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 C모양 글고 누군지 아시죠?
상황설정 :: 겜하는 중...

긍께.. 겜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까장님...
또 새로운 전쟁 겜을 다운받았는데~

동영상 펼쳐지고~
오호~ 실물과 같은 인물들.. 해상전도 있네..츠츱..
저 폭탄 터지는거 바...이야~ 이야~
(한나도 전쟁겜과 칼싸움겜을 무척이나 좋아한답니다..)

그 순간.. 모니터에 나타난 터프하게 생긴 남자 하나...
각진 얼굴에 까만 머리를 질끈 동여매고..
구렛나루를 길렀으며..
적당히 풀어헤진 가슴엔 털이 살짝 보이고...
(흠흠.. 짧은 순간 자세히 관찰한 한나...)


까장님 :: 야.. 딱 니 타입이다~
한  나 :: (힐끗)내 타입 아이다~
까장님 :: 그럼.. 니 타입이 먼디?
한  나 :: Char type...
까장님 :: (ㅡ.ㅡ;;) 긍께.. 니는 어떤 타입 좋아하냐고~

한  나 :: 흠... 먼저~ 갈색 머리에 웨이브가 있으면 좋겠고
한  나 :: 통통하고.. 뱃살도 적당히 있으며..
한  나 :: 키는 나보다 10센티만 크면 되고..
한  나 :: 웃으면.. 눈웃음 짓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까장님 :: ㅡ.ㅡ+++
까장님 :: 너 귀여운 사람 좋아하냐? 동안?
한  나 :: 엉..
까장님 :: 로리타구만..
한  나 :: 허거덩.. ㅡ.ㅡ;;; 어린애는 시러...
까장님 :: 근디..인간적으로 니가 생각해도 그런 사람없을거 같지??
한  나 :: 엉.. ㅡ.ㅡ^

한  나 :: 그러는 까장님은 짝꿍이 어떻게 생겼음 좋겠는디?

까장님 :: (+.+ 꿈꾸는 눈빛으로) 난 말야..
까장님 :: 살결이 뽀얗고.. 눈은 똥그랗고..
까장님 :: 보조개가 살짝 들어가면서 품안에 쏙 들어오는
까장님 :: 귀여운 아가씨~ *.*

한  나 :: ㅡ.ㅡ^
한  나 :: 헐...우끼구마이~
한  나 :: 그런 아가씨가 눈이 삣냐? 까장님하고 놀게~ (텨~ =3=3=3)
까장님 :: ㅡ.ㅡ++++ 주거써~ 이거시 까장한테 못하는 말이 없써~

여기서 교훈... 눈이 눈썹 위에 있응께 장가를 못가는 거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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