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땐 어떻게 대처해야하나요? 정보
이럴땐 어떻게 대처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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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상큼한자유 입니다.
제작의뢰글에 최근게시물 연동하는 작업사항으로
작업비용을 선지급 하겠다는 내용으로 소액 의뢰가 올라왔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댓글을 남겼고..
메신져채팅을 통해 15분정도 작업사항을 전달받았습니다.
그리고 ...
의뢰자분께서 제 전화번호와 그누 아이디를 물으시면서 제 뒷조사(?)를 하셨습니다.
( 워낙 조용히 지냈기에 조사할 내용도 없습니다. -0- )
작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의뢰내용처럼 작업비를 선지급 하기로 하셨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잠시만요" 라는 말을 하시며 잠수를 타셨습니다.
저는 채팅중 아무런 이유도 모른채 30분을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제작의뢰댓글을 보니 저를 제외한 다른 두분이 글을 남기셨더군요.
설마~~ 아니겠지! 아니겠지! 하며... 그분을 믿고 기다렸는데...
30분 뒤에 하시는 말씀이 다른 분한테 맡긴다는 겁니다.
그누에서 유명(?)한분에게 연락이 왔는데..
그분에게 맡긴다고...
돈이 문제가 아니라 유명하신분이라 그분에게 맡긴다는 겁니다.
순간 머리가 띵했습니다.
설마설마했는데 역시나 였습니다.
중요한건 믿음인데...
의뢰하신분을 믿고 30분을 기다린 제가 바보인가요?
이미 새벽을 향해가는 시간에 30분은 긴 시간입니다.
그 상황에서 믿고 기다리는 것 말고는 달리 할게 없더군요.
의뢰자분은 제게 기분풀라며 죄송하다는 말을 계속하셧지만..
솔직히 기분 하나도 풀리지 않았구요...( 차차 나아지겠죠 )
그냥 바보가 된 기분이였습니다.
의뢰자분이 원래대로 저에게 일을 맡기신다고 해도
상황은 이미 양다리 상황인데...
결국엔 "그누에서 유명하신 분" 과 "저" 둘중 하나는 바보가 되어버리는거죠...
의뢰하신분이 말씀하신 "그누에서 유명한 분" 이 누구인지 대충 짐작이 가는데...
그분을 어떻게 생각하고 대해야 할지...
그분도 저랑 이야기중인것을 모르고 들어왔을텐데..
돈을 떠나서..
의뢰하신 분이 처신을 잘못해서...
상당히 우스꽝스러운 상황이 되버렸습니다.
다음에는 완료버튼을 눌러주셔야 이런문제가 생기지 않는다고 말씀을 드리고..
저는 그냥 나왔습니다.
이런경우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믿고 기다린게 잘못은 아닌데...
그냥 웃어 넘겨야 될까요?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냐~~♪.♬"
갑자기 이런 가사가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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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ㄷㄷ.....
저는 일단 연락이 오면 무조건 저한테 맡기는걸로 대화를 밀고 갑니다 ... -ㅅ-vv
(물론 안먹힐때도...)
전 성질히 급해서 입질 오면..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데모 보여드릴께요" 하고 초고속으로 데모 보여드리고...=ㅁ=
계약 따내는...경우가 많아요...ㅋㅋ
!!!!
우리 모두 유명해 집시다.....(? 반은 농담입니다 ㅋㅋ)

그렇지만 자유님도 그누에서의 활동량을 늘려 보시지요. .
솔직히 같은 의뢰라도 조용한 분 보다는 활동량이 크신
분께 맡기고 싶은 욕심은 있을수 있잖아요..

그런데 갑자기 그러고 싶어지네요..ㅎㅎ

이건 어디까지나 의뢰자의 잘못이네요..
의뢰를 하지 않을거면 미팅도 하지 않아야 하고....처음부터 몇군데 의뢰햇는데 지금 조율중이다라는 말을 햇어야줘..
그리고 의뢰자는 제작자를 선택할수 있으니 충분이 제작자에게 그런부분을 이야기하고 의뢰사항을 진행해야 맞습니다..

의뢰자분께 여쭤보니 "그누에서 유명한 분" 은 이미 저와 이야기중인걸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씀해주셔서...
제가 작업을 밀고 나가기에도 상당한 부담이였습니다.
우겨서 작업을 제가 맡게 되면...
상황도 모른채 들어온 "그누에서 유명한 분" 이 바보가 되버리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되버리기때문에..^^
저는 이미 바보가 되버렸으니..
머 그냥 저만 물러나면 더이상 아무도 피해 보지 않고 끝나는 상황이 되버렸습니다.
그래서 우울하지만 그렇게 결론을 내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