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대통령 얘기하는 사람이 더 많은데 왜 욕먹는 건 이명박인지....???
그렇게 느껴지는 건 아마 "색깔"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이 대통령은 엘리트주의, 자본경쟁주의자이며
그동안의 전과범으로 의심받는 행적들을 보면
비리에 가장 의심받을 소지가 있는 인물이란 점이 느껴지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다음 대통령이 한나라당에서 나온다면 절대로 이명박이 조사받는 경우는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대통령은 깨끗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겠죠. 역사는 그렇게 승자의 편에서 기록되기 때문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두 사람 모두 한 소리 들어야 맞는 것이겠지요..
당연히 이명박이 왜 욕을 먹는지는 생각이 좀 있으면 다 알 것입니다.
이명박은 거룩하다라고 해야할까요... 하나님의 지성소가 여태 있다면.. 이명박씨 목숨은........ ㄷㄷㄷ

저는 사실 이명박, 노무현 보다 검찰이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보수화된 검찰은 노 전대통령을 수사하기 위해서
"증거"가 아닌 "의혹"을 언론에 살살 흘려 가면서 슬슬 전직 대통령을 소환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다가 선거에 맞춰서 진행을 했습니다.

왜 그런 걸 살살 흘려가면서 했을까요? 원칙에 따라 법정기소 원칙으로 갔어야 합니다.
유시민이 그러더군요.
(노사모였으니 친노적인 발언일 수 밖에 없어서 일부만 인용하자면...) "옛날에는 군인들이 정치를 하더니 요즘은 검사들이 정치를 하는 것 같다"는....

요즘들어 더욱 검찰이 싫어지는 것은 인터넷제재와 국민언론탄압과 그 일맥을 같이 합니다.

떡검..

이런 대형 이벤트 해봐야 떡검 이미지 벗는데까진 엄청난 노력이 따라야한다는거..
일단.. 현 권력자들 역시 동일한 잣대로 판단하고... 그 전엔 스스로에게도 먼저 떳떳할 수 있어야할 듯.

이미지 벗기긴 글렀고 이 사람들은 대부분 옷 벗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혁명이 일어나지 않는 한 그것은 불가능하겠지요..
민주주의를 통해서 서서히 적법하게 썩은 정치와 법조인들을 갈아치우려면 한 두세대가 지나야 하는데, 그동안 그들과 수구보수들은 가만히 있을까요! 절대 쉽지 않은 문제인 것 같습니다... 혹자들은 아무생각 없이 한나라당만 지지하는 늙은 사람들이 사라진다면 조금 뭔가 변할거라 생각하는데, 현재 대학교내 정치 문화나 대학생들의 의식을 봐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노무현 이야기마다 이명박 이야기가 따라다니는 것은, 요밑에 글을 보니 정말 몰라서 묻는 말 같은데, 노무현을 표적으로 이런식으로 몰아가기 하는 주체가 바로 '이명박'이기 때문이죠..... 껍데기가 언론이나 검찰이나 다를 뿐이지 그 중심에는 항상 나랏님이 계시죠.

노무현 잘못은 잘못이라 썼습니다 이 분도 저도 다른 이들도..
문제는 검찰의 수사 잣대와 농도가 특정 영역으로 편파적으로 흐르는데 우려스럽다는거죠.
이명박 이름만 나오면 잘못이라느니 쥐/박이 뭐 이런건 잘못이지만..
이명박씨의 문제점들에 대한 의문과 지적 및 비판까지 다 이유 없음으로 해버린다면..
할 말 없게 되는거죠.
그래 따지면 밝히지 않았고 나타나지 않은 사항이면 모두 일단 입 다물라 그거겠네요.
수사하지 않거나 수사하는 척만 하는 과거의 전력을 돌이켜 봐야겠지요.
정치적인게 아니라 이건 일상적 논리이고.. 일반적 고찰입니다.
정작 이걸 가지고 빨갱이니 뭐니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몰아대는 분들이 더 문제임.
엉터리 우익과 좌익 모두 비판 받아야합니다!

도대체 어떤 신문을 보시길래 검찰조차 아직 사실로 확인하지 않은 사실을 사실이라고 하시는 것인지요?ㅎㅎ
그리고 잘잘못을 떠나 비자금의 규모나 수사의 강도가 지금 형평성이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효성그룹 비리부터 시작해서 사위, 언니 게이트, 장자연 리스트 등 현 정권이나 한나라 기득권과 연계된 사안들은 왜 유야무야 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국민들이 열받는건 노무현이 돈을 먹어서가 아니라, 왜 형평성이 맞게 수사가 진행되지 않느냐는 것이지요..
그리고 해안이 아니라 혜안입니다.

검찰이 포착을 안 했다구요? 신문을 아예 안 보지는 않으실테구.. 사위와 언니 게이트 얘기를 꺼냈는데 검찰이 포착을 안한것을 넘겨짚는다고 하니 잠시 말문이 막힙니다.

이명박 사위, 언니 게이트 항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사건이고요, 물론 조중동문을 비롯한 수구보수 신문에서는 중대하게 다루지는 않았지만 다 검찰에 사건 배당되고 수사되거나 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칼같이 조사안하고 흐지부지 되고 있어서 그렇지..

그리고 당장 박연차 게이트도 어떤식으로 진행이 되고 있는지 전혀 모르시는 것은 아니겠죠? 대충 검색해서 나온 기사 하나 링크합니다. http://www.polinews.co.kr/viewnews.html?PageKey=0405&num=89285&p=1&Sword=

그리고 인신공격을 최대한 피하고 싶지만 댓글들을 보니 저와는 전혀 다른 세계에 살고 계신 분 같아서, 더 이상의 댓글 릴레이는 피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분 말마따나 게시판 분위기를 흐리는 것 같아서요ㅎㅎ

권력은 해바라기 같은거 입니다.남을 죽여서 자기의 위상을 살리려는  천민적인  행태라고 보여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