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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한 대 삽니다.
이 자동차가 할부이든, 현찰로 산 것이든 과연 내 재산인지 함 생각해 봅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할부로 사는 관계로 매월 할부금과 이자, 그리고 유지비가 있겠지요.
초기 구입 자금은 한번에 목돈이 들어가므로 각오하고 지출하는지라 별로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자동차 한 대를 굴리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매년 아무리 아껴도 500만원 이상 필요합니다.
차계부 또는 영주증이라도 꼼꼼히 챙기시는 분들은 공감을 하실겁니다.
왜 500만원 이상 들어가냐? 물으시면 다음 사항들을 살피시면 이해가 될겁니다.
보험료, 유류비, 수리비, 교통범칙금, 통행료, 세금 등등...
그리고 웃기는 보험료가 문제인데 다년간 무사고인 모범 운전자는 보험사로 부터 약간 핸디캡을 받습니다.
심한 경우 보험조정이란 절차를 거쳐야 하기도 합니다.
ㅎㅎ

자동차는 생활의 일부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잘 인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수입중 꽤 많은 지출 항목이 됩니다.
울 나라 5천만원 년봉을 수령하는 분들이 얼마나 될까요?
5천만원 년봉자의 1/10에 해당하는 부분이 최소한으로 잡았을때의 지출입니다.
2~3천만원 연봉을 벌어 들이는 사람이 1/4 또는 1/6을 자동차에 지출하고 있습니다.

이 지출되는 최소 금액은 순전히 자동차를 사므로 해서 발생되는 비용입니다.
더구나 자동차는 내 명의로 가진 순간부터 자산이 늘어났다는 이유로 의료보험료와 국민연금이 덩달아 올라갑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자동차를 구매한 그날부터 가치는 매일 떨어지지요.

자동차는 빚이 아닌 빚을 늘 짊어지게 합니다.
꼭 필요하지 않다면 젊은 날 좀 불편하더라도 걸으면서 연애하시고 미래를 위해 현금을 재투자 하시는 지혜로운 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주위 사회 첫발을 멋진 직장에서 시작하시는 분들이 있을겁니다.
그들의 빚과 카드 채무액은 현재 현찰을 꽉 움켜진 당신의 지혜로움 보다도 값지지 않습니다.

설문에 통장이야기가 있길래 문득 떠올라 긴 이야기를 적어봅니다.
저의 경우 91년도에 처음 차량을 구매해서 평균 2년마다 차량을 바꿨네요.
돈을 열심히 번다고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저축되는게 별로 없어 문제가 뭔지 파악한게 2002년이니 약 11년간  너무나 많은 헛돈을 버리고 살았었네요.
한때는 영업이 목적인지라 그럭저럭 이유가 있는 것이었지만 그 기간이 짧고 나머진 대체로 편리, 과시, 습관 등등의 이유였습니다.

젊은 회원님들...
저희 모친이 제게 일찍부터 알려준 재테크 비결이 하나 있습니다.
전 늦게 깨닳았는데 깨우치고 참으로 옳다 생각하며 따르고 있는것이 있습니다.
무거운 짐을 늘리지 말고 가벼운 돈을 모아라!
^^

좋은 밤 보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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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태클아닙니다. 그냥 시각만 달리해봤습니다.

빚이라는 명제 하나로 차를 안 산다는건....
일단 차를 사면 각종 세금을 내게됩니다.
그 세금은 한 국가를 구성해가는 사람들에게 골고루(?) 분배되어져 사용되죠!
또한 차를 구입하면 그 제작 과정에 참여하는 수많은 구성원들에게 수익이라는 결과물이 생깁니다.
차를 굴리므로해서 고속도로 매표원도 먹여 살리고 주유소 알바 용돈 벌이도하고...등등
이러한 부가 창출물들은 모든 구성원들에게 다시 돌아가죠...
차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모두 과시욕이나 유희의 수단으로 사는건 아닐겁니다.
차가 없어서 낭패로울 때를 생각해보면....
자본사회에서 소비없는 절약은 찐빵에 팥 않 넣고 달기를 바라는 것은 아닐지요!
안써서 절약한다는건 자본주의의 역행이라 생각합니다.
소비는 합리적이 되어야하죠!
어떤 사람들은 빚도 재산이라 하는가 하면 또 다른이는 죽어도 빚은 빚일 뿐이다 합니다.

차에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은건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네 맞습니다.
소비는 합리적으로...
벌이와 소비가 막상막하이면 곤란하지요.

빈깡통 사업자, 빈깡통 가장은 되지 말라는 당부의 글이었습니다.
^^
2년에 한 번씩 바꾸셨다면 장기랜트나 리스를 하셨다면 훨씬 효율적이었겠다라는 생각이 잠시 드네요 ㅎㅎ
차를 처음 사시는 분들은 꼭 한번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분들이 차를 사면서 돈을 더 낭비하고 있습니다.

무거운 짐을 늘리지 말고 가벼운 돈을 모아라!

이말 잘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16년된 차를 몰고 있습니다. 좋은차는 아닙니다. 세피아에용 sohc ㅋㅋ
별루 돈 안듭니다. --; 한달에 30만원 정도 들어가네요.  정말 많이 쳐줘서 40만원씁니다. (차를 워낙 살살몰아서 고장도 거의 안 내거든요)
비상시 사용, 마트, 출퇴근(2명), 가족나들이, 병원이동 등  전혀 안아깝습니다.
40만원 이상의 가치를 합니다.
40만원으로 가정하고 년으로 환산하면 500만원 정도 나오겠습니다.
네 좋게 봐 주시니 고맙습니다.
무엇이든 필요한 경우에 요긴하게 사용되고 가치가 충족되면 좋은 겁니다.

제가 꼭 하고 싶었던 핵심을 단 한분이라도 받아들이는 분이 계셔서 정말로 기쁘네요.

^^
오랫만이죠? ^^
가만히 생각해 보니 몇년만에 인사를 나누는것 같으네요.

저는 낚시는 흥미를 잃어버려 몇년째 장비들을 창고에 박아두고 있습니다.
언급하신 말씀을 보고 잠깐 장비를 챙겨보려고 하니 염분에 고이 간직하던 장비 하나가 부식이 진행중이네요.
ㅎㅎㅎ...

저는 경제에 밝은게 아니라 기본적인 허례허식, 쓸데없는 치장에 젊은 분들이 저처럼 저축의 기회를 잃을까 염려되어 단지 적어본 겁니다.

기억이 옳다면 호주에 계신걸로 아는데 잘 지내시는지요?
^^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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