 여자가까이 왔을때 이 아가씨가 학교건물에 껌처럼 착 달라붙더니
학교건물벽을 어찌해야 할줄 몰라 부비고 쓸고 들러붙어서
" 나 좀 어떻게 해줘 " 하는듯한 포즈를 잡으려고 벽과함께 일심동체가 되려고 애쓰는데..
그걸 벽이 알아줍니까?
벽을 어떻게 해보려고 갖은 애를 쓰는데 조금만 더 있으면 벽을 잡아먹겠더군요.
그 옆을 지나가면서 " 조금만 더하면 벽에서 광나겠다 이것아 " 라는 생각을 하면서 지나왔습니다.
좀.. 적당히 이쁘려고 할것이지 벽이 무슨죄가 있다고..
옷을 돋보이게 하는게 모델인지 옷보다 이뻐보이려고 하는게 모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인공적으로 자신을 돋보이게 하려고 하는 모습이 약간은 안스럽고 보기좋지는 않았습니다.
몇년전에 어디에선가 읽은 글 중에 사진사가 올린 글내용이 생각나는게 있네요.
자동차 전시회를 구경갔는데 레이싱걸들이 많이 호스트로 왔었답니다. 뭐 당연한 얘기겠지만요.
근데 이 경주소녀들이 차는 가려버리고 포즈를 잡으면서 사진찍힘을 당하는데 예뻐보이려고만 하더랍니다.
그래서 잠시 차옆에 서주겠냐고 부탁을 했다는군요. 사진을 찍기위해서.
자동차가 주가 되어야 하고 경주소녀는 차를 돋보이게 보조하는 역할을 해야하니까요.
그러니까 막 화내고 짜증내면서 무시하고 다른사람들 사진찍는데만 스마일하고 또 차위로 올라가 몸을 비틀고 하더랍니다.
예쁜거 좋죠. 기왕이면 제품도 좋고 모델도 예쁘면 좋지만 자신의 역할을 잊어가면서 자신만 부각시키려고 하는건
약간은 어색한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경주소녀보러 가는 분들도 많긴하지만요. -_-a
( 사진을 좋아하는 배추님은 이런곳에선 주로 로우앵글로 사진을 찍.. 쿨럭;; )
어쨌든 제 결론은 이겁니다.
--여러분. 벽을 아끼고 사랑합시다.--
공주님과 한빈이랑 셋이 동네 앞 초등학교에 놀러갔었습니다.
미끄럼도 타고 모래놀이도 하고 열심히 놀다가 집으로 돌아가려고 학교 건물앞 길을 따라 걷고 있었습니다.
근데 저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더군요.
근데 사진찍힘을 당하는 젊은 여자 한 명이 여행 갈때나 쓰는 모자를 쓰고 옷도 계절에 안맞게 입고
최대한 깜찍하려고 갖은애를 써가며 포즈를 잡고있더군요.
제가 그런걸 무지 싫어하는터라 속으로 " 놀고있네 " 하면서 지나가려는데
저멀리 멀찌감치에서 참으로소화하기 힘든 썬글라스 하며, 단정해보이지 않는 옷들을 입고 거울도 보고
이래저래 뭔가를 하는 소녀들이 한 무더기가 있더군요.
그때서야 " 아, 얘네들 쇼핑몰에 파는 옷 입고 사진찍힘을 당하는 애들이구나 " 하고 눈치를 챘습니다.
그냥 작게 운영하는곳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똑딱이카메라로 찍고 있더군요. -_-;
그래도 최소한 SLR 보급형 정도로 찍으려니 하고 평소에 생각했었는데 의외더군요. -_-a
뭐 어쨌든..
처음 얘기했던 이뻐보이려고 갖은 애를 쓰는 여자가까이 왔을때 이 아가씨가 학교건물에 껌처럼 착 달라붙더니
학교건물벽을 어찌해야 할줄 몰라 부비고 쓸고 들러붙어서
" 나 좀 어떻게 해줘 " 하는듯한 포즈를 잡으려고 벽과함께 일심동체가 되려고 애쓰는데..
그걸 벽이 알아줍니까?
벽을 어떻게 해보려고 갖은 애를 쓰는데 조금만 더 있으면 벽을 잡아먹겠더군요.
그 옆을 지나가면서 " 조금만 더하면 벽에서 광나겠다 이것아 " 라는 생각을 하면서 지나왔습니다.
좀.. 적당히 이쁘려고 할것이지 벽이 무슨죄가 있다고..
옷을 돋보이게 하는게 모델인지 옷보다 이뻐보이려고 하는게 모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인공적으로 자신을 돋보이게 하려고 하는 모습이 약간은 안스럽고 보기좋지는 않았습니다.
몇년전에 어디에선가 읽은 글 중에 사진사가 올린 글내용이 생각나는게 있네요.
자동차 전시회를 구경갔는데 레이싱걸들이 많이 호스트로 왔었답니다. 뭐 당연한 얘기겠지만요.
근데 이 경주소녀들이 차는 가려버리고 포즈를 잡으면서 사진찍힘을 당하는데 예뻐보이려고만 하더랍니다.
그래서 잠시 차옆에 서주겠냐고 부탁을 했다는군요. 사진을 찍기위해서.
자동차가 주가 되어야 하고 경주소녀는 차를 돋보이게 보조하는 역할을 해야하니까요.
그러니까 막 화내고 짜증내면서 무시하고 다른사람들 사진찍는데만 스마일하고 또 차위로 올라가 몸을 비틀고 하더랍니다.
예쁜거 좋죠. 기왕이면 제품도 좋고 모델도 예쁘면 좋지만 자신의 역할을 잊어가면서 자신만 부각시키려고 하는건
약간은 어색한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경주소녀보러 가는 분들도 많긴하지만요. -_-a
( 사진을 좋아하는 배추님은 이런곳에선 주로 로우앵글로 사진을 찍.. 쿨럭;; )
어쨌든 제 결론은 이겁니다.
--여러분. 벽을 아끼고 사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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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