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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환장 하겠네요..-_-;;;;; 정보

정말 환장 하겠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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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사장님 홈페이지를 하나 만들어주는데요
물론 비용 받고요.
처음에  메뉴를 확실히 정해달라고 하고
받은 메뉴로 시안을 작성해서 보여주니 그렇게 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시안대로 만들겠다고 하고 만들었죠.
그게 벌써 한달전입니다.
근데 홈페이지 만들면서 사장이 시안에도 없던 메뉴를 자꾸 추가하고
만들어 놓으면 다른 메뉴도 추가하고
처음엔 좋게 사장님 이건 없던 메뉴인데 지금 추가하시면 곤란하다고
하니까 소리 지르면서 만들면서 추가할수 있는줄 알았지,,,
돈내고 만드는데 왜 곤란하단 소리 하느냐 돈받으면 해달라는대로 해주는거 
아니냐는 식으로 말하는데 정말 황당하네요.
제가 원래 그 사장 성격을 아는지라 그냥 업체에다 맡기라고 처음에
3번이나 말했거든요. 
근데 싫대요. 그냥 저한테 맡긴다고 해서 3번이나 사양하다 만드는데
이건 뭐.....
차라리 업체에 맡기지 왜 나한테 맡길까 이런 생각 들고
더러워서 때려치고 돈 돌려주고 싶지만 그동안 고생한 게 아까워서 참고 있네요.
정말 제 생전에 그렇게 성깔있는 사람은 첨이네요.
처음엔 그냥 만들면 된다더니 이제는 이 홈페이지 저홈페이지 주소 주면서
좋은 것만 골라서 이렇게 해달라 저렇게 해달라 하는데 정말 스트레스 장난아니고
이러면 안된다고 해도 짜증내고 화내면서 니가 다 만들어 놓고 지금와서 뭔소리냐
이런식인데...정말 시안줄땐 아무소리 안하더니 거의 다 만든 시점에서
다른 홈페이지 좋은 프로그램들 보여주면서 이렇게 해달라고...
정말 어이 없네요.
제가 처음에 분명히 저는 프로그래머가 아닙니다. 업체에 맡기세요
라고 몇번이나 말했을때는 괜찮다고 하는대로 하라고 해놓고 지금와서 
어이가 참............ 에휴 이걸 어째야 될지.........
한달동안 개고생만 했네요. 돈 돌려주기엔 제가 너무 스트레스 받으면서 작업해서
돌려주기 싫고요.
받아들이기엔 이 사장 성격이 정말 감당이 안돼요.
그렇다고 같이 소리지르고 반발하기엔 제 성격이 그렇게 안되고요..
마음같아서는 소리지르며 돈 돌려줄테니 당신이 해달라는데로 해주는 곳에
돈 많이 주고 마음대로 만드세요. 이러고 싶지만..
제가 시안줄때 그럼 왜 하라고 했냐...메뉴 확실히 정해달라고 했을때 사장님이
확실히 정해준거 아니냐...이렇게 말해도 말이 안통해요. 만들기 시작할때랑
지금이랑 말이 완전 틀리고요. 이건 뭐 만들기 전에 녹음이라도 해놓을걸 후회되네요.
혼자 막 어거지로 밀고 나가는데 정말 미치겠네요. 변덕이 죽끓듯해서
어제는 시공사례라고 하라고 했다고 오늘은 시공예시라고 하라고 했다가
어제는 이 메뉴 다시 넣으라고 했다가 오늘은 이 메뉴 다시 빼라고 했다가
미안한 느낌도 전혀 없어요..
게시판도 전화번호만 있으면 된다고 했다가 또 달력까지 넣어달라고 했다가
글자도 하나하나 다 신경쓰고요. 정말 성격이 이렇게 집착적인 성격은 없을거네요.
이 사장님을 원래 좀 알고 있던터라 성격을 대강은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인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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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개

흔히 있을 수 있는 일 입니다.
나름의 대처법을 강구해보시기 바랍니다.
명심하실 것은 작업진행을 클라이언트에게 끌려다니면 안된다는 겁니다.
감사합니다. 기가 약한 제 성격을 지금 무지 탓하고 있습니다. 에효....알고 지내던 사장님이라서 더 끌려 다니는 듯해요. 이럴땐 제 성격이 참 증오스럽네요. 내년부터는 성격개조부터 해야 될거 같아요- 나름 노력하고 있어요. ㅜ_ㅜ
제 마음이 지금 그거예요. 근데 가만히 생각하니 제가 너무 열받더라고요. 이번에  해결하고 나서 말하려고요. 이번에 홈페이지 만들어 주고 나서 잔금 받고 더 이상 사장님 성격 못 받아들이겠다고 솔직히 말한다음 뭐라고 화내면 그냥 전화 끊어버리고 앞으로 안봤으면 좋겠네요. 그동안 그래도 아는 분이라 부탁하면 부탁들어주고 하면서 지냈는데 이젠 끝입니다. 제가 성격 감당을 못하겠네요. 그동안도 그 성격 저니까 받아줬지, 정말 어디가서 그 성격 받아줄 사람 있다고...제가 장담하는데 아무도 그 성격 못받아줘요..
아는 사장이라서 그 사장님도 귀찮아하고 저도 그냥 했는데...그게 아닌가봐요. 역시 사람 속은 모르는 거네요. 이젠 정이고 뭐고 저도 이성적으로 냉정하게 사람 대할랍니다. 이번에 정말 상처 많이 받았어요. 크게 생각하고 배운것도 있네요. 앞으론 좀 달라질 겁니다.
저런 분이 에이전시에게 의뢰하지 않는 이유는..
돈 때문도 있지만..
주도권을 자신이 쥐기 위함이죠.
에이전시라면.. 정해진 규칙을 따릅니다. 계약서 상에도 명기하고..
처음에 시안 시 확정 후엔 변동 불가죠..
변동 시엔 돈 붙습니다. ^^

곱슬최씨님 말씀대로. 끌려다니면 피곤해집니다. 종종 있는 일이죠.
전 13개월 정도까지 질질 끄는거 봤습니다.
메뉴 확정도 안하고... 내용도 없이.. 아직 완성 안하고 뭐하냐고 따지는 분도 봤음.
아니.. 안에 들어갈 내용도 없고.. 제품에 대한 이름도 백여개를 안주면서..
뭐 별의 별 분들 많음. ㅎㅎ
계약서 작성 후 시안 컴폼 후 확인서 <- 더 이상 수정 없음 을 받는 센스...
수정해달라고 우기면 확인서 들이미는 센스...ㅋㅋ
© SIR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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