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0 탄 :: 까장님과 나] 짬짜면... 정보
기타 [제 50 탄 :: 까장님과 나] 짬짜면...본문
긍께...
우리는 지하 1층이 식당이다.
양식, 중식, 한식..
하지만........
입맛은 얼마나 간사한가.. 2년동안 같은 곳의 밥을 먹으니...
이밥이 저밥같고 저 집이 이 집 같던 차에
이웃집에 놀러갔던 까장님이 담배갑에다가 전화번호를 크게 적어가지고 왔다..
짬짜면 전문~!! 062-226-77**1 - 신속배달 -
우리는 눈빛을 빛내며....짬짜면 곱배기로 통일했고...
시켜놓고 기다리는데 오백원 총각이 불쑥 찾아왔다.....
허거걱..........짜장면 곱배기를 혼자 먹는 나로서는...
나누어 먹기엔.......양이 부족할거 같았다.......ㅜ.ㅜ
한 나 :: 까장님, 하나 더 시키죠?
까장님 :: 대써, 같이 나눠먹음 되지~
한 나 :: 저는 부족한디요... ㅡ.-
까장님 :: ㅡ"ㅡ 오백원이 먹으면 얼마나 먹는다 구래~ 그냥 먹어...
한 나 :: (까장님이 점심 쏘기로 했으니 참는다.....ㅜ.ㅜ) 예이~
이윽고, 짬짜면이 왔다...
오오~ 냄새부터 심상치 않은 이 녀석은....
면 반은 짬뽕소스에 또 반은 짜장소스를 바르고 먹음직스럽게 그릇에 누워있는게 아닌가... 츠츠츠츱...
아아아......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간과한 것이 있었으니...오백원 총각의 먹성이었다.
나와 맞먹는 먹성을 가진 것을........흐으윽..
내가 잘못 비비는 것을 목격한 오백원 총각...
비벼주겠다며 가져가서는 맛 본다구 홀랑홀랑 먹는 거다...
어쩔 수 없이 포기하고 까장님 것을 노렸다..... (먹는 속도가 좀 느리다...)
한 나 :: (젓가락을 들고 필사적으로 뎀비며....)까장님~ 나눠먹재매~ 그릇 좀 줘바~
까장님 :: (그릇을 끌어안으며 ) 야야, 나랑 너랑 같냐? 어떻게 같이 먹어~~~
한 나 :: 아띠... 머 어쩐대~ 줘바~~~ ㅡ"ㅡ
까장님 :: 오백원꺼 먹어~ 오백원~~~ (이제 악을 쓴다...)
한 나 :: 나두 먹재니까~~~ 한 입만 먹어보게~~ (뺏는데 성공~!!! ㅡㅡv)
한 나 :: (두 젓가락 먹으니 바닥이 보인다......ㅜ.ㅜ)
까장님 :: ㅡ.ㅡ+ 줘바~!! 나도 먹게~~
까장님 :: (T^T ) 우워어어~~ 없따~ 돼지야~~ 니가 여자냐???
한 나 :: 간에 기별도 안 가구만 돼지래...봐봐~~ 곱배기 하나 더 시키쟀잖아~ ㅡㅡ+
까장님 :: 우워어어어~~~ 돈만 내고 먹지도 못하고....우워어어어~~~ 돌려도~
그 다음날...까장님이 짬짜면 곱배기를 안고 울면서 먹더라는 전설이 전해내려온다...
PS. 먹을 땐 화끈하게~!!
[이 게시물은 홍석명님에 의해 2004-03-30 09:01:27 까장님과 나(으)로 부터 이동됨]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4-05-12 09:08:32 연재(으)로 부터 이동됨]
우리는 지하 1층이 식당이다.
양식, 중식, 한식..
하지만........
입맛은 얼마나 간사한가.. 2년동안 같은 곳의 밥을 먹으니...
이밥이 저밥같고 저 집이 이 집 같던 차에
이웃집에 놀러갔던 까장님이 담배갑에다가 전화번호를 크게 적어가지고 왔다..
짬짜면 전문~!! 062-226-77**1 - 신속배달 -
우리는 눈빛을 빛내며....짬짜면 곱배기로 통일했고...
시켜놓고 기다리는데 오백원 총각이 불쑥 찾아왔다.....
허거걱..........짜장면 곱배기를 혼자 먹는 나로서는...
나누어 먹기엔.......양이 부족할거 같았다.......ㅜ.ㅜ
한 나 :: 까장님, 하나 더 시키죠?
까장님 :: 대써, 같이 나눠먹음 되지~
한 나 :: 저는 부족한디요... ㅡ.-
까장님 :: ㅡ"ㅡ 오백원이 먹으면 얼마나 먹는다 구래~ 그냥 먹어...
한 나 :: (까장님이 점심 쏘기로 했으니 참는다.....ㅜ.ㅜ) 예이~
이윽고, 짬짜면이 왔다...
오오~ 냄새부터 심상치 않은 이 녀석은....
면 반은 짬뽕소스에 또 반은 짜장소스를 바르고 먹음직스럽게 그릇에 누워있는게 아닌가... 츠츠츠츱...
아아아......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간과한 것이 있었으니...오백원 총각의 먹성이었다.
나와 맞먹는 먹성을 가진 것을........흐으윽..
내가 잘못 비비는 것을 목격한 오백원 총각...
비벼주겠다며 가져가서는 맛 본다구 홀랑홀랑 먹는 거다...
어쩔 수 없이 포기하고 까장님 것을 노렸다..... (먹는 속도가 좀 느리다...)
한 나 :: (젓가락을 들고 필사적으로 뎀비며....)까장님~ 나눠먹재매~ 그릇 좀 줘바~
까장님 :: (그릇을 끌어안으며 ) 야야, 나랑 너랑 같냐? 어떻게 같이 먹어~~~
한 나 :: 아띠... 머 어쩐대~ 줘바~~~ ㅡ"ㅡ
까장님 :: 오백원꺼 먹어~ 오백원~~~ (이제 악을 쓴다...)
한 나 :: 나두 먹재니까~~~ 한 입만 먹어보게~~ (뺏는데 성공~!!! ㅡㅡv)
한 나 :: (두 젓가락 먹으니 바닥이 보인다......ㅜ.ㅜ)
까장님 :: ㅡ.ㅡ+ 줘바~!! 나도 먹게~~
까장님 :: (T^T ) 우워어어~~ 없따~ 돼지야~~ 니가 여자냐???
한 나 :: 간에 기별도 안 가구만 돼지래...봐봐~~ 곱배기 하나 더 시키쟀잖아~ ㅡㅡ+
까장님 :: 우워어어어~~~ 돈만 내고 먹지도 못하고....우워어어어~~~ 돌려도~
그 다음날...까장님이 짬짜면 곱배기를 안고 울면서 먹더라는 전설이 전해내려온다...
PS. 먹을 땐 화끈하게~!!
[이 게시물은 홍석명님에 의해 2004-03-30 09:01:27 까장님과 나(으)로 부터 이동됨]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4-05-12 09:08:32 연재(으)로 부터 이동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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Οо³°"`´·, \('∇ ' )/ \(´ ∇`)/,·´″"`°³оΟ
하여간..-_- 먹는데는 눈에 불 켠다니깐...-_-;;
예전부터 와서봐야지 봐야지 했는데 이제와서 겨우보게 되네요 휴....
개인적으로 50편은 조금 약한듯 ㅋㅋㅋ 잼있고 조은이야기 기대할께요 누나
개인적으로 50편은 조금 약한듯 ㅋㅋㅋ 잼있고 조은이야기 기대할께요 누나
Οо³°"`´·, \('∇ ' )/ \(´ ∇`)/,·´″"`°³оΟΟо³°"`´·, \('∇ ' )/ \(´ ∇`)/,·´″"`°³оΟ
ㅎㅎㅎ.....Οо³°"`´·, \('∇ ' )/ \(´ ∇`)/,·´″"`°³оΟ..ㅎㅎㅎ
Οо³°"`´·, \('∇ ' )/ \(´ ∇`)/,·´″"`°³оΟ
터프한나....
이거 본인의 이야기입니까? =^^=
이거 본인의 이야기입니까? =^^=
me to Οо³°"`´·, \('∇ ' )/ \(´ ∇`)/,·´″"`°³оΟΟо³°"`´·, \('∇ ' )/ \(´ ∇`)/,·´″"`°³оΟΟо³°"`´·, \('∇ ' )/ \(´ ∇`)/,·´″"`°³оΟΟо³°"`´·, \('∇ ' )/ \(´ ∇`)/,·´″"`°³оΟΟо³°"`´·, \('∇ ' )/ \(´ ∇`)/,·´″"`°³оΟ
감축!!! 50회!!!! Οо³°"`´·, \('∇ ' )/ \(´ ∇`)/,·´″"`°³о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