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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레이테 지방 여행기 정보

필리핀 레이테 지방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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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떼는 이스턴 비사야 지방입니다.
세부와도 비교적 가깝고 사말 섬과는 이웃하고 있습니다.
지도상으로 보니 보홀하고도 가깝군요.
개인적 문제로 레이테를 방문해야 하는 일이 생겨
비행기로 가느냐, 버스로 가느냐, 자가용으로 가느냐를 두고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비행기는 제가 사는 앙헬레스(클락)에서는 없고 마닐라에서만 있었습니다. (마닐라-따끌로반)
버스는 메트로 마닐라의 케손시티 쿠바오 터미날에서 떠나는 데 약 24시간이 걸립니다.
버스를 타고 루손섬 최남단에서 버스채로 배를 타고 사말 섬에 내려 다시 버스로 약 8시간 더 갑니다.
버스를 이용하려면 쿠바오까지 가야 되는 번거로움..비행기도 마찬가지 이기에
그냥 제 차를 이용하기로 결정하고 지도를 찿아 루트를 정하고 여행 길에 나섰습니다.
깔람바(바탕가스)까지는 길을 알고 있었으나
그다음 부터는 지명만으로 찿아가야 하기에 어느 정도 험난함을 예상했지만
펼쳐지는 미래는 예상을 뛰어넘에 고난과 사련의 길이었습니다.
올때는 조금 수월했습니다만.






<지도에 표시된 하이웨이를 보고 그린 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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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루트를 따라 여행을 시작합니다.
이리저리 볼 일을 보고 불라칸을 출발한 시각은 약 오후 4시 30분정도로 기억됩니다.
앞자리에는 운전사인 저와 애기, 애기엄마가
뒷자리에는 성인 두명, 적먹이 사내아이, 두살배기 여자 아이, 6살과 8살 사내아이, 13살 소녀..
이렇게 탑승자는 도합 10명이었고, 트렁크에는 짐이 꽉꽉 찼습니다.
-이하로는 경어체를 사용치 않습니다. 띠꺼운 분께서는 읽음을 자제 바랍니다.^^





<여행길의 또하나의 즐거움..휴게소.. 필리핀 아이들은 졸리비 가자 하면 울던 울음을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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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고속도로는 공사중이어서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다.
그래도 달리고 달려서 차안이 좁아 바닥에 끼어 앉아 자던 녀석들에 대한 배려로 어는 산 꼭대기 휴게소에 들렀다.






<산탄 엽총을 들고 지키는 가드의 모습니 인상적이었던 산꼭대기 휴게소
  같은 목적지의 버스를 만나 얼마나 반갑던지, 사실 밤에 산길을 운전하면 아주 무섭고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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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에서 버스가 고장나 서있고 승객들은 내려있다. 더구나 공사중이어서 길은 반만 이용하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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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좋지 않아 긴장의 연속으로 달려 마침내 아침이다.
아마도 케손프라빈스의 어느 지역이지 싶다. 주유소들은 최상급 휘발유는 아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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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건물인지 모르겠으나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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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행은 루손섬을 남으로 종단하므로 아주 여러지방을 거친다.
바탕가스, 케손(지방이름이다 메트로마닐라의 시가 아닌),까르마리네스 술, 알바이,  사말 등등.....





<까르마리네스 술에서 소르소곤 지방까지 스치던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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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비콜의 대명사 마욘화산(구름에 덮힌)이 보인다. 사실 가는 길 오는 길은 긴장의 연속이서 사진을 별로 찍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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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던 바로는 필리핀에 철도가 비콜까지 간다고 하던데 실제로 내가 오고 가던 마닐라에서
비콜까지의 길에서 철도 건널목을 자주 만난다. 기차는 일주에 한번 이라던가?





<오던길 가던길에서 만난 건널 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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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콜의 스치던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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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를 위해 들어간 깐띤 밥에 국에 반찬에 달걀 후라이에 만찬. 200페소를 간신히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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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먹고 기저귀를 갈고 사진을 너댓방 찍고 다시 떠난다.
무쇠같은 체력의 소유자 운영자..ㅋ.. 이러한 운영자를 R모씨는 청소년기의 운영자라 불러준 적이 있다.
밤을 세워 달려 왔건만 지치지도 않는다.
사실은 산길은 매우 험하고 바기오? 설악산?저리가라다.
더군다나 마라밍 홀드업퍼.. 특히 길가에 집이 없는 곳은 필리핀 어디서나 최고의 위험지대다.
더더군다나 길은 맨 공사에다 거의 비포장 수준에 사람은 많이 타서 오버로드인 상태로
공차인 상태에서 조금 높은 과속 방지턱을 넘을 때 바닥을 자주 긁어 먹는 운영자의 차는.... 쩝..





<마이도 탓네. 비사야나 사말에서는 지프니급의 트라이시클도 볼수 있음. 기대하시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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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지로 보이는 곳. 이름은 포트 모모모..ㅋ. 아마도 까르마리네스 술의 나부아 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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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치던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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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조금만 가면 '레가스피'이다.
레가스피는 '나가'라는 도시와 함께 비콜지방의 대표적도시이다.







<강가에서... 마치 더운 물이 흐르는 듯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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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탄 멋진 할아버지. 사진을 찍으니 웃어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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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온천을 개발 중인듯 곳곳에 저런 기계를 놓고 땅을 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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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이쁘던 아가씨,, 하이~~! 퍼퍽 퍼버벅~~!.....R모씨의 말로는 운영자는 눈이 삔사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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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가스피에 다다르니 거의 다온 느낌이 들었다.
얼마나 고난스런 미래가 기다리는 지도 모른채...






<레가스피 시내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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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가스피를 뒤로하고 다음 목적지인 마뜨녹을 향해 떠난다.
마뜨녹은 루손섬(마닐라가 있는)의 최남단으로 사말섬까지 약 두시간 내지 한시간 반 가량 배로 이동한다.
마뜨녹과 사말섬의 알렌까지 배는 항상 있으며 들은 바로는 24시간 운항된다.
배에 손님이 없으면 있을때까지 기다리므로 시간은 보장 못함.






<레가스피에서 마뜨녹까지 스치던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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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없이 사진만 올린다고 머라하지 마시라.
그곳에 들려 밥한끼라도 먹으면 느낌을 전할 수 있겠으나 운전하며 지나치기만 했을 뿐이니
같이 지나치는 느낌이라도 공유하시길....






<이어지는 스치던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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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마뜨녹이다.
항구 입구에 가니 브로커 같은 넘이 와서 빨리가게 해준다며 뒷문으로 들어가란다.
얼마간 후사를 하면 되겠지하며
들어가니 부킹오피스(게이트)에서 싸인 필요하단다.
자동차 등록증 카피를 가지고 가니 가드넘이 돈을 좀 달란다.
힘들게 오기도 하였고 빨리 해준다니 쩝. 100페소를 주었다. 그리고 항구이용료도 낸다. 세금도 내고.
항구이용료는 1인당 11페소 세금 5페소.
배삯은 일인당 120페소.
차량은 작은 차이므로 960페소.
차량의 경우 드라이버 1인 포함가격이다.
줄을 서서 기다리니 앞의 두차는 보내고 내차는 요금을 내라며 돈을 받으로 브로커가 왔다.
한참이 지나도 오지 않길래 차에서 내려 물어보니 차를 실을 자리가 없단다. 기다려 보란다.
아~! 여기서도 신발 같은 상황이 벌어질 것이 예상된다.
니가 빨리가게 해준댔자너 따지니 네..네... 하며 대답을 피한다. 신발 같은 넘들...
그리고 나서는 잠시 후 다시 오더니 돈을 더 내면 자리를 빨리 마련해 준단다.
내가 알지 신발같은 너희 넘들.. 이 개새끼야라고 소리 질러 버리고 싶었지만. 참았다.
답답한 넘이 우물을 파야되는 필리핀임을 아는 나는 
직접 나서 터미널 가드에게 물어본다.
세금과 이용료는 냈고 차는 한대고 사람은 몇명인데
어떻게 표를 사냐 물어보니
표파는 데스크로 안내한다.
근데 이넘들도 한통속 인지라 대단한 벼슬이라도 한 듯 야방(건들먹거림, 건방짐)을 떨며
자리가 없으니 기다려 보란다.
그래서 여차저차 또 따지나 그래도 기다리란다.
열이 받아 나 여기 십년 살았고.. 알았다.. 니네 회사 본사 전화번호좀 조라.. 하구선 전화 번호를 받아 적었고
애기 엄마에게 이렇게 말했다. 애네들이 이러는 거 회사에서는 모를꺼야. 그치?
그랬더니 애기 엄마는 조용히 하라는 듯한 표정이다.
하지만 바로 무전기를 들고 한넘이 배로 간다.
한 십여분후 자리가 있으니 표를 끊고 차를 가져 오란다.
신발넘들..
애니웨이... 배를 탔다.. 졸렸다..





<마뜨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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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말섬에 가까워 진다니 정말 거의 다 온 느낌이다.
하지만 아직도 8시간이 남았단다.
사말섬의 최북단인 ALLEN에서 Leyte의 leyte 까지는.




<알렌에서 레이테 섬까지의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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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말을 거쳐 레이테 섬에서의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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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내려오며 겪은 오류는 지도만 보고 루트를 정한것이었다.
지도에서는 많은 지명을 관통하는 것 처럼 보이는데
사실은 스쳐가는 곳이 더 많다.
예를 들어 지도상에서는 Jaro(하로)라는 도시를 관통하듯 보이지만 사실은 가깝지 않은 길을 우회한다.
즉 외곽도로로 스쳐지나간다는...
그러나 초짜인 나는 꼭 도시를 거쳐가야 하는 것으로 알고 대부분 지명만 보고 모든 도시를 통과하다시피 했다.
이전 나의 필리핀 길에 대한 인식은 모든 길은 도심을 거친다 였다.








여하튼 거의 다왔다는 느낌도 들고, 24시간 이상 쉼 없는 운전으로 피곤함과 잠이 밀려온다.
배안은 날씨 탓인지 후덥지근하여.. 선실 바깥 쪽의 의자에 누워 잠을 청했다.








<누워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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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사말섬의 알렌이다.
아름답고 멋진 경치들이 반겨준다.








<알렌항에 도착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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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렌항을 빠져나와 깔바욕이란 도시로 향한다.
불과 몇 백미터를 가니 검문소가 나온다.
차를 세우라 해서 세우니
자동차 등록증을 보여 달란다.
등록증을 주니 본넽을 열라고 하기에 열었다.
엔진에 잔뜩 낀 먼지를 제거 하더니만, 등록증의 넘버와 비교를 마구마구 하고..
차대번호가 찍혀 있는 곳을 잘 익은 수박 고르듯 똑똑똑 노크도 하고...
이넘저넘 와서 참견도 하고... 미치고 팔짝팔짝 뛰겠다...
그도 그런 것이 지금까지 오면서 일반 승용차는 보지를 못했다.
지들도 신기한 모양이다.
따갈록으로 몇마다 했다..
나 여기 오래 살았고, 중고차를 샀고, 빰빵가에서 왔고, 차창을 열어 보이며 가족들과 집에 가는 길이다.
집은 레이테의 레이테이고... 애기도 있다..
아~! 오케이 오케이를 하며 잘가란다. '잉앗 뽀 까요(테잌 케얼. 조심하세요)' 도 해준다.








가다보니 바베큐 연기가 모락모락 난다.
차를 세우고 바베큐를 몇점 샀다.
차를 타며 애기엄마가 하는 말..
저사람들 나쁘단다. 왜냐면 내가 외국인이고 승용차를 탓고, 카메라도 들고 있으니
1페소면 될 닭내장 바베큐와 소세지 바베큐를 3페소씩 받으라고 길건너 사람들이 그랬다는 것이다.
이럴때 또 한번 신발을 사고 싶은 운영자.
그렇다. 예를 들어 교통사고나 빵꾸가 나서 차를 세우면 우르르 몰려들어 참견을 하고
외국인이니 더 받으라하고... 옆에 것들이 더 난리다.
순진한 사람을 옆에 것들이 들 쑤셔 나쁜넘을 만든다. 개같은 족속들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다.(쩝... 이건 반대파를 위한 멘트쯤????...)









<사고나서 기분나빴던 바베큐집 주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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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렌에서 깔바욕까지의 풍경.. 오가며 찍은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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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말섬의 길들은 아니 지금까지의 모든 길들은 거의 모두가 산을 넘고 강을 건너는 험한 길들이다.
더군다나 사말 섬의 길들은 마을을 통과 할때 빼고는 모두가 공사중.
시멘트 도로를 까놓고 엎어 놓아 아주 불편하다. 
속도도 못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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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깔바욕까지의 거리 풍경-오던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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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깔바욕이다.
이곳은 아는 분의 아는 분의 고향이라고 들어 지명이 낯설지가 않았다.
의외로 큰 도시였다.
차동차 기름을 넣으며 맛있는 식당을 물으니
아래 식당을 소개시켜 준다.
맛도 있고 값도 싸단다.
더군다나 주인도 친절하다.
까운 낏- 먹으러 와~~!란 뜻이란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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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게 도착한 깔바욕 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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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본 깔바욕-오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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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깔바욕을 뒤로하고 깥발로간을 향해 간다.
깥발로간 다음은 레이테 섬의 따글로반이다.
목적지가 가까워 진다.
아 그러나 깥발로간 도착 후 한참을 망설인다.
밤이 늦었고 길은 다시 험로다. 밤을 세워 넘어가기가 무섭고 화도 많이 난다.
할 수 없이 경찰서가 보이는 가까운 곳에 차를 세우고 두서너시간 차에서 자고 가기로 한다.
그러나 주택가이고 낯선 사람들이 새벽에도 술에 취해 왓다 갔다하고 쳐다보고 한다.
찜찜해서 사람이 안다니는 곳을 찿으니... 쩝 공동 묘지 앞이네..ㅠ.ㅠ
다시 차를 돌려 인적이 뜸하지만 폴리스 간판이 보이는 곳에 차를 세우고 잠을 청해 본다.
반은 자고 반은 깨어있는 상태.. 비몽사몽간에 어느덧 새벽 4시다.
이제는 사말과 레이테 섬을 잇는 다리 산후아니또 브리지를 향해 출발을 한다.
산후아니또 브리지 다음은 따끌로반이다.









<깔바욕 - 깥발로간-따끌로반의 스치던 풍경(가던길 오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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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는 오던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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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꿈에 그리던? 산 후아니또 브리지다.
여기서 부터 목적지까지는 약 두시간 거리.
나는 길을 모르니 3시간을 잡았다.
레이테는 의외로 길이 아주 좋았다.








<산 후아니또 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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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상으로 다리는 레이떼의 따끌로반과 연결되어 있지만
사실은 따끌로반과 좀 떨어진 곳이다.
여하튼 이제 목적지 까지는 두어시간 남짓이다.
거리상으로는 약 64킬로미터
평균시속 30킬로미터로 달리면 두시간 남짓.
초행길에다가 자주 출현하는 지프니,트라이시클, 페디캅...
더군다나 출근 시간과 겹쳐 이래저래 늦어진다.





<따끌로반에서 목적지 레이떼의 레이떼 까지 스치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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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드디어 조금만 가면 목적지이다.
레이떼 레이떼의 한 바랑가이.
뜬금없이 옷을 갈아 입어야 겠단다.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고..호호
하기사 한국서 선물해온 갖가지 것들로 치장하고
집에라고 가면 아이고 머리야 하며 손목에 찬 것들과 여러 가지 것들을 자랑하고 싶어하는 마음...ㅋ
다안다..
꼬맹이들은 이틈을 이용해 숲속?화장실에서 대변도 본다.ㅋ





<잠시 정차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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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이모 13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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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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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이다.
차를 옆의 초등학교 앞 공터에 세웠다.
그러나 친절한 할아버지는 집의 담벼락을 뜯어내고는 그곳에 주차를 권하신다.
그리고 다시 담벼락을 조립하면 아주 훌륭한 주차 공간이다.





<하교길의 학생들.. 백만불짜리 주차장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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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친척이 이토록 많을수가 거의 한 바랑가이가 모다다 친척이다..ㅋ





<사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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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 물가가 참 싸다.
라푸라푸 1킬로에 100페소. 에스엠이나 다른 마켓에서는 480페소에 이른다.
새우도 킬로에 100페소, 아주 작은 새우는 30페소...
부코(야자열매)도 널렸다... 한푸대에 20페소...





<부코열매를 따서 운반하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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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신발 피구를 하는 아이들.. 워낙 차량 왕래도 적지만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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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서 무려  2박 3일간의 자동차 운전 여행은 쉼표를 찍는다.
버스로는 쉬지않고 달려 24시간이 걸리는 길.
이렇게 글로 사진으로 다시 한번 돌이키니 느낌이 새롭다.
좀 더 잘해주지 못하고 돌아온 것이 이내 마음에 캥긴다.





<마닐라 직선거리 1004킬로 미터. 이것을 보고 느낀 느낌은 말로 설명하기 어렵다. 그만큼 힘든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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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돌아다닌 곳은 따끌로반, 올목, 레이떼 레이떼, 빌리란... 정도가 되겠다.
알고 보니 빌리란은 섬이었다. 레이떼 레이떼에서 다리로 건너는 섬이다.
아주 위험지역이다. 잦은 강도 사건이 일어난다고..
그래서 항상 시키지도 않은 보디가드가 따라 붙어 다녔다.
따끌로반과 올목(오르목)은 돌아가는 길이 너무 힘들 것 같아
마닐라가는 배편을 알아보기 위해 돌아다녔는데
상당한 규모의 도시들이었다.
얼마전 침몰한 배로 인해 마닐라로 가는 모든 배편이 스탑되어 있는 상태여서
포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
다시 운전을 하고 돌아갈 생각을 하니 끔찍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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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떼의 레이떼에 있는 시장은 한가하고 손님도 물건도 별로 없었다.
닭고기와 돼지고기의 값이 무지 비싸다. 닭고기는 킬로에 130페소.
소고기는 아예 없다.








<레이떼의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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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등 대중교통 터미널. 시장과 함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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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끌로반은 항공 노선도 있고, 비교적 큰 도시다.
거리도 깨끗하고 아름답고 오래된 건물 들이 많았다.
졸리비도 쵸우킹도 맥도날드도 있었다.
더불어 머큐리 드럭도......








<따끌로반 돌아 댕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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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끌로반에 항구에서 물으니 차량만 카고로 마닐라로 가능하단다.
그러면 올목에서는 어떠냐고 물으니 올목에서는 마닐라 가는 배(바르코)가 있단다.
아주 상세히 요일도 갈쳐준다.
그러나 올목에 가서 알아본 바로는 없다.
여태까지 오면서 가면서 여러가지를 물어본 결과 마닐라 가는 길 빼고는 제대로 가르쳐 준 인간이 한개도 없다. 쩝..
모른면 모른다 하지 왜 그렇게들 아는체 하는지들... 물어본 내가 잘못이지 머...ㅋ







<따끌로반서 올목 가던길에.... 깐띤에서 식사를... 밥에 개미가 있었지만 걍 눈 딱감고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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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도로에서 맘에 드는 것은 일직선 지향적 도로다.. 쭈욱 뻗은 도로는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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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목에 도착하니 이곳은 따끌로반 보다 더 크게 느껴지고 더 현대식이고 아주 큰 호텔도 보인다.
외국(서양)인들도 간간이 보이고
항구 근처에 공원도 잘 꾸며져 있었다.








<오르목 돌아 댕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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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와 뚜바(부코와인)을 한잔 생으로 들이켰더니 놀라들 자빠진다.
저들은 콜라에 희석해서 마시는데.
맛은 막걸리 비슷하기도 하고... 설탕을 듬뿍넣어 한잔을 들이 켰다.
심심해 하니 낚시를 가잔다.
그래서 빌리란으로 낚시를 갔다.








<빌리란 가던길.. 빌리란 섬과 레이테 섬을 연결하는 다리.. 이름은 묻지마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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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란, 빌리란 시장. 빵집의 빵을 휩쓸었다...왜? 인구가 많아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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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저에게는 불행하게도 필리핀의 기억은...

어두운밤..이쁜언니들과 술먹고 논 기억밖에는...ㅠ.ㅠ

남자들끼리 가는 동남아 관광은 절대 안가기로 다짐했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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