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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여러 개 바꿔 봤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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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의 DT-35(또는 SEM-DT35) 만큼 제 손에 딱 맞는 키보드는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삼성에서는 단종되고 지피전자에서 출시되고 있던데,
그걸 몰라서 삼성의 다른 키보드들을 여럿 구입해서 써 보기도 하고,
마소나 로지텍의 값비싼 키보드들도 한 번씩 사용해 봤습니다만,
9천원짜리 DT-35 가 훨씬 더 키감이 좋고 빠르고 제 손에 딱입니다.

원래 그 전에는 역시 삼성전기의 SDL-3510 모델을 사용했었는데,
그 모델도 정말 뛰어난 키보드였습니다.
그런데, 그게 단종되는 바람에 DT-35를 사용했던 것이었고, 역시 만족했습니다.
근데, 그 또한 단종되어 찾을 수가 없었는데,,,
지피전자에서 출시된다는 것만 알았어도...괜히 그 고생 안했을텐데...ㅠㅠ

십여년간 수많은 키보드를 사용해 봤습니다만,
DT-35만큼 훌륭한 키보드는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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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개

어떤 키 방식인가요? 전 예전에 기계식을 선호해서 따다다닥 엄청 소리내면서 후려치는 때쳐 누르는걸 좋아했었는데, 시간이 가니까(9년) 안에 구리스가 매말랐는지 손가락 힘이 줄었는지 다소 뻑뻑해지더라구요ㅎ 현재는 노트북을 주로 메인으로 쓰고 있어서, PC키보드도 펜타그래프로 하고 있습니다. 키 자체의 높이가 높으면 많이 피곤하더라구요..
멤브레인 방식입니다...^^
기계식을 선호하신다면 조금 꺼려하실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DT-35는 멤브레인이면서도 여타 제품들 보다는 좋습니다.
멤브레인의 첫 번째 장점은 저렴한 가격이고,
두 번째 장점은 오타가 적다는 것이죠.
삼성전자에서 수많은 멤브레인 키보드가 나오고 있지만,
5개 정도 사용해 봤는데, 전부 실망스러웠습니다.
아, 그리고 키가 좀 높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키가 낮은 펜타그래프 키보드 좋아하지 않습니다...^^
취향의 차이겠죠...ㅎ
그런데, 9년이나 키보드를 쓰셨나요??? @.@
키보드는 소모품입니다.
오래 사용하면 당연히 키감이 줄어들죠...
키보드는 최소한 3~4년에 한 번은 바꿔 주셔야죠...ㅎㅎ
전 기계식 쓰는데.

따닥 따닥... 소리도.. 키보드 치는것 같고^^
고장 나면 인두로 납땜 하여, 고쳐서 쓴답니다.ㅋ
키보드 상당히들 오래 사용하시네요?
전 5개월을 못 넘기는데 ㅡㅡ;;

아이락스 쇼핑몰서 2개씩 불러서 써요...2개면 10개월정도는 후후...
체리 키보드 10년째.. 10년 전과 똑같은 키감..

제 신조(?)중의 하나가 컴퓨터는 모니터/키보드/마우스가 중요하다는 것이라.. 그것들에는 돈 좀 들이는 편이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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