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여고의 '해외 따로, 국내 따로' 수학여행 파문 정보
경복여고의 '해외 따로, 국내 따로' 수학여행 파문본문
참으로 물질만능의 시대를 맞이한게 실감나네요.....
이 기사를 보고 내눈을 의심했습니다.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사춘기 아이들 가슴에 대못을 박아 버렸군요.....
경복여고의 '해외 따로, 국내 따로' 수학여행 파문
경제력 차별 수학여행에 비난여론 비등
2008-05-22 16:50:58 기사프린트 기사모으기
서울의 경복여고가 경제력에 따라 수학여행을 '해외 따로, 국내 따로' 보낸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22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경복여고 2학년생들은 지난 9~17일 코스와 일정을 달리하는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이 학교가 마련한 수학여행은 국내외 6가지 코스로, 7박8일 일정인 호주 시드니를 선택한 학생들은 179만5천원을 부담했다. 6박7일 일본 도쿄와 아사히가와는 142만원이었고, 4박5일 코스인 도쿄 97만7천원,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는 80만원, 제주도도 36만7090원, 서남해안 20만6천원이었다.
학생들은 중간 가격대인 중국(85명)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이어 서남해(74명), 도쿄(71명), 시드니(65명), 도쿄와 아사히가와(46명), 제주도(38명) 순이었다.
호주 시드니를 간 어떤 학생은 용돈 300만원을 갖고 현지에서 명품지갑까지 사 학생들 사이에 위화감을 심화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보도가 나가자 네티즌들은 경복여고측의 몰지각을 질타하는 글들이 빗발치고 있으며, 정당도 경복여고를 질타하고 나섰다.
통합민주당의 김현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학창시절 아름답고 좋은 추억을 남겨야 할 수학여행이 친구 사이를 갈라놓고 서로에게 상처를 준 불행한 수학여행이었으며, 학부모에게는 사랑하는 딸을 가고 싶은 곳에 못 보낸 못난 부모로 자책하게 만든 가슴이 답답하고 슬픈 소식"이라며 경복여고를 질타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어 "학교 관계자가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비용은 그리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며 "학생들을 편 가르고, 차별 때문에 상처받은 학생들은 안중에 없는 몰염치한 해명이 더욱 충격적"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서울시교육청은 교육현장에서 학생차별이 공공연하게 벌어진 점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다른 학교에서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34978
이 기사를 보고 내눈을 의심했습니다.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사춘기 아이들 가슴에 대못을 박아 버렸군요.....
경복여고의 '해외 따로, 국내 따로' 수학여행 파문
경제력 차별 수학여행에 비난여론 비등
2008-05-22 16:50:58 기사프린트 기사모으기
서울의 경복여고가 경제력에 따라 수학여행을 '해외 따로, 국내 따로' 보낸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22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경복여고 2학년생들은 지난 9~17일 코스와 일정을 달리하는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이 학교가 마련한 수학여행은 국내외 6가지 코스로, 7박8일 일정인 호주 시드니를 선택한 학생들은 179만5천원을 부담했다. 6박7일 일본 도쿄와 아사히가와는 142만원이었고, 4박5일 코스인 도쿄 97만7천원,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는 80만원, 제주도도 36만7090원, 서남해안 20만6천원이었다.
학생들은 중간 가격대인 중국(85명)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이어 서남해(74명), 도쿄(71명), 시드니(65명), 도쿄와 아사히가와(46명), 제주도(38명) 순이었다.
호주 시드니를 간 어떤 학생은 용돈 300만원을 갖고 현지에서 명품지갑까지 사 학생들 사이에 위화감을 심화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보도가 나가자 네티즌들은 경복여고측의 몰지각을 질타하는 글들이 빗발치고 있으며, 정당도 경복여고를 질타하고 나섰다.
통합민주당의 김현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학창시절 아름답고 좋은 추억을 남겨야 할 수학여행이 친구 사이를 갈라놓고 서로에게 상처를 준 불행한 수학여행이었으며, 학부모에게는 사랑하는 딸을 가고 싶은 곳에 못 보낸 못난 부모로 자책하게 만든 가슴이 답답하고 슬픈 소식"이라며 경복여고를 질타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어 "학교 관계자가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비용은 그리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며 "학생들을 편 가르고, 차별 때문에 상처받은 학생들은 안중에 없는 몰염치한 해명이 더욱 충격적"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서울시교육청은 교육현장에서 학생차별이 공공연하게 벌어진 점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다른 학교에서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34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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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전 고등학교 때.. 교회 때문에 수학여행 안가쪄요.. ㅎㅎㅎ
교회애덜이랑 그냥 맛있는거 해먹었어요~
>_< 꺄우..
교회애덜이랑 그냥 맛있는거 해먹었어요~
>_< 꺄우..
ㅎㅎㅎ
그래도 그거 하고 이건 다르죠....
그래도 그거 하고 이건 다르죠....

정말 황당하네요.. 어떻게 ㅡ,.ㅡ;
명박스럽군요.

전 자본주의 사회를 동경하는 놈입니다만...이건 제가 생각하기에도 교장이 총 맞을 짓거리군요
남자들도 그렇치만 여자들에게 여고시절은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기인데..
사회에 나가면 바로 거머리 처럼 달라 붙게되는 것들을 학창시절부터 느끼게 하고 있으니...
어렸을적에는 돈이면 세상 모든걸 다 갖을 수 있다는 멍청한 생각을 했던 적이 있는데..
안타까운 뉴스입니다.
남자들도 그렇치만 여자들에게 여고시절은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기인데..
사회에 나가면 바로 거머리 처럼 달라 붙게되는 것들을 학창시절부터 느끼게 하고 있으니...
어렸을적에는 돈이면 세상 모든걸 다 갖을 수 있다는 멍청한 생각을 했던 적이 있는데..
안타까운 뉴스입니다.

이런 뉴스는 예전부터 나오긴 했는데 암튼 요즘은 수학여행 별곳으로 다 가는군요..
우리땐 대부분 경주로 가곤 했는데...
우리땐 대부분 경주로 가곤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