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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결국은 접었군요. 미국/대만 철수 정보

싸이월드, 결국은 접었군요. 미국/대만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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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일본에서 현지 법인을 철수한 싸이월드가
결국 미국과 대만에서도 철수를 한다고 합니다.

이제 남은 것은 중국과 베트남인데
중국에 700만명, 베트남에 45만명의 회원을 가지고 있으며
이 두 곳은 그런대로 굴러가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살펴 볼 말이 있습니다.

SK컴즈의 담당자가 하는 말이,
"국내에서 성공한 서비스를 외국으로 이전하는 방식은 속도 문제로 지양할 것"이라고 합니다.

"속도"......
여러분 중에도 원대한 꿈을 가진 분이 계실 것입니다.
비즈니스 모델의 기획단계에서 부터 차근히 잘 살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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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개

미국, 일본에서 700억을 까먹었다는 말도 있더군요...ㅡㅡ

제가 도토리를 이때까지 15만원치는 샀는데..그돈이 다 외국으로...ㅠ.ㅠ
결국은 그렇군요

중국도 비율로 본다면 700 만명이 큰 숫자는 아닌데...

예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나왔던 말중에
이런말이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관련 개발자도 있었고...)
싸이월드가 예전 아이러브스쿨 처럼 될 수도 있다는..

어떻게 보면 비슷하기도 하고 다르기도 하지만...

싸이월드도 점차 위험한 고비를 밟나 봅니다.
"국내에서 성공한 서비스를 외국으로 이전하는 방식은 속도 문제로 지양할 것".  이 한국말 참 이해하기 힘들군요. 원래 인터뷰없이 몇마디만 짤라 실어서 그런가요?

'속도문제로 지양할것'이란 말이, 너무 속도를 내다보니 될일도 안되어서, 앞으로는 천천히 시나브로 하겠다는 의미인가요?

아니면, 그 나라들의 인터넷 인프라가 후져서 그 속도가 싸이를 받쳐주지 못해서, 일단 철수하고 후일을 기약하자는 이야기인가요?
그게 기사마다 다릅니다.
어떤 곳에서는 "지향"할 것이라고 나와있고, 어떤 곳은 "지양"할 것이라고 나와있습니다.
그러나 문맥을 우선으로 제가 판단하기에는 "지양"이 맞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상대국가의 인프라를 생각하지 않고 우리쪽 환경으로 강제로 맞추려고 하니 실패했다고 분석하는 모양입니다.

제가 느끼기에도 그렇습니다.
서구와 일본의 사이트는 방문자의 환경을 고려하는 웹인 반면,
우리의 사이트는 잘 만든다고 자랑하려고 제작하는 웹인 것 같다는...
"공부합세"님, 사진 애니메이션이 넘 정신없어요. 이미지좀 차분한걸로 바꾸면 좋겠어요. 될공부도 하나도 머리에 안들어와..
속도가 문제가 아니라, 인간관계 네트워킹싸이트들은 그나라 문화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그 미묘한 한계를 극복하기가 쉽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난 페이스북이나 마이스패이스같은거 왜하는건지 도통 이해를 못하겠음 (하긴 난 싸이도 관심없어).
구글이 우리나라에서 맥을 못 추는 것과 같은 이유겠죠.
그런데 문제는 우리나라의 사이트들은 이젠 우물안 개구리를 지나치다 못해서
"기형화" 되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기가 잘났다고 하는 개발자와 운영사는 있어도
방문자를 소중히 배려하는 개발자와 운영사는 너무도 보기 힘들어져 갑니다.
액티브, 팝업, 개인정보요구, 뜸금없는 플래시, 특정 브라우저 몰아주기 등 뭐든지 "남발"하는 기형폐쇄국이 아닌가요.
카더라통신으로는 sk컴즈의 의견결정권자(?)의 70-80%가 IT업과는 상관이 없다는 말도 들리더군요..

갠적으로 몇해전까지는 네이버를 위협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역시 생각뿐이었군요. ㅋㅋㅋ
"카더라통신"... 이 말 재밌습니다. ^^
SK컴즈의 경영자들도 SK텔레콤 등에서 왔다 갔다 하는 사람들이라고 카더랍니다.
엠파스 통합 후 엠파스의 박석봉 사장도 네이트 부사장에서 자리를 박차고 나간 것도 이런 부분에 불만이었다는 카더라 정보도 있습니다.
혹시 카더라가 뭐에 줄임말인지 아세요?

카더라 -> 그캤다카더라 -> 그래가그캤다카더라 -> ....

아.. 사는곳 들키뿟네예 ㅋ
키스님 말에 굉장히 동의합니다ㅋ
방문자를 고려하지 않고 사업자 입장에서 만들어지는 사이트들이 많지요..
이미 해외에서 잘 나가는 사이트들은(유투브,트위터,페이스북 등등)은 우리나라 포털이나 비슷한 종류의 사이트와 현저하게 차이가 납니다. 퍼블리싱을 하는 것이 굉장히 세련이 되어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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