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보기 장난아니네요 정보
애보기 장난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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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3살난 여자애 둘인데 어제 마누라가 병원서 누워버리는바람에
하루종일 애들이랑 놀고 밥먹여주고 씻겨주고 자기전에 책읽어주고
여기까진 좋았는데 잠을 안자는겁니다 책1시간 읽어주다 지쳐서 뽀로로 틀어주다 하도 안자서
비장에 무기로 최면술도 해봤는데 잘생각은 안하고 재미있다고 웃고 쓰러지는거에요
새벽 1시쯤되서 지풀에꺽여 자길래 드디어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1시간이 멀다하고 깨서는 우유가져와라 노래불러달라 ...
결국 아침에 장모님한테 애들 떠넘기고 눈알 시뻘게서 출근했습니다.
퇴근하고 하루더 시껍할것 생각하니 마누라에 위대함이 느껴지네요
하루종일 애들이랑 놀고 밥먹여주고 씻겨주고 자기전에 책읽어주고
여기까진 좋았는데 잠을 안자는겁니다 책1시간 읽어주다 지쳐서 뽀로로 틀어주다 하도 안자서
비장에 무기로 최면술도 해봤는데 잘생각은 안하고 재미있다고 웃고 쓰러지는거에요
새벽 1시쯤되서 지풀에꺽여 자길래 드디어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1시간이 멀다하고 깨서는 우유가져와라 노래불러달라 ...
결국 아침에 장모님한테 애들 떠넘기고 눈알 시뻘게서 출근했습니다.
퇴근하고 하루더 시껍할것 생각하니 마누라에 위대함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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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아내분이 어여 나으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옵셥님 저도 비슷한놈들 두고 있지만
애들 보기 재우기 정말 힘듭니다 ;
12시건 1시건 나두면 어른들 자는시간까지 안잡니다
잘시간되면 집안불다끄고 엄하게 큰소리치고 잘분위기 만듭니다
그렇게 컴컴하게 30분 누워있습니다 ;;;;
애들 보기 재우기 정말 힘듭니다 ;
12시건 1시건 나두면 어른들 자는시간까지 안잡니다
잘시간되면 집안불다끄고 엄하게 큰소리치고 잘분위기 만듭니다
그렇게 컴컴하게 30분 누워있습니다 ;;;;

오늘 시도해보겠습니다.


ㅎㅎ
저도 애 보는게 가장 무서웠습니다...
그런데 첫째가 고3쯤 되니 이제 좀 살것 같네요...
무조건 첫째에게 알아서 하라고 하면 됩니다..
아빠말은 씨알도 안먹히는데, 큰언니 말 한마디면 그냥 죽습니다....ㅋㅋ
저도 애 보는게 가장 무서웠습니다...
그런데 첫째가 고3쯤 되니 이제 좀 살것 같네요...
무조건 첫째에게 알아서 하라고 하면 됩니다..
아빠말은 씨알도 안먹히는데, 큰언니 말 한마디면 그냥 죽습니다....ㅋㅋ
뽀로로를 틀어주신게 잘못하신거에요. ㅎㅎ
졸리도록 계속해서 분위기를 잡아야 하는데, 뽀로로가 잠을 확 깨워버렸네요.
졸리도록 계속해서 분위기를 잡아야 하는데, 뽀로로가 잠을 확 깨워버렸네요.

동감합니다.
흥미꺼리가 생기면 아빠를 계속.....
흥미꺼리가 생기면 아빠를 계속.....
병원에서 애들 시간이 많이 걸리는 복잡한 처치를 할 때 뽀로로 틀어주면
주사바늘이 꽂히는지도 모르고 집중해서 본답니다. ㅠ..ㅠ...
주사바늘이 꽂히는지도 모르고 집중해서 본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