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늘 하는 소리지만..
이 쪽 일은 정가제가 아닙니다.
가격존도 잘 짜여져 있지 않죠.
여러 이유가 있지만..
정가로 정해놔도.. 실제.. 서로 의견 교환 때 많은 변수가 생기죠.
기본 골격이 분명 컴팩트한건데....
이상하리만치 변조 상황이 생겨서 결코 컴팩트가 안되게 되는거죠.
그럴 경우.. 가격이 팍팍 오를 수도 있죠.
가령.. 원 싸이트 제작이 2백 정도로 중저가인데..
7개 국어로 붙이고.. 각 언어별로도 보면 단지 번역이라면 모를까..
그 나라 문화와 습성에 따라 페이지 및 폼들의 표현 방식이 달라져줘야한다던가..
가입자 폼도 다양화해야한다던가..
이야기가 꽤나 달려져버리겠죠..
40페이지 가량이 어느새 300 페이지를 육박하게 되고..
이게 천이 넘어가게 되겠죠.
부가 부가 부가 부가..
그 깊이를 다 들여다보지 않고.. 대문과 영어판 첫 페이지만 보면.. 당연히 2백입니다.
그렇게 설계되었고..
그러나... 다 보시면서는... 5백이 되고... 7백이 되고... 천이 되고... 그러는거죠.
게다가 일반인에겐 안보이는 관리자모드가 있죠.
이걸 다변화하면 재밌게도 견적은 더 오르게 되고..
일반 이용자들 눈엔 보이지 않는 알파가 되는거죠.

그저. .한 예를 들어봤습니다.


견적을 물어보실 때...
늘 한 마디 붙입니다.
유저 관점.. 그리고 관리자 관점에서의 견적을 차별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굉장히 괴리감도 분명 생기겠죠.
처음 기획과 견적 과정이 굉장히 중요한거도 다 이 때문이고..
이런 과정 후 세세한 계약서를 작성해야함도 그 때문이죠.
분쟁의 최소화.. 가급적 서로 만족도를 높이는 제작 과정 및 결과..
모두가 고민해야할 문제입니다.

시장엔..
가격이 터무니 없는 경우도 많고.. 낮게..
반대로.. 심하게 뻥튀겨 놓은 곳도 많습니다.
후자도 문제지만 전자는 더욱 힘들어지죠.. 제작자가. 굶어 죽는 길입니다.
그건 결국.. 의뢰자들도 탄실하지 않은 싸이트 난립으로 공멸의 길을 걷는거죠.
함께... 계속.. 고민하며 애써야할 문제인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