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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드는 정치적인 생각이요. 정보

요즘 드는 정치적인 생각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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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의 언중유쾌라는 라디오 프로그램 들어 보신적 있으신지요???

운전중 자주 듣는 프로그램인데요.. 어제 이란의대선과 관련된 대규모 소요사태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재임에 성공한 보수파 아흐마디네져드  그리고, 개혁파를 대변하는 무사비...
이들의 정치행적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개혁적 정치를 한것은 오히려 아흐마디네져드 이고 개혁파를 대변하는 무사비는 보수에 가깝다고 하더군요....

어찌보면 정치인들은 보수과 개혁이라는 커다란 프레임을 만들어 놓고  우리들은 그 프레임에 갇혀 싸우는것 같아요.

종교, 이념, 사상, 정치 등.... 사실 진보, 보수도 정치인들이 그려 놓은 허구의 프레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진보도, 보수도 사실 존재 하지 않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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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좋은 말씀이네요...
일반화라는 것은 이른바 사람들이 인식하기 쉽게 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지만...
섣불리 일반화해 버리면 본질과는 아~주 아주 멀어지게 되지요...(왜곡시키는 정도가 아니라...)

(가치중립적인 예를 찾기가 좀 힘드는데...)
예를 들어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잡초'라는 것이 비슷한 예가 아닐까 합니다.
널리 알려지거나 사람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쓸모가 있는- 등의 풀 이외에는 '잡초'라고 통칭하게 되는데, 이런 편의상의 분류가 결국은 '잡초'는 쓸모없고 없어져야 할 풀로 인식되는 시작이 되지요...

사실 저만 해도 제 스스로는 '보수'의 성향이 강하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정치적인 '보수'와는 약간 다른 개념일 수도 있지만...)

덧붙여, 논쟁을 하더라도 논리로 다툴 일이지 내편 네편 혹은 무슨 파, 무슨 주의자 이런 식으로 다투지는 말았으면 좋겠습니다.(이거야 말로 힘만 빼는 소모전이 아닐까 싶습니다.)
성향을 말로 다 설명하기 힘드니까 간단하게 두글자로 표현하는 것 뿐이죠 뭐...
내성적인 사람이라고 100% 내성적일 수도 없으며 사상체질에서 태음인이라고 100% 태음인일 수도 없는 거니까요.
허구의 프레임일 경우도 있고 실제 프레임일 경우도 있지요.
자기 자신이 진보다 보수다 등등으로 어떤 특정한 틀에 가두는 것은 가짜이든 진짜이든 별 문제가 되지 않는데, 문제는 한국에서 자꾸 상대방을 매도하기 위한 수단으로 해당 단어들이 이용되는 것입니다. 이럴땐 정말로 허구의 프레임인 것이죠.. 6·25의 상처와 충격이 깊은 곳에서 저놈은 공산주의·혹은 좌빨이야라고 하면 근거와 주장도 들어볼 필요도 없이 '죽일 놈'이 되니 좀 많이 편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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