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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 이곳 자유게시판에서 어떤 분의 글을 읽게 됐습니다.
한 잔 했다며 주저리주저리 써내려가던 그 글이 저에게 뼈속 깊숙히 큰 인상을 남겼습니다.
마지막에 그 분이 했던 말, 자본주의 국가에서 아무리 경제가 어려워도 자기가 노력하면 그만큼 댓가가 오는 것이다. 노력하지 않고 나라 탓만하면 아무것도 내게 오는 것이 없다는 그 글귀가 저를 많이 변화 시켰습니다.

일주일에 10만원도 벌기 힘들던 요즘 하루에도 몇번씩 아고라에 들어가 남들이 써놓은 세상탓하는 글에 추천수 올리는 것으로 하루를 보냈었습니다.
그 글을 읽고 난 후 이건 아니다 싶어 그누보두, PHPSCHOOL, 제로보드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일거리 찾고 10만원짜리라도 열심히 했습니다.
지방의 작은 소도시에서 프리라고 나선지 9년차이지만 말이 프리지 반백수나 다름 없었는데 적극적으로 저를 알리고 홍보도 하고 1달이 지나고 많이 변화가 왔습니다.

경제가 어렵구나, 사람들이 왜 나같은 인재를 못알아 보는 걸까, 시골 사람들은 홈페이지가 뭔지도 모르니 내가 힘든거야 그렇게 남탓만 하고 살았는데 해보니 정말 되더군요.
두달새 지난 1년치 매출만큼이나 벌써 계약건이 들어왔습니다.

요즘 너나 없이 다들 힘들다고, 입에 한숨을 달고 삽니다.
소주잔이라고 기울일까 싶어 만나는 사람들은 어김없이 불평불만이 쏟아져 나옵니다.
불평한다고 바뀌는 건 없는거 같습니다.
혹시 지금 이전의 저처럼 포기를 생각하셨던 분이 있다면 희망의 끊을 놓지 마시고 다시 한 번 도약하시기 바랍니다.
다 잘 되리라 생각합니다.

시골 촌뜨기 프로그래머도 이렇게 살아 보려고 발버둥 쳐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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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개

멋지네요.
바보천사님의 깨어남에 찬사를 보냅니다.
앞으로도 힘든 부분이 생겨도 오늘과 같은 말씀을 깊이 깊이 새겨 다시금 꺼내 보시면 힘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저도 한수 배워 갑니다. ^^
가슴에서 진심이 묻어나오는 소중한글에 한수 배워갑니다.
덕분에 한번더 나란 존재를 돌아보게 됬습니다.
감사합니다.

회사가 많이 힘들어 개인적으로도 그랬는데...
와신상담 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수 있을 깨우침을 얻어갑니다.

역설적인 닉(바보천사)도 상당한 내공이 느껴져 보입니다.^^
어두운 곳을 보면 그만큼 밤이 다가오는데 무섭고
밝은 곳을 보면 내일 아침이 가까워 오는게 즐겁습니다.

파이팅~!
네잎크로바의 꽃말이 행운이고 세잎크로바의 꽃말이 행복이죠.
우리들은 행복을 눈앞에 두고도 행운을 잡으려고 노력하려고 합니다.
누구에게는 한탕주의 라는 개념이 될수도 있겠고요. 소소한 행복을 누리며 지속적인 웃음을 즐기는게
최고인거 같습니다!
경기탓만 하면서 스스로를 돌보지 않는 사람들은 경기가 좋을때도 다른 불평을 찾아낼겁니다.

착하게 사는것이 바보로 취급되지 않고
성실하게 사는것이 잘 사는것과 ==이 되는 세상을 소망합니다.

그런 세상을 방해하는 사악한것들과 싸우는 이들을 응원합니다.

비정규직을 반대합니다.
한나라당을 반대합니다.
투표합시다.

'시대정신'이라는 다큐 안 보신분들 꼭 한번 보기를 권합니다.

(__)
바보천사님,,좋은글입니다.
백마디 말보단 한번의 실천이 중요하다는걸 다시 곱씹어봅니다.
바보천사님,,,홧팅입니다,,^^
열심히 사는건 당연합니다. 모두 화이팅입니다.
더불어... 나라탓도 해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라는 썩어가고.. 결국.. 그 안에 몸 담은 우리 이웃..
그리고 나 자신도 죽어가겠죠...
^_^ 화이팅.
http://sir.co.kr/bbs/board.php?bo_table=cm_free&wr_id=306217&sca=&sfl=mb_id%2C1&stx=dogskin ㅋㅋ 개가죽님 글이였네요. 오래전인 줄 알았는데 지난달에 올린 글이였습니다. 한 달새 너무 많은 변화가 있어서 시간이 정말 많이 지난거 같았는데 이제 한 달이네요. 나이들수록 1년이 점점 빠르게 지나간다고 하는데 아마 열심히 안살아서 그랬던거 같습니다. 하루를 1년같이 열심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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