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웹쪽으로는 상세히 모르는 부분이 많아서 제가 운영하는 커뮤니티 회원분중에 웹쪽으로 하시는

분이 있어 서 저희 사이트 회원이라서 믿고 차곡차곡 모은 후원금액으로 사이트 리뉴얼을 의뢰했습니다. 그리고 그분도 그누보드에서 "x"빌더로 알려진 분 이십니다.

선금으로 선금의 60%를 먼저 입금하고 나머지 부분을 주는걸로 처음에는 무리없이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3월 25일까지 모든 작업을 완료하기로 하였으나 작업분량상 25일까지 힘들다고 하더군요.

물론 저도 프로그래머라서 이일이 쉬운건 아니라서 회원들 설득해서 시간을 28일로 연장하여

기간을 늘려 작업하시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28일까지 작업을 완료하지 못하면 나머지 후불금을 받지 않겠다는 겁니다.

후불금을 떠나 사이트가 대충 만들어지다가 도중에 멈춰지면

여러모로 회원들이 불편해 하시니 28일까지 무조건 부탁을 드렸습니다.

28일 이후 4월 4일까지도 마찬가지로 전혀 손대지 않아서 4월5일 아침부터 저와 또 다른 회원이 둘이서

작업을 하면서 제가 직접 이곳저곳 수정하고 있습니다.
 
(본래 계약시 기간을 지키지 못하면 계약금을 다시 돌려주는게 원칙입니다.)

시간내에 신경을 조금이라도 더 써주시고 노력하셨다면 제 사비로 더 드릴려고도 했었습니다.

정말 커뮤니티 책임자로서 솔직히 억울한 감이 드네요. 개인 대 개인도 아니고 개인 대 단체인데

의뢰받으신분이 약속을 지키지 않아 책임자인 제가 욕을 커뮤니티 회원들에게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의뢰받으신분의 돈을 떠나서 같은 IT 직종으로서 여기 회원들하고는 언젠가는 다시 마주칠건데

연락도 안돼고 회사로 전화해서 어렵게 통화하니 전화드리겠다고 하더니 깜깜 무소식

일주일째 통화가 안됩니다. 물론 메신져도 접속하지 않구요.

이런식으로 하는건 분명 아니라고 봅니다. 현재 저희 커뮤니티 회원들 회사까지 찾아갈려고 다들

분노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선금 작다면 작은돈 크다면 회원들의 성의로 모아진 큰 돈인데 그 돈으로 술값이나 하십시오.

저희 회원들도 의뢰받으신분들과 자주 마주칠텐데 같은 계통에 계시는 회원들이 앞으로

다시는 이일 못하게 하실거랍니다.

개인 대 개인으로 신뢰를 잃어버린건 삭히면 되지만 개인 대 단체로 신뢰를 잃어버리는건

의뢰받으신 분 으로서 기간을 연장하면서 잠수타시는건 상당히 큰 실수같네요.

저도 회원들한테 후원금으로 인해 상당히 신뢰감이 떨어지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네요. 

이렇게 사기치시는 분 들 정말 없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