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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모 초등학교 성폭력 기사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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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에 연루된 학생들이 100여명이 넘는다지요.
저는 이미 작년에 지인의 선생님으로부터 들은 이야기였습니다.
설마했었는데....진짜였군요.
하기야 그 분도 교사인데 거짓말을 했을리가 있나요.

"넘쳐나는 음란물때문에 일어난 예견된 사건이라고요."

저는 언론도 미치고, 부모도 미치고, 학교도 미쳤다고 봅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1. 언론은 근본을 논하지는 않지요. 늘 그랬듯이 결과를 보도합니다.

언론은 타인입니다. 내편도 당신편도 아니지요. 그냥 구경꾼입니다.
오늘 국민일보에 관련된 기사를 보셨습니까? 사익에 도움이 안된다고 안실었답니다.
그 중대한 사안을 말입니다. 그런 언론을 믿으시겠습니까?
연루된 애가 1명이면 특종이 아닐지 모르지만 100명이면 특종이라고 보겠죠.

2. 똑똑한(?) 부모님도 인터넷과 학교탓만 합니다.

자기집에 유선방송 버젓이 포르노 방송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제가 사는곳에도 2여년전에 새로넷 케이블 방송이 들어왔습니다. 가관입니다.
애들과 같이 보고 있을때 낮이나 밤이나 채널 돌리기 민망합니다. 그래서 저는 기본 채널 상품으로 바꿨습니다. 그래도 한두군데...가끔 나오더군요. 손님들이 안온다면 유선 끊는게 상책입니다. 적어도 초등학생있는 집에는 말이죠.

요즘 부모님들 애들 컴퓨터 앞에 앉지도 못하게 한다더군요. 자기 자식 안믿는 부모가 어디있겠습니까만은.......착각의 늪에서 빨리 깨어나세요. 자신이 학창 시절에 어떻게 했는지 생각해 보면 자명한 일이지요. 야한 잡지책 구경 못하신분 나와 보세요. 못했다고요. 바보~ㅋㅋ 저도 적은 놈은 6학년, 큰 놈은 중3인데요. 큰 놈에게 엄청난 충격을 얼마전에 받았습니다.
저의 명의를 도용하여 성인사이트 10여군데 가입해서 즐겼더군요. 하하하~
한편 이 놈이 많이 컷구나 싶더군요. 성적 호기심이 없다면 그것이 더 큰 문제인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어느날 메신저로 대화를 했었죠.

"보는것은 좋은데 흔적은 지워라. 아빠가 호기심에 보게 되잖아~하하하~ 그리고 호기심으로 보는것은 좋은데 때가 되기전에 절대 실천은 하지말거라~ 성은 정복하는것이 아니라 보호해주고 지켜줘야할 소중한 것이다. 너가 어떻게 생각하고 행하느냐에 따라 성은 아름다울 수도 추할 수도 있다. 결정은 너가 하는것이니 부디 현명한 너를 믿는다. 알았제?"

아들이라고 제가 아는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만 믿을 뿐이죠. 대화가 필요합니다. 정말 대화가 필요합니다. 그것만이 이런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3. 부모님은 학교가 모든것을 해주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학교는 부모님을 탓합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요즘 부모님들 학교보다 학원을 더 신뢰합니다. 성적 부진아 잡아서 교육하고 싶어도 학원때문에 잡을 수가 없습니다. 또한 선생님들은 애가 잘못 나가도 손쓸 방법이 없습니다. 삐뚤어진 놈을 말로 다스리라고요. 집에서도 다스리지 못하는 놈을 무슨수로 다스립니까? 이미 학교 운영은 학부모가 합니다. 교육과학부, 교육청, 학교장, 선생님이 하는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왜냐구요. 우열반 운영한다고 하니 자기 애 C반에 들었다고 교육청 홈페이지에 인간차별 정책 집어치우라고 글을 올립니다. 그래서 없어졌습니다.
5월4일부터 5월12일까지 단기방학한다고 가정에 통보하니 언론 부추겨 여론 형성하니 재고하라고 지시공문 내려와 공휴일을 제외한 2일만 하기로 결정났습니다.
그것도 학교 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된 사안을 말입니다.

맞벌이 부부에 애들과의 대화부족, 앞도 뒤도 안보고 성적에 노예가 된 부모님, 잘못된 것을 보고도 해결책을 찾지 못하는 선생님들..... 하루 이틀 쌓여가는 학부모와 학교간의 불신~

요즘 애들 불쌍합니다. 또한 걱정이됩니다.

진정.....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그래도 희망을 가집시다. 아직도 음지보다 양지가 넒으니 말입니다.

"애들 인성이 영어, 수학 성적 만큼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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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SIR 제작의뢰 게시판에 19금 싸이트 만들어달라는 이들도 많음.
정말 이해가 안감.
업소 소개가 있질 않나.. 10대와 관계 가지는 메뉴도 있고.. 뭐 이거 막장인건지...
기분 같아선 크래킹해서 쪽박 차게 해주고 싶지만서두....

생각 외로 많음.
응한다고 죽일 놈 취급할 순 없다고 하더라도..
마치.. 미친 수입소 수입해서 팔아서 돈 벌겠다고 하는 사람과 비슷한거겠죠.
남이야 어케 되든 말든 돈만 벌면 그만이라는 논리.
근데 꼭 그걸 안하면 먹고 살기 힘드나..? 그렇게 실력 없으면 만들지 말고 공부부터
하는게 나을텐데 말이죠. 그런 싸이트 안만들어도 충분히 작업꺼리 많을텐데.....
이번에는 또 누가 대변할까요..
내가 안햇어요 우린 그런교육 시킨적이 없습니다.
다들 또 이렇게 떠넘기겟죠..
힘없는 학생이나 그반교사분이 사직을 하면 모든게 해결되는 문제네요..

한국의 현실이 부끄럽습니다~!
미디어 방송으로 인해 또 한병의 퇴직자와 100여명이 넘는 비행청소년을 만드네요.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지 말고 결과를 가지고 잘못을 따지고 누군가에게 떠넘기고..안되면 돈으로 해결하라..
누군가 그랫다죠~~
안타깝게도 현재 우리나란..
가해자가 더 떵떵거리고.. 피해자가 두 번 죽는 일이 계속 발생하고 있죠.
저번에.. 성폭력 선생을 고소했는데..
정작.. 그 학교 동료 교사들이 한다는 짓이..
선처를 해달라는거..... 단체로...............
© SIR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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