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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강제성이 농후 하지만 어쩔수없이....ㅋ 정보

기타 흠....강제성이 농후 하지만 어쩔수없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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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바로 코 앞에 찜질방이 하나 새로 들어섰다..


하여튼 우리나라 건물 올리는거 보면 진짜 입이 딱 벌어진다..

얼마전 현충일인가? 그때 볼땐 건물 뼈다구만 있더니 엊그제 벌써 개업하드라..

부실 공산지 날림 공산지 모르겠지만 암튼 그 건물 졸 빡시게 지은

수많은 공구리,미장,철근쟁이들에게 이 글을 바친다..




난 지금껏 찜질방이란 곳을 딱 2번 가봤다.

내가 워낙에 덥고, 땀 질질나고 그런걸 안좋아 하다보니 일반 사우나를 가도

20분 이상을 넘긴적이 별로 없다.


근데 어제 큰맘먹고 집 앞에 새로 생긴 찜질방을 가봤더랬다.

오픈 행사로 선착순으로 사은품을 나눠 준데자나..;;

(나이 먹으면 이런데 상당히 약하다)



근데 그 찜질방 사장....돈이 졸~ 많은 사람인가 보더라..

입장객 100명에게...박세리가 미국 PGA에서 주로 썼다던 그 골프채










말고-_-그거 있자나...



골프 우산-_-






근데 그 잘난것 받겠다고 사람들 개 때같이 모여서 우왕좌왕 하는 꼴이라니..

(우리집 식구도 다 데꼬 가꺼나.... 식구 적은게 이럴때 한이 된다 -_-v)






일단 안으로 들어가니 새로 지은거라 그런지 정말 깨끗하고

산뜻하고 럭셔리하고 우와~! 노블레스




해야잖아...


근데 머야..졸라 컨츄리 해-_-



사장 개쉑!

우리 동네 수준을...




어뜨케 그리 잘 알았는지-_-+

(완벽한 사전 조사에 원츄b)





찜질방 안으로 들어 갔더니 젤 먼저 눈에 띄는게..."헬스장"


벤치프레스

덤벨

아령


요고 3개-_-갖다 놓고 헬스장이란다.

(사장님 유머에 경의를 표한다-_-b)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어제 1시간 졸라 역기만 들었더니..



아침에 젖-_-이 땡겨서 되질뻔..;;



근데 다른 찜질방 보다, 방인지 토굴인지 암튼 그런게 졸~ 많다

온통 은 으로 도배를 한 방,솔잎으로 뒤덮인 방,황토로 떡 칠한 방 등등

듣도 보도 못한 수많은 방들이 와-_-방 많드라...


그 중 태어나서 첨보는 99.9% 순 은으로 만든 방에 들어가봤다.

바닥도 99.9%라는 각인이 새겨진 은괘로 깔려 있었고 천정과 벽도 마찬가지였다.


우와~이걸 맹글려면 돈이 얼마나 들었을까?

라는 생각 보다


담에 올땐...끌과 망치를 준비해 와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없이 살면 꼭 이런데서 티가 난다니깐 -_-



가난은 절때 숨길수가 엄따 ㅠ.ㅠ






그리고 탕 안에는 한증막이 3개가 있는데...


무슨 게르마늄인지 우라늄-_-인지 거기 들어가서

나무 의자가 쭈욱 있길래...털썩 주저 앉았다가...







이런 썅!




개 낭패-_-








그렇게 뜨거우면 한증막 안에 안내문이라도 한장 붙여 놓든지..










『 이곳 나무 의자 졸 뜨거움!! 대략 수건 안깔면 좆치안타!! 』


이거 하나 쓰는데 돈드남?





그리고 더 빡도는 것은

나보다 먼저 들어와서 마치 지들은 아무일 없었다는 듯 쌩까며


먼산( --)보고 앉아있던...





그 4명의








궁뎅이에 빨간 자국난 색히들 -_-







니들 좆치안타 -_-++





뜨거우면 뜨겁다고 말을 해야지...썅-_-+




잽싸게 수건 한장 가져와서 궁뎅이 밑에다 깔고

나 또한 태연히 앉아 먼산~하고 있는데..


누가 한증막 문을 빼꼼히 연다..


언뜻 봐도 초딩같아 보이던데...


들어올까 말까 고민하는것 갔길래

슬쩍 ^.~ 한방 보내주니



쓱~ 들어오더라 -_-









나만 당할쑨 엄따 -_-;






이 초딩...

들어와서는 한증막 안이 좀 뜨거웠던지 팔 비비고 콧구녁 막고 안절부절

하며 서 있더니 손으로 슬쩍 의자를 만져본다...그리곤







털~썩




-_-







대략 말릴 틈도 없이 -_-;;












"으아악!!!!"


항문이 심하게 오그라드는 고통을 맛본 그 초딩은...탕안이 떠나가라

대략 20분간을 목에선 피를..항문에선 고름을 토하며-_-울부 짖었고..




좀 미안하더라;;




그 이후에도 아저씨,할배,군바리,연짱으로 들어와선












"앗! 쓰벌!!"







을 돌림 노래로 불러 재꼈다 -_-)b


(타이밍이 졸라 빠름-_-앉자마자 앗!쓰벌!! -_-;;)




그리고 당부 하나만 하겠는데..

제발 한증막 안에서...그 머냐...

머리에 수건 두르고 복서 흉내좀 내지좀 마라...졸라 추하다-_-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땀 오지게 나는데...그게 먼 지랄이냐...


그래도 꼭 하겠다면 수건 머리에 뒤집어 쓰지말고

불알이나 좀 가리고해라..아주 정신 사나워서;;




그리고 연세 많은 어르신들...

아 제발 냉탕에서 시체놀이좀 하지마요..

그렇게 숨 참고 둥~둥 엎어져 계시면

어쩔땐 진짜 시첸줄 알고 간이 오그라듭니다..


그리고 어제 어떤 할배

숨 이빠이 참았다가 "퐈~~~아" 하고 벌떡 일어 나시던데....


그렇게 무대뽀로 느닷없이 난데없이 주저없이 일어 나셨을때..





저 뒤에서 심장 부여잡고 오열한거 그거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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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감사합니다....^_______^ 욜씨미.....노려(?)......보는게 아니라 노력해봐야 겠습니다....
여기서 도움 받은 많큼 갚아야 하는데....킁~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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