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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표준? 누굴 위한 웹표준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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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표준이란 말은 참 위험한 발상입니다.

"표준적"이란 말로 모든 사람들을 꽁꽁 묶어두어야 하니까요.

웹이 발전해온건 그나마 자유로울 수 있어서 일텐데 말이죠.

자신의 아이디어를 얼마든지 웹상에서 표현해낼 수 있는 자유로움.

이것이 웹을 발전시켜온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표준"이란 말로 모든 것을 묶어버린다면...

전 웹표준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더 편리하게 데이터를 보여주고,

이용자들이 더 쉽게 볼 수 있는지 생각해 보는 건 있습니다.

"표준"이란 단어를 상당히 싫어하는 사람이죠..ㅎㅎㅎ

"표준"이란 단어는 일견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가야한다는 지침같은 것이지만,

"자유"를 묶어버리는 구속이 되죠.

별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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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표준이 왜 필요할까요? 표현하는 '자유'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볼 '자유'도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표현의 '자유'와 볼 '자유'를 같이 아우르기 위해서는 공통적은 '요소'가 필요합니다. 웹바로님이 '자유'라는 이름으로 자신이 부르기 편한 '약어'와 '함축어'등을 써서 이야기를 한다면 듣는 입장에서는 그것을 듣기가 힘듭니다. 따라서 사람과 사람의 소통에는 서로가 공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요소'를 이용해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건 웹에서도 마찬가지이겠지요. 이 세상이 혼자서 모든걸 지지고 볶고 살 수 있는 곳이라면 '표준'은 웹바로님 말씀대로 필요없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지요. A라는 사람은 IE6이라는 브라우저를 B라는 사람은 Firefox를 C라는 사람은 Opera라는 브라우저를 사용한다고 합시다. 공통적인 규약이 없게 되면 A,B,C가 모두 볼 수 있는 권리와 자유를 행사하지 못할 것은 불보듯 뻔합니다. 더 나아가서 Windows니, Linux니, Mac이니 하는 운영체제의 성격으로 넘어가버리면 더욱더 심해지겠지요. Windows에 IE를 사용하는 사람들만이 정보를 100% 공유하고 그외의 환경에 있는 사람들은 그 권리와 '자유'를 묵살당하는 곳이 바로 'IT 강국'이라고 자평하는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웹바로님이 추구하는 자유는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다른 사람의 '자유'는 배려하지 않는 반쪽짜리 자유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웹바로님의 가장 처음 쓰신 문장, '표준이란 말은 참 위험한 발상입니다.'라는 말 자체가 정말로 위험한 발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여러 생각을 하게 한 댓글이었습니다.

그럼 현실세계와 웹세계를 한가지 비유해서 말해볼까요?

한국,중국,일본,미국 모든 국가의 국민이 각각 사용하는 언어가 다릅니다.

각각 그 나라의 사용하는 언어가 다르니 의사소통이 잘 안되니까 표준적인 언어를 만들자고 누군가 주창하고 나섭니다.

님의 표현대로 "들을" 권리가 소중하기 때문이죠.

난 한국어밖에 모르는데 넌 왜 중국어를 쓰는가? 내 들을 권리를 무시하지 말아라.

이런 저런 분쟁끝에 하나의 언어로 통일하기로 합니다.

과연 어떤 언어를 표준으로 할까요?


님이 말한대로 현재 대한민국에서 웹상의 정보를 100% 다 누리자면 Windows에 IE를 써야 합니다. 대한민국 뿐만이 아니죠. 전 세계적으로 그럴 겁니다.
현재 상황에서 웹표준이란 건 이런 거니까 모두 이렇게 표현해라 라고 규정된다면 어디로 흘러갈까요?
ActiveX는 표준일까요 아닐까요? ActiveX는 MS의 IE에서만 실행되는데 말이죠.

웹표준이란 말은 브라우저 상에 나타나는 html코드만 가지고 얘기해선 안될 듯 합니다.
웹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그 표준에 맞춰져야 하겠죠.

즉 현실세계에서 국가별로 사용하는 언어를 하나로 통일하지 못하는 이유가 언어에 녹아있는 그 민족의 사상까지 하나로 만들기 힘들어서죠.

오늘 제가 글발이 잘 안듣네요...오락가락...

한줄요약 : 표준이란 건 결국 강자의 논리일 뿐
표준이란 것은 중요하죠..
다만 웹에서의 표준이란 것들이.. 절대적일 순 없다고 봐요.
표준은 바뀔 수도 있는거고...
표준이란 것에 집착하는 것 보다는..
예쁘고 멋지고 한 싸이트 만들어야한다는 것 때문에 가장 중요한 가독성이나 직접성이 결여되어
가는 현재의 우리나라 웹싸이트들의 현실적 문제를 더 짚어야하지 않나 싶어요.
싸구려 네온싸인 느낌처럼 정신 없이 번쩍거리기만 하고 액티브엑스 심하게 난사하고..
심지어 특정 이유로 특정 스크립트 심어서 유저들 불편은 아랑곳 없이 마케팅하는 작자들이라던
가.. 그런 것들을 배제시키는 것이 더욱 중요한 현안이 아닐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그냥.. ^^;;
표준화.. 자유화 어쩌고.. 너무 오버하는 듯..
표준화 운운하면서도 똑바로 안만드는 이들 많이 봤습니다.
효과적이고 유용한 싸이트 제작하자라고 하는게 더 올바른 말이 아닐까 싶어요.
저명한 싸이트들도 표준 안지키고.. 특히나 한국은 아주 심한 수준이죠.
표준이란 중요한 것이겠지만.. 웹에서의 표준은 그 의미보다 도려 보안이나 그런 면에서 더욱 신경
쓰는게 좋을 듯 하네요. 특히나 우리나라의 싸이트들..
외쳐봄?? 왜 쳐 봄?
이런.. ㅎㅎ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하네요.
저도 뮤죤님 의견에 따름.
자유롭게 편히 쓰면 좋겠음.
사실 말이 표준이지.. 뭐 그것 역시 변화하는 것 아니겠습니다.
세상엔 정답이 없다. 다만 올바른 길이 있을 뿐이다. 힉.. 어렵다 ㅎㅎ
은행들이 반성하는 그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씰 데 없는 프로그램들만 깔아대고... 그것도 허술의 극치이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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